KCAC CIVILIAN REHABILITATION CAMP, WONJU,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4944) /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시기 KCAC(한국민사원조사령부)의 난민 주택 건설 및 교육 원조 활동을 미8군 예하 제304통신대대가 촬영한 영상으로서, 정전의 순간에도 유엔과 미군의 인도적 원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메세지를 의도한 연출이 가미됐다. 한편으로는 전쟁이 멈춘 시점에도 여전히 더 많은 민간 원조가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KCAC은 작전/민사 분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52년 7월부터 KComZ(한국병참관구사령부)에 이전, 배속됐던 UNCACK(주한유엔민간원조사령부) 조직 및 원조, 재건 임무 일체를 전후의 새로운 국면에 대한 대응을 위해 1953년 6월 16일자로 유엔군사령부 직속 부대로 재편하면서 탄생했다. 영상의 전반부는 1953년 7월 24일, 원주 제2피난민수용소의 임시 거주 공간 확보 활동 및 수용 현황을 담고 있다. 정전이 임박한 1953년 6월 기준으로도 전국의 난민 수는 286만 명을 넘는 수준이었다. 원주는 주로 38선 이북 지역의 민간인들을 소개(疏開)시켜 수용하고 있던 곳 중 하나로서 8개 수용소가 있었지만 당시 보도에 따르면 ‘4천여 명의 피난민들이 4개월 동안 걸식과 노숙의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38선 이북 수복지구로의 귀환이 허용된 것은 이듬해 3월에나 가능했으니, 수용소나 간이 주택을 추가 확보하는 것은 매우 절실한 과제였을 것이다. 후반부는 정전협정 당일인 7월 27일에 KCAC이 초등학교(당시 명칭은 국민학교) 교과서를 학교에 보급해 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7월 말의 시점에 1학기 교과서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을 통해 당시 교과서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심각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당시는 통화 긴급조치의 여파로 인쇄소 사정이 열악했고 용지도 부족하여 교과서 인쇄가 무기한 지연되는 상황이었다. 해외 원조로 용지가 일부 수급됐지만 전국 3백만의 초등학생 수요를 맞추기는 역부족이었으므로, 교과서 대금을 납부하고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한동안 계속됐다.
군정과 민사 사이 : 피난민 소개 및 귀환 · KCAC · RG111-미 육군 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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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K KOREANS MOVING TO THEIR OLD HOMES IN 3RD INFANTRY DIVISION AREA, 3RD DIV AREA,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6315) / 1954년 2월 6일, 미 제9군단 예하 제3보병사단이 임시 수용지의 피난민들을 포천으로 귀환시키는 모습과, 4월 14일에 미 극동군사령관 포천 귀환 농민 마을의 재정착 상황을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 모습을 기록한 영상이다. 1954년 봄은 38선 이북, 휴전선 이남의 ‘수복지구’에 피난민들이 귀환하기 시작한 시기였으며, 이들의 귀환은 해당 지역을 관리하던 미군 조직이 수행했다. 영상에는 구체적인 장소 정보가 드러나 있지 않으나, 미 제9군단과 국군 제5군단 관계자들이 등장하고 National Archives 카탈로그에 귀환지가 포천으로 안내돼 있는 것을 종합하면, 원주 일대의 피난민 수용소로부터 포천으로 귀환하는 장면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군 제5군단이 미 제9군단의 훈련 프로그램을 거쳐 9군단에 배속됐고 1954년 3월에 9군단 관할 지역 내 수복지구 군정을 위임받았다는 미 제9군단사 자료에 따른다면, 귀환 후 국군이 인원 점검을 하는 장면과 오늘날 5군단이 포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 설명된다. 4월에 John E. Hull 미 극동사령부 총사령관, Maxwell D. Tayor 미8군 사령관, Samuel T. Williams 미 제9군단 사령관이 포천 귀농민 마을의 재정착 사업 현장을 시찰한 것은 귀환 농민들의 정착과 관련한 주거지 확보, 농업 기반 확보, 도시 핵심 시설 건립 등의 제반 사업이 이 시기 미군의 입장에서도 중요 과제였음을 보여준다. 미9군단사 기록에 따르면 이러한 현안 과제, 소위 ‘Farm Program’을 위한 AFAK(미군대한원조) 사업들에 “모든 부대가 밤낮으로 참여”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영상은 2월 귀환 시점의 귀환 농민 임시 거주 천막, 4월 시찰 시점의 토지 개간 및 주택 건설 현장은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군정과 민사 사이 : 피난민 소개 및 귀환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 수복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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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K KOREANS MOVING TO THEIR OLD HOMES IN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6316) / 1954년 4월 초, 미 육군 제9군단 관할 지역에서 진행된 군단 배속 태국군 및 군단 예하 사단들의 민사 활동 관련 기념식 장면을 기록한 영상이다. 4월 7일의 태국군 사열식 시퀀스에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군 중대가 태국 고위 관계자로 보이는 방문단을 맞아 열병식을 거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태국군은 1954년 1월부터 포천 미 제2보병사단 기지에 1개 중대만 잔류하고 있었고, 이후에도 1972년까지 지속적인 순환 배치로 중대 규모로 한국에 주둔했다. 태국군 시퀀스는 소속 상급 부대인 미 제2보병사단이 촬영했기 때문이었는지, 2사단이 같은 날 촬영한 지포리 행사 시퀀스에 일부 푸티지가 섞여 있다. 이어지는 장면들은 미 제9군단 예하 제2보병사단과 제40보병사단이 각각 철원군 갈말면 지포리와 포천군 관인면에서 주민들을 모아 놓고 진행한 행사 모습이다. 이 지역은 모두 38선 이남 휴전선 이북의 ‘수복지구’로서 서로 인접해 있다. 1954년 3월을 기점으로 후방에서 임시 수용되던 피난민들이 수복지구로 귀환하면서 식량, 주거, 생활 기반 시설의 확충 및 농사 정상화가 주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었고, 이와 관련한 AFAK(대한미군원조)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됐다. AFAK 보고 기록 문건에 따르면 이 영상이 촬영된 시기에 미 제2보병사단의 지포리 지역 사업은 이미 여러 건이 착공하여 1개월여 진행 중이었지만 대체로 5월에나 사업승인이 나게 될 예정이었고, 제40보병사단 예하 제578공병대대, 제160보병연대 등이 후원한 관인면 지역 사업은 갓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따라서 이날의 행사 장면들은 귀환한 수복지구 주민들에게 급히 시작된 AFAK 사업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국군 제5군단에 군정 주체가 이관되는 건 등에 대해 공지하는 자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주민들이 표정은 대체로 어둡고 경직되어 있고,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에서의 임무가 거의 끝나가는 미군 측의 표정은 밝다. 참고로 제2보병사단의 AFAK 문건에 사업 장소가 모두 ‘Seitzdorf Kalmal Myon’, 즉 ‘갈말면 세이츠(사이츠) 마을’로 표기되어 있는데, 현행 사단장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명명한 보기드문 사례이다.
군정과 민사 사이 : 피난민 소개 및 귀환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 수복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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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K DEDICATION,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6414) / 미 제9군단 관할 영역 내 38선 이북 수복지구인 포천군 영북면에 군단 예하 미 제3보병사단이 AFAK(대한미군원조)로 건립한 공공건물들에 대한 1954년 9월 25일의 민간이양식 장면을 기록한 영상이다. 이 자리에는 이승만 대통령과 이익흥 경기도지사 등 정부 요인, 미8군사령관과 미 제3보병사단장, 미 제9군단 지역의 군정을 담당했던 국군 제5군단의 최영희 군단장 등이 참석했고, 진료소, 교회 등 여러 신축 건물의 시찰이 이어졌다. 이양식이 거행된 진료소 건물에 ‘육군 제6050부대 영북면 진료소’ 간판이 걸려 있는 것과 관련한 맥락, 그릭 이후 등장하는 여러 건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는 확인된 바 없으나, 교회 건물은 관련 문서기록에 따르면 KCAC(한국민사원조사령부) 경기도팀이 조직, 미 제3보병사단 예하 제10전투공병대대가 후원한 AFAK 프로젝트 제8219 M호에 의해 영상의 시점으로부터 6일 전에 완공됐다. 당시는 한국 정부가 군정으로부터 수복지구의 행정권을 이관받기 위한 행정법안 및 예산안의 심의가 진행 중이었다.
군정과 민사 사이 : 피난민 소개 및 귀환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 수복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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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ALEAH CONSTRUCTION PROJECT, PUSAN, KOREA; [ETC.]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4215) / 이 영상에는 1953년 7월 27일에 정전협정을 체결한 이후인 10월에 부산 미군기지와 도쿄 극동사령부 본부의 모습이 담겼다. 원본 필름은 부산과 도쿄의 촬영본이 각 1릴에 담긴 총 2릴이 한 릴로 이어진 상태였다. 1권은 1953년 10월 7~8일에 KBS(한국군수기지국) 소속 촬영부대가 부산 하이얼리아 기지(Hialeah compound 또는 Camp Hialeah / 국내에서 통상 ‘하야리아’로 불렸음. 현 부산시민공원 자리) 내 각종 군 관계 건물을 건설하는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1952년부터 군수, 민사, 전쟁포로 관리 등 군 작전 외 모든 업무를 총괄하던 KComZ(한국병참관구사령부)가 평시 운영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으로 하이얼리아 기지 내 건물 건립, 구역 정비 등의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장하는 건설 노동자들은 모두 한국인이다. 2권은 1953년 10월 27일 도쿄 퍼싱하이츠(Pershing Heights)의 미 극동사령본부 건물 앞에서 Lemuel C. Shepherd 미 해병대 사령관 등 각 군 장성들이 의장대를 사열하는 장면을 극동사령부 소속 촬영부대가 기록한 것이다. 이 영상의 구체적인 맥락은 찾을 수 없다. 다만, 이 곳에서 사령관 등 고위직의 취임 기념 혹은 환송 등을 위한 유사한 형태의 의장대 사열식이 열리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정전을 전후하여 그 간의 주요 공훈자를 기념하거나 조직 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각 군 사령관이나 JCS(Joint Chiefs of Staff, 미국 합동참모본부) 지휘부의 임명 등을 환영하는 의례가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
전후 주한 미군기지의 형성과 일상 · RG111-미 육군 통신대 · 캠프 하야리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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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DUTY RECREATION AND MORALE BUILDING ACTIVITIES, UIJONGBU, SOUTH KOREA (1)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5942) / 1954년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 잭슨 기지(Jackson Compound)의 육군 제1군단 직속 제51통신대대가 다양한 기지 내 비전투 일상을 기록한 영상이다. 슬레이트에 촬영자 소속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제51통신대대는 자체 촬영조직을 운영했고 제1군단의 각종 활동 기록을 담당했으므로 이 영상도 자체 조직으로 촬영했다고 추론할 수 있다. 3월 18일은 제51통신대대 창설 37주년이 되는 날로서 ‘부대의 날’(Organization Day) 행사를 개최했고, 이에 따라 진행된 편자 던지기, 야구, 배구 경기를 비롯해 대대 공연장 ‘Kimchi Bowl’에서 USO(미국위문협회) 주최로 열린 재즈 밴드, 노래와 탭댄스,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다. 이 행사를 전후한 기간 동안 미국 적십자사의 이동식 푸드트럭 서비스인 ‘클럽 모빌’에서 커피와 도넛을 나눠주는 모습도 담겼으며 특별 서비스로 운영되는 기지 내 도서관의 풍경이 기록됐다. 이러한 휴무일의 부대 사기 진작 활동은 영상으로도 기록되고 미8군 군사실(Military History Office)에 제출된 부대사(Unit History)에도 포함됐던 것을 보면 군 조직 운영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영상의 초중반에 등장하는 흑인 상병 한 명과 백인 상병 두 명은 이어지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를 기록한 다른 영상에도 등장하는데, 관련 시퀀스들은 재현 연출로 구성되어 군 내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1948년 트루먼 대통령의 행정명령 9981호 이후에도 지속됐던 인종 통합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홍보한다는 의도를 은연 중에 드러내고 있다.
전후 주한 미군기지의 형성과 일상 · RG111-미 육군 통신대 · 캠프 잭슨(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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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DUTY RECREATION AND MORALE BUILDING ACTIVITIES, UIJONGBU, SOUTH KOREA (2)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5941) / 의정부 잭슨 기지(Jackson Compound)에 주둔하고 있던 미 육군 제1군단 직속 제51통신대대의 1954년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의 다양한 비전투 일상을 담은 기록영상이다. 미국 National Archives에서 수집한 다른 영상(local ID : 111-LC-35942)으로부터 이어진다. 제51통신대대는 자체 촬영조직을 운영했고 제1군단의 각종 활동 기록을 담당했으므로 이 영상도 자체 조직으로 촬영했다. 다리를 건너는 장면을 경계로 부대 내부와 외부가 구분된다면 일부 영외활동 모습까지 포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대는 첫 장면으로부터 이틀 전인 3월 18일에 창설 37주년을 기념한 ‘부대의 날’(Organization Day) 행사를 개최하여 사병과 장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및 대대 공연장 ‘Kimchi Bowl’에서의 USO(미국위문협회) 공연 등을 치뤘는데, 이 영상 중 복싱 경기나 공연장 장면은 이 날의 행사를 재연한 연출 장면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세 명의 상병 - 2인의 백인과 1인의 흑인 장병 - 이 시퀀스 곳곳에 등장하는 형식을 취했고 기독교와 유대교 예배가 동등하게 열리는 모습을 다룸으로써 계급, 인종, 종교의 장벽이 없는 미군 부대, 여가를 자유롭게 보내는 장병들의 이미지를 연출한 선전 영상이다.
전후 주한 미군기지의 형성과 일상 · RG111-미 육군 통신대 · 캠프 잭슨(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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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ICATION OF SCHOOL AND CHAPEL, UIJONGBU,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3978) / 1953년 8월 29일 오후 2시에 열렸던 양주국민학교(현 의정부초등학교) 낙성식과 3시에 이어진 의정부성당 축성식(祝聖式, 신에게 봉헌하고 거룩히 구분지어 축복하는 의식) 장면을 기록한 영상이다. 구체적인 슬레이트 정보는 없으나 정황상 미 육군 통신대가 촬영했을 것으로 보이고 그 밖에 유엔 전쟁통신원(War Correspondent)이 현장 상황 해설을 녹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두 행사는 미 육군 제1군단 장병들의 기부금이 중심이 되어 전쟁으로 파괴된 의정부의 지역사회 재건에 기여한 사업인 동시에 AFAK(대한미군원조) 프로그램이 본격화하기 전에 유사한 취지와 형태로 추진된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상에서 식별 가능한 참석 인사들은 김법린 문교부장관, 김영기 경기도지사, 이교완 양주군수, Maxwell D. Taylor 미8군 사령관, Bruce C. Clarke 미 제1군단장 등인데, 이들은 이 날의 두 행사에 모두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학교와 성당은 직선거리 1km 이내로 인접해 있다. 이 영상은 두 행사 관련 푸티지들이 섞여 있고 후반부는 주로 같은 시점의 광경을 다른 방향에서 촬영하거나 더 상세히 담은 푸티지들이 몰려 있다. 의정부성당 촬영본은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돼 있는 의정부 성당의 건립 순간과 축성식의 면모, 그리고 한국 카톨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노기남 대주교의 모습을 간직한 의미 있는 영상이다.
정전 이후의 AFAK 활동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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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ICATION OF THE PONCHON MIDDLE SCHOOL,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3892) / 이 영상은 1953년 9월 12일 오전 9시 40분에 거행된 포천중고등학교 재건사업 낙성식을 미 육군 제101통신대대가 촬영한 것이다. 관련 신문보도에 따르면 이 재건 공사는 미9군단 및 제3보병사단 전 장병들의 모금액으로 1952년 12월부터 1953년 4월 중순까지 진행됐다. 이와 같이 미군의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재건 사례들은 1953년 11월부터 공식 사업화한 AFAK(미군대한원조) 프로그램의 원형이 됐다. 이런 형태의 군-민, 한-미 협력 재건사업을 통해 미국으로서는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제고하고 한미동맹의 이미지를 선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재건 수요를 지역 협력 모델로 해소해 나가는 돌파구가 될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작은 지역 학교의 낙성식에 이승만 대통령과 행정각료들, 미8군 사령관 등 고위 관계자가 다수 참석한 것은 상징적이다.
정전 이후의 AFAK 활동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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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RECONSTRUCTION, SEOUL,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4637) / 미8군 예하 제304통신대대 사진소대가 1953년 12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린 마장교 준공기념식 풍경을 기록한 영상이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이 공사는 내무부 서울지방건설국 관할의 수리 공사였고, AFAK(대한미군원조) 프로젝트(번호 AS-10013)로 미국 제79공병건설대대 B중대 3소대의 지원에 의해 추진될 수 있었다. AFAK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미군이 자재와 장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현지 물자와 노동력을 투입하는 방식의 지역 공공연계프로젝트였으며, 전후 지역사회 재건과 미군의 현지 친화 전략의 일환으로 구상, 1953년 11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따라서 이 영상은 AFAK의 초기 프로젝트 모습이 담겼다는 의미가 있다. 마장교는 현재 남아 있지 않으나 ‘왕십리와 청량리를 잇는 다리’라는 기록 및 현재의 마장2교 위치를 감안하면 고산자교 혹은 신답철교 및 그 인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전 이후의 AFAK 활동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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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Daniel A. Poling, Seoul,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7243) / 국제기독청년면려회(International Society of Christian Endeavor) 회장, 크리스찬 헤럴드지의 주필이자 전쟁 피해국의 고아원 및 양로원 후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던 Daniel A. Poling 박사의 1955년 1월 한국 방문 일정을 기록한 영상이다. 자세한 일정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이 영상에는 부산, 서울, 인천 등지의 고아원을 방문한 모습이 중점적으로 담겨 있다. 그와 크리스찬 헤럴드 재단이 후원하여 설립 또는 건설 중인 고아원 등의 시설들을 확인하는 것도 내한의 이유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지역 촬영은 제507통신지원중대가, 서울 및 인근 지역의 촬영은 제304통신대대가 맡았다. National Archives 카탈로그에 ‘이 영상이 바로 앞 일련번호 푸티지(local ID : 111-LC-37242)가 삭제됐다’고 적혀 있는데, 이에 따라 부산 지역의 상당 분량의 촬영본이 유실된 것으로 보이고 남아 있는 푸티지들도 영상은 유실되고 슬레이트만 남은 부분들이 다수 눈에 띈다. 남은 푸티지들도 순서가 바뀌거나 장소 식별이 어려운 장면들이 많아 구체적인 일정을 복기하기는 어렵다. 그는 당시 크리스찬 헤럴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지의 전쟁고아에 대한 후원을 호소하는 등 투철한 반공주의와 기독교적 박애주의가 결합한 신념에 기반한 자선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그런 측면에서 그의 글에 이승만 대통령, 장개석 총통, 맥아더 장군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긍정적인 평을 유지했다. 영상의 마지막에 기독교방송국을 방문한 것은 그 자신이 한때 잘 알려진 라디오 설교가였던 점과도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전 이후의 AFAK 활동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 Daniel A. Po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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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RUCTION OF AFAK ORPHANAGE, SEOUL, KOREAMoving imagecopies: 2
원 소장처: 미국 National Archives II (Local ID: 111-LC-35292) / AFAK(대한미군원조) 프로그램에 의한 1954년 3월의 건설 원조 현장을 기록한 영상이다. 서울 정릉의 북한산고아원 건설 원조(AFAK 프로젝트 번호: A-S-10052) 시퀀스에 이어 기린면국민학교의 어떤 행사에 관한 시퀀스가 담겼다. 당시 신문 보도 및 AFAK 기록문서에 따르면 북한산고아원은 기독교 아동기금(Christian Children's Fund)이 소유주로서 미군의 자선활동의 도움을 받아 운영해 오다, 점유 중이었던 건물이 적산가옥의 명도문제로 곤란을 겪자 교사의 신축을 위해 제314병기단(탄약)에서 기금을 모으고 미 8군에도 지원을 요청하여 AFAK 사업으로 승인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AFAK 원조 건설 사업은 KCAC(한국민사원조사령부)이 조직하고 제314병기단(탄약)에서 추진하여 1954년 1월 21일 착공, 5월 25일 정초식을 거쳐 11월 11일에 단층 석재 건물 3층의 건축이 완료됐다. 즉, 미군의 산발적인 자선 및 지역 재건 원조 활동이 AFAK의 체계화에 따라 초기 AFAK 프로그램으로 연계 할당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영상에는 아직 정초식을 하지 않은 3월 18일의 부지 발파 및 조적공사 장면이 미 제304통신대대에 의해 약 1분 가량 기록돼 있다. 이 영상의 나머지 10분 가량을 차지하는 기린면국민학교의 행사 시퀀스에 대한 구체적인 맥락은 알 수 없다. 이 시기에는 인근 주둔 부대인 미 제10군단 민사처가 조직하고 군단 예하 제780야전포병대대가 추진한 기린면 국민학교 건설 원조 프로그램이 3건 진행되고 있었고, 그 중 교사 건립에 프로젝트(번호 9293)는 영상 촬영 시점 8일 전에 승인됐지만 아직 4월 11일의 착공 시점보다 이전이었다. 또한 영상에는 영유아부터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연령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총 집합하고 있어 더욱 혼란을 준다. 다만, 당시 홍천, 인제군의 4개 면에서 8개 국민학교의 신축 공사가 전개되고 있었고, 이 지역이 수복지구로서 행정권이 미군정에서 국군에 이양되는 것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이었다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었으리라는 추정은 가능하다.
정전 이후의 AFAK 활동 · AFAK · RG111-미 육군 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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