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1953)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구성상 제1면과 4면에 해당하는 앞면은 파란색과 초록색의 두 단색을 활용하여 주연 배우 두 사람의 얼굴을 크게 배치하고 영화의 표제 등을 간략히 인쇄하였다. 뒷표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4면 하단에는 수도영화사가 당시에 수입, 배급할 예정이었던 영화 <외인부대>, <인도의 별>, <백주의 결투>, <로미오와 쥴리엣>의 4편의 상영예정작 광고가 토막광고로 수록되어 있다. 2면과 3면에 해당하는 뒷면은 갈색 단색조로 인쇄하였으며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영화 해설, 영화 줄거리 등을 수록하였다. 전단의 상단 부에는 “밤의 여성과 밤의 대 뉴욕을 그린 미국영화의 새 스타일이다!”라는 홍보문구가 수록되어 있다. NOTE 1950년대 매카시즘 광풍과 그에 의한 사회 전반의 불안감을 그려낸 이 영화는 1954년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조연상 및 195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전반적으로 큰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1950년대 미국인들의 반공 공포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4년 하반기에 수도영화사에서 수입하여 수도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실제 구체적인 상영광고나 기록을 찾을 수 없으며, 현재 확인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상영기록은 1955년 2월 21일 평화극장에서의 재개봉 기록이다. 이후 3월에 동도극장과 4월 동화극장에서 짧게 재상영 된 것 이외에는 역시 별다른 기록을 찾을 수 없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4 · 수도극장 · 미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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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워스가의 흑순(1954)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8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팸플릿형 전단이다. 먼저 제1면에는 주연 배우 토니 커티스와 자넷 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가운데 배치하고 빨간색과 파란색 계열의 여러 단색조를 활용해 꾸몄다. 2면은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을 영어와 한국어로 기재하였고, 3면에는 해설, 4면과 5면에는 영화 줄거리를 소개하였다. 6면에는 주연 배우들의 약전을 수록하였고, 7면에는 상영예정작으로 <아프리카 종단>을 소개하였다. 8면에는 이채롭게도 크라운맥주 광고가 일러스트로 실려있는데, 이 전단 전체에 걸쳐 배치된 안경점 및 의약품 광고와 함께 1950년대 인쇄광고의 일면목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채롭다고 하겠다.
1956 · 단성사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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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證言한다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의 앞뒤에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에는 주연 배우 세 사람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극중의 공중그네 장면을 칼라로 인쇄하고, 전단의 중간 위치에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제목과 주연배우 및 감독의 이름 등을 배치하였다. 왼편에는 “슬픈 증언, 그것은 사랑을 위한 증언이었던가! 격조 높은 서독의 신영화”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한편 앞면의 하단에는 <청춘은 아름다워(Marty) >(1955)와 <백경(Moby Dick)>(1956) 을 소개하는 토막 광고가 들어있어 이채롭다. 뒷면은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해설, 줄거리 등을 수록하였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1910년 독일의 소설가 펠릭스 홀란더(Felix Hollander)가 쓴 중편소설 슈테판 홀더의 고백(Der Eid des Stephan Huller)를 각색한 다섯 번째 작품으로, 1925년에 에밀 야닝스(Emil Jannings) 주연으로 제작된 <버라이어티(Variet)>와 1935년에 제작된 동명의 리메이크 영화를 다시 각색한 것이다. 서독과 프랑스, 스웨덴, 영국 등에 수출되었으나 평단이나 대중으로부터 그다지 큰 호응은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1958년 5월 14일 명보극장에서 처음 개봉되었고, 이후 7월 계림극장, 8월 경남극장, 11월 화신극장 등에서 재상영되었으나 모두 단기 상영으로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명보극장 · 기타 · 독일(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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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魂Flyers
전단지 구성 세로 6면으로 된 전단지로 1면에는 포스터, 2면에는 출연진, 3면 해설, 4면 줄거리, 5면 각색자 존 트와이스, 감독 존 패로우, 주연 존 웨인에 대한 소개가 있다. 마지막 6면에는 <황야의 귀부인 Strange Lady in Town>(머빈 르로이, 1955) 광고가 있다. 이 영화 역시 미국 워너브라더스사 제작으로 ‘신흥영화주식회사 특별배급’이라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애혼> 역시 신흥영화제작주식회사에서 수입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영화노트 이 작품은 하와이와 그 주변의 섬에서 로케이션 촬영되었으며, 2천여 개의 세트를 지어 독일 잠수함, 영국 순양함, 보트 등의 장면을 촬영하였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독일 수송선 어겐스트라스호는 1918년 위스콘신주에서 건설된 배로 마가랜드 새후아라는 이름을 가진 500톤짜리 목재 적재선이었는데, 워싱턴주의 한 항구에서 발견되어 개조한 후 영화에 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배우 존 웨인과 라나 터너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영화로, 존 웨인은 제작에도 참여했다. 개봉 당시 존 웨인은 <역마차 Stagecoach>(존 포드, 1939), <붉은 강 Red River>(하워드 혹스, 1948), <혼도 Hondo>(존 패로우, 1953) 등 5-6편의 영화가 이미 한국에 개봉한 바 있었고, 그 중 서부영화 장르가 많아 남성적인 외향과 깊은 따뜻함을 지닌 배우로 인기가 높았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테이 가넷, 1946)의 라나 터너 역시 팜프파탈 배우로 관심도가 높았다. 앤드류 기어의 원작으로, 서부장르 소설로 인기를 얻었던 제임스 워너 벨라(James Warner Bellah)와 존 트위스트(John Twist)가 각색으로 참여하였다. 감독 존 패로우는 1937년부터 워너브라더스의 전속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1942년 뉴욕비평가상을 수상하고, 이 영화에는 연출 뿐 아니라 제작으로도 참여하였다. (김승경_영화사연구자)
1958 · 대한극장 · 신흥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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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爭과 平和Flyers
전단지 구성 대부분의 전단과 달리 긴 장지에 총 8면으로 나뉠 수 있는 페이지를 장방형으로 인쇄한 이른바 빌폴드(Billfold) 스타일로 제작한 점이 특이하다. 이러한 인쇄 형태의 경우 접는 방향에 따라 면의 순서가 달라지지만, 본 해제에서는 장지의 가운데를 두고 양 날개 부분을 접는 형태를 기준으로 하여 면수를 계산하기로 한다. 먼저 앞표지에 해당하는 1면에는 주연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검은 바탕에 칼라로 인쇄하고 영화의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이름, 그리고 배급 정보 등을 인쇄하였다. 이 표지에 전단의 원 소유주가 “1958. 6. 중앙”의 글씨를 남긴 것을 보아, 이 전단이 1958년 6월 서울 중앙극장에서의 상영 당시 수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뒷표지에 해당하는 2면에는 다채로운 원색의 칼라 인쇄로 영문 원제를 일러스트 풍으로 표기하였다. 제 3면과 4면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인 모스크바 전투 장면을 묘사한 칼라 사진 인쇄를 배경으로, 영화의 해설과 더불어 “영화사상 최고의 거편, 전쟁과 평화가 생길 때까지”라는 글로 톨스토이의 원작 소설 집필 경위와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별도로 소개한 글을 덧붙였다. 제 5면부터 8면까지는 영화의 출연진 약전과 줄거리, 제작진 소개 (“스탭 메모”) 등을 단색조로 배치하였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6 · 단성사/중앙극장 · 불이무역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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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때와 죽을때Flyers
전단지 구성 홍보문구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레마르크에 의한 제2차대전, 사랑과 통곡의 청춘비극! / 문호 레마르크의 불후의 명작을 또 다시 유니버셜사가 총력을 기울인 초대작”이다. 원작자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사진을 싣고 그의 영화 출연담과 함께 그간의 영화 이력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각계의 영화평’이란 난을 특별히 만들어 영화평론가인 허백년과 극작가인 조남사, 문학평론가인 이진섭의 호평과 극찬을 발췌하여 실어 놓았다. 선전문구(“약진하는 명화의 전당!”)와 함께 관객이 모여든 중앙극장의 사진을 전단지에 넣는다거나 제일은행의 광고가 삽입된 점은 이채롭다. 영화노트 유니버설사에서 제작한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영화이다. 범한영화사가 수입하여 1959년에 아카데미극장과 중앙극장에서 동시에 개봉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자전적 경험을 소설로 옮긴 레마르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의 개봉에 앞서 원작자의 이름이 잘 알려져 있던 상황이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이미 레마르크의 처녀작인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한국의 최고 베스트셀러 소설이 된 상황이었고 그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개선문>이 1954년에 개봉되기도 하여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레마르크 자신이 영화 속 교수 역으로 직접 출연했다는 점 때문에도 화제였다. 영화가 개봉되던 당시는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년 제작, 1957년 한국 개봉)나 <젊은 사자들>(1958년 제작, 1959년 한국 개봉)처럼, 순수하고 이상주의적인 주인공이 전쟁에 참가하면서 심리적 갈등을 겪는 영화들이 여럿 선보였고 대부분이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전쟁에의 증오와 청춘에 대한 애정을 묘사한 일명 ‘하이브로우 전쟁영화’가 호소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때였다. 전장의 실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되, 맞서 싸우는 통괘함보다는 성찰적 태도가 설득력을 얻고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특히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전쟁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주체롤 독일병사로 설정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이 속한 국가가 저질렀던 “타민족 압박에 무언의 저항을 한다는 점”(한국일보, 59.7.12)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전쟁 로맨스 특유의 감성적 부분도 갖추고 있었기에 한국전쟁이 남긴 마음의 상처와 죄책감을 위로할 여지가 더 많았다. (오영숙_영화사연구자)
1959 · 아카데미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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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동자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으로, 전반에 걸쳐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되어 있다. 1면에는 주연을 맡은 마리안느 코흐의 사진을 가운데에 크게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흰색으로 역시 영화의 표제를 크게 배치하였다. 상단부에는 “전 여성의 심금을 울리는 감격의 명편!”이라는 홍보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출연진, 제작진 소개, 영화 해설과 줄거리 요약 등이 있는데, 당시의 일반적인 전단들과 비교했을 때 한자 사용의 비중이 다소 적은 것이 이채롭다. 뒷표지인 4면에는 주연 배우들의 약전을 배치하였고, 그 아래에는 토막 광고로 멕시코 영화 <애곡의 파도(La red, 1953)>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영화노트 1950년대 후반 서독에서 제작된 일련의 멜로드라마 영화 가운데 하나로, 당시 떠오르는 신인이었던 마리안느 코흐의 인기에 힘입어 서독과 프랑스 등지에서 준수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959년 5월 대한극장에서 개봉하였으나, 당시 <동아일보>의 영화평에서 알 수 있듯 “과히 새롭지도 않은 소재인데다 평평한 평야를 느릿느릿하게 진행하는 우차(牛車)를 탄 것과 같은 기분을 주는 드라마”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 해 8월 시네마코리아, 이듬해 6월 초동극장에서 잠시 재상영되는데 그쳐 국내에서의 흥행은 실패하였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9 · 대한극장 · 기타 · 독일(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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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江의 뱃사공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으로, 1면 표지에는 칼라 전면으로 영화의 스틸사진을 담았다. 다양한 색으로 인쇄한 여러 개의 홍보 문구가 눈에 띄는데, 전단의 상단부에는 "풍기는 정서! 한없는 낭만! 수수히 흐르는 볼가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람과 처절한 싸움의 일대 스펙타클!" 이라는 홍보 문구가 있고, 영화 표제 왼편으로는 "호화 현란! 장엄 무쌍! 전무후무한 금년도 최고의 명화!"라는 홍보 문구가 있으며, 영화 표제 오른편으로도 다시 파란 글씨로 "국제적 대스타를 총동원한 경이적인 호화 캐스트"라는 홍보 문구 옆으로 주연 배우들의 이름들을 그들의 국적과 함께 소개하였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줄거리와 해설을 간략히 실었으며, 4면에는 주연배우 3인의 약전을 그들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서독에서도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으나, 그 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호응을 받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역습의 강(逆襲の河)> 이라는 번역 제목을 붙여 1959년 12월 프랑스어판을 수입, 개봉했는데, 상영 과정에서 주인공 알렉세이의 이름이 프랑스 식인 알렉시스로 개명되었고, 알렉세이의 부인 이름인 타티아나도 “이렌느”로 개칭되었다. 본 전단지에도 이들 등장인물의 이름이 “이렌느”로 나오는 것을 보아, 국내에 반입되었던 필름 역시 일본에서 상영된 프랑스어 판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1960년 12월 9일 단성사에서 처음 개봉되었으나, 단 5일 간의 상영 후 12월 14일에 막을 내린 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무런 재상영이나 재개봉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5년이나 지난 뒤인 1965년 8월 13일에 중앙극장에서 다시 재개봉되었고, 이후 아테네극장, 계림극장, 서대문극장, 명륜극장을 거치며 이듬해 1월까지 상영되는 이례적인 형태의 흥행을 기록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60 · 단성사 · 기타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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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긴 전지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은 칼라로, 주연 마리오 란자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윗부분에 크게, 가운데에는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담은 스틸사진을 조밀하게 배치하였다. 전단의 가운데 부분에는 “마리오 란자 1주년기(周年忌) 추도 기념공개!”라는 홍보문구가 쓰여있어, 이 영화가 1959년 사망한 마리오 란자의 1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공개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뒷면에는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영화해설과 줄거리 소개가 게재되었며, 영화의 주연인 마리오 란자 및 자자 가보르의 약전, 그리고 감독에 대한 소개가 덧붙여져 있다. 영화노트 미국의 테너 가수로 1949년부터 1959년까지 약 10년 간 오페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떨치다가 38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마리오 란자의 마지막 영화로, 그가 사망하기 약 2개월 전인 1959년 8월에 개봉하였다. 비평가들에게는 혹평을 받았으나 당시 관객들에게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영화에 등장하는 오페라 <팔리아치>와 <오텔로> 장면은 실제 오페라 공연에 버금가는 정교하고 세련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는 란자가 사망하고 1년이 지난 1960년 12월 대한극장에서 개봉하였으나 음악영화 팬들의 관심을 제외하고 그다지 큰 흥행은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9 · 대한극장 · 세기영화 · 합작(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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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의 항해(1958)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가운데를 접는 4면 구성으로 제작된 전단이므로 편의상 1-4면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먼저 앞표지에 해당하는 1면은 컬러로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가운데에 크게 인쇄하고 표제 등을 배치하였다. 2면과 3면은 흑백으로 인쇄하였으며, 영화의 줄거리와 해설,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등을 소개하였다. 전단의 상단부에는 "경이! 모든 상상을 초월한 꿈과 모험! 파란과 기적! 절해의 고도에 왕자 신밧드의 사투!!"라는 홍보문구가 쓰여있다. 마지막 뒷표지인 4면은 주연 배우들의 약전과 함께 상영예정작으로 <사랑의 비약>(1957)을 소개하고 있다. 노트 <아라비안 나이트>에 수록된 "뱃사람 신밧드의 일곱번의 항해" 중 세 번째 항해와 다섯번 째 항해 이야기를 뒤섞어 만든 이 영화는 콜럼비아 영화사가 제작한 세 편의 신밧드 모험물 중 처음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개봉 당시에는 저예산영화로 평론가와 관객들에게는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대가이자 특수효과 촬영의 당대 최고 전문가였던 레이 해리하우젠(Ray Harryhausen)이 담당한 특수효과는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지금까지도 크게 회자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0년 6월 2류개봉관이었던 을지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였으나 단기상영에 그쳤고, 이후 7월 경남극장과 계림극장, 우미관, 시대극장, 8월 서대문극장, 10월 봉래극장, 11월 청계극장 등에서 짧게 재상영을 거듭했으며, 이듬해인 1961년 2월 신도극장, 8월 국제극장, 다시 1962년 5월 중부극장 등에서 간헐적으로 재상영되었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60 · 을지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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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사나이(1952)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가로로 앞뒤면을 인쇄하였다. 앞면에는 칼라 인쇄로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쇄하였으며, 뒷면은 적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여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줄거리, 해설 등을 붙였다. 전단의 하단에 “감독 존 포드와 <아일랜드의 연풍>”이라는 코너를 두어 감독 존 포드의 경력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55 · 단성사 · 극동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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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1951)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에 가로로 앞뒷면을 인쇄하였다. 앞면의 경우 다채로운 칼라 인쇄로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사진,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스틸컷 2개를 인쇄하였다. 앞면 왼쪽 하단에는 영화의 제작사 정보와 함께 “청춘을 구가한 매력의 대작!! 재회를 고대하며 모정에 우는 매혹의 무희!!”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 있다. 뒷면 역시 다채로운 칼라 인쇄로 줄거리와 제작진, 출연진 등의 정보를 인쇄하였는데, 특이하게도 전단의 가운데 부분을 영화에 등장하는 중요한 소품인 부채 모양으로 인쇄하여, 부챗살 하나마다 영화의 주연 배우들의 사진을 인쇄하고, 부채머리 쪽에 해설을 인쇄한 것이 당시의 전단으로는 매우 심미적으로 돋보이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뒷면의 오른쪽 하단에는 “영화팬에게 희소식! 절찬 호평!”이라는 문구와 함께 당시의 월간 영화잡지였던 <영화세계>의 토막광고가 들어있는 것도 이채롭다. 전반적으로 1950년대 제작된 전단으로는 그 구성면에서 매우 돋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56 · 수도극장 · 한국예술 · 합작(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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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의 연정(1969)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은 빨간색과 청색의 두 가지 단색조로 영화의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사진을 강렬한 콘트라스트와 함께 인쇄하였고, 아래에는 상영관이었던 단성사의 이름이 붙어있다. 뒷면은 흑백 인쇄로 영화의 여러 장면을 담은 스틸사진들과 함께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제작정보>라는 이름으로 영화에 대한 해설을 간소하게 붙이고 있다. 뒷면 상단에는 “격정의 열애와 비정한 사나이의 세계! 들롱의 매력이 폭발하는 문제의 최신거작!”이라는 홍보문구가 기재되었다. 1950-60년대의 영화전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내용이 무척 간소해진 것이 특징이다.
1961~ · 단성사 · 기타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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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여 영원히(1954)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에는 칼라 인쇄로 주연 배우 윌리엄 홀든과 진저 로저스의 사진과 표제, 그리고 홍보문구 등을 인쇄하였다. 전단의 왼쪽 상단부에는 "브로드웨이 연극인의 화려한 사회와 숙명적 애수를 그린 화제의 러브드라마!"라는 홍보 문구가 기재되었다. 뒷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여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영화의 줄거리, 그리고 해설을 수록하였다.
1957 · 중앙극장 · 불이무역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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快傑 핌퍼넬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를 앞뒤로 인쇄한 전체 2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이다. 앞면은 다양한 단색조를 사용하여 영화의 표제와 주요 등장 인물들의 스틸 사진 등을 인쇄하였다. 전단의 오른쪽 상단에서부터, “정의의 칼을 들고 신출귀몰하는 쾌한(快漢) 핌퍼넬의 모험과 로맨스! 통쾌무비의 스릴과 서스펜스!!”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한편 영화의 감독인 파월프레스버거에 대해 “색채영화 최고봉 <분홍실>의 거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은 이채롭다. 뒷면은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해설과 줄거리, 그리고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등을 소개하였다. 표지에 “근일 개봉”이라는 고무인이 찍혀있고, 중앙극장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영화가 중앙극장에서 재개봉되었던 1958년 12월 경에 인쇄되어 배포된 전단으로 추정된다. 영화노트 헝가리 출신의 영국 여류소설가 엠마 옥치 남작부인(Baroness Emma Orczy, 1865-1947)이 쓴 스칼렛 핌퍼넬(Scarlet Pimpernel) 소설 연작 시리즈를 각색한 작품으로, 1934년에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 주연으로 제작된 <스칼렛 핌퍼넬>과 함께 이들 소설의 각색 작품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고전 영화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제작 당시에는 본래 뮤지컬로 기획되었다가 모험 활극물로 기획이 달라지고, 출연 배우들의 잦은 교체가 일어난 데다, 영화 제작비의 대부분을 투자한 미국 MGM 사의 새뮤얼 골드윈이 감독과 제작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작에 간섭하는 등 다양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영국에서 개봉하였으나 평단의 반응이나 대중의 인기 몰이에는 실패하였다. 또한 골드윈과 제작자 겸 감독이었던 마이클 파월 (Michael Powell) 간의 불화로, 영국에서의 개봉 후 4년이 지난 1954년 4월에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영화시장에 배급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상업적 손해를 입었다. 한국의 경우 1958년 6월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된 뒤 그 해 8월에 명동극장, 12월에 동보극장과 중앙극장에서 매우 짧게 재상영된 이외에는 별다른 기록을 찾을 수 없어 한국에서도 관객 동원에 실패한 것으로 생각된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수도극장 · 기타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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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잔과 잃어버린 探險隊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2면으로 된 전단지로, 장방형의 전지의 앞면에는 컬러로 표제, 주연 배우 이름 등을 원색으로 배치하고, 가운데에는 주연 고든 스콧이 타이틀 롤로 분한 모습을 크게 인쇄하였다. 영화의 상단부 오른쪽에서부터 “영화사상 최초의 총천연색 타잔 등장!”이라는 홍보문구와 다시 “아프리카 현지 로케”라는 홍보 문구를 넣어 이 영화의 프로덕션 물량을 강조하였다. 뒷면은 파란색 단색조로 영화의 해설과 줄거리,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주연 배우들의 약전 등의 내용을 인쇄하였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1932년부터 조니 와이즈뮬러(Johnny Weissmuller)의 주연으로 제작되던 MGM사의 타잔 시리즈 영화의 맥을 잇는 작품으로, 1942년 이후 오랫동안 제작되지 않았던 타잔 시리즈의 리부트(Reboot) 격인 작품이다. 홍보 전단에서 소개된 것처럼 이 영화는 처음으로 칼라로 촬영된 타잔 영화이자, 당시 영국령 동아프리카(British East Africa, 훗날의 케냐)의 수도였던 나이로비(Nairobi) 인근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던 영화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30년대에 제작된 영화들에 의해 정착되었던 다양한 설정들을 원점화하고 에드가 라이스 버로우즈(Edgar Rice Burroughs)의 원작 소설에 충실하게 각색하여 당시 평단과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는 최초 개봉 후 약 1년 가량이 지난 1958년 6월에 수도극장에서 개봉하였고, 이후 7월 계림극장, 8월 경남극장, 9월 동도극장, 10월 우미관, 11월 남도극장, 다시 이듬해 1월 서대문극장, 2월 동영극장, 3월 화신극장에서 줄곧 재상영 및 재개봉되며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수도극장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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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刑台의 에레베-타Flyers
전단지 구성 전단지 앞면은 4부분으로 분할한 감각적인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뒷면은 스탭과 캐스트 소개 및 줄거리,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은 원작에 대한 소개와 영화제작 당시 25세였던 루이 말 감독의 소개 및 기타 영화스텝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특이한 점은 이 영화가 받은 상인 루이 델뤽상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화노트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는 루이 말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그를 세계적으로 알린 영화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루이 델뤽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누벨바그의 주류 감독은 아니지만 자주 연관되어서 논의되는 감독이며 이 영화 역시 누벨바그 흐름의 시작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또한 이 영화는 잔느 모로의 연기경력이 시작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잔느 모로와 루이 말은 <연인들>에서 같이 작업을 하였는데 당시로는 파격적인 성묘사로 파문을 일으켰다. <연인들>은 한국에서 검열로 인해 상영되지 못하다가 4·19 이후 변화된 사회제도 덕에 개봉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노골적인 성묘사와 유부녀 불륜을 긍정적으로 그렸다는 비판을 받고 기성세대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노엘 카레프의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기존 장르 영화의 틀을 벗어나지 않은 채 형식적인 파격성을 보여준다. 범죄 영화지만 범행 자체나 추격, 도피같은 스릴보다는 잠시 실수로 어긋한 사건, 연인을 오해한 채 파리의 밤거리를 헤메는 여인의 모습이 더 강렬하게 기억된다.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루이 말 감독은 유명한 재즈음악가 마일즈 데비이스에게 영화 음악을 부탁했고 영화 내내 흐르는 재즈의 선율은 우연히 어긋난 순간들과 오해와 괴로움의 감성들을 탁월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영화는 범죄사건뿐아니라 불륜의 삼십대 커플과 호기심 많고 제멋대로인 십대 커플의 사랑을 대비시키면서 사랑이라는 감성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으며, 연인의 자동차를 훔친 십대가 질주하며 몰고 가는 시간과 그를 오인해서 절망 속에서 밤거리를 헤메는 시간이 교차되면서 삼십대의 위험한 사랑이 주는 불안감과 우연에 맡겨진 운명의 가벼움에 대해 동년배 관객들에게 강한 정감을 준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59 · 아카데미극장 · 기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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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却의 旅路Flyers
전단지 구성 홍보문구는 “비련의 스파이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와 나란히 잉그리드 버그만과 캐리 그란트가 주연한 <애별(哀別) Notorious>이 곧 선보일 것이라는 말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두 작품이 모두 히치콕의 작품이고 제작자 역시도 데이빗 O. 셀즈닉이라는 동일 인물이라는 점을 밝혀두었다. 영화노트 1927년에 나온 힐러리 세인트 조지 샌더스의 소설 『The House of Dr. Edwards』를 각색한 영화이다. 한국에서 1959년 개봉 당시, 앞서 선보인 <버티고>를 연출한 스릴러의 거장으로 알프레도 히치콕이 소개되었고, 『국제영화연감』에 실린 22만 4000편의 영화 중 100위 안에 들 정도로 명작이면서 그동안의 히치콕 작품 중 최고흥행기록을 수립한 작품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이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무기여 잘 있거라>의 제작자로 유명한 데이빗 O.셀즈닉이 만든 영화라는 점도 홍보되었다. 장르는 필름누아르 스타일의 심리 스릴러이다. 특히 정신분석학방법을 응용한 미스테리물이라는 점을 평단에서는 흥미롭게 받아들였으며, 기억상실증과 관련된 영화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마음의 행로>를 능가하는 걸작이라는 언급이 등장하기도 했다. (오영숙_영화사연구자)
1959 · 아카데미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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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 模Flyers
전단지 구성 전단지 앞면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있는데, 가장 오른편은 제목과 주인공의 눈만을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문구는 이 영화의 수상이력이다. 가장 왼편은 <소매치기>의 유명한 장면인 ‘소매치기’ 장면이 필름 인화로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간단한 감독과 주연배우 설명이 있다. 그 옆에는 <흑사관의 공포>의 광고이미지가 실려있다. 뒷면은 간단한 스탭 및 캐스트 소개, 영화해설과 줄거리가 수록되어 있다.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 영화에 대한 영화평론가의 의견과 프랑스 신문이나 잡지, 영화전문지의 평가가 수록된 점이 특이하다. 영화노트 로베르 브레송 감독의 연출작 14편 중 6번째 작품인 <소매치기>는 주인공 일인칭 내레이션으로 영화를 이끌어간다. 그러나 그 내레이션은 매우 건조하며 관객은 영화 자체에서 그가 왜 소매치기에 탐닉하는지 그의 행동의 동기를 읽어내기 힘들다. 오히려 영화는 반복되는 행동에 집중한다. 특히 현란한 소매치기 기술은 이 영화의 중심 주제이다. 주인공 미셀은 아일랜드의 소매치기 조지 배링톤의 전기인 『Prince of Pickpockets』을 탐독하면서 소매치기 세계에 입문하고 훈련을 통해 기술을 익힌다. 한번 체포된 뒤에는 동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매치기 일당을 만나 협업한다. 이러한 진행과정에서 영화는 다양한 곳에서 소매치기하는 손동작을 보게 된다. 관객은 손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따라가면서 또한 촉각적인 감각까지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은 영화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관객들이 감탄하듯이 이 영화는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요소를 통해 주제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브레송은 배우와 모델을 구분하며, 배우가 보이기 위한 존재라면 모델은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삶 속에서 포착된 모델의 사용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도 비전문배우를 기용했는데 남자주인공 마틴 라살레는 영화에 관심있는 청년이지만 배우지망생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인상적인 얼굴은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기 위한 적역으로 보인다. 영화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셀이 가지고 있는 죄에 대한 생각이나 구원의 여성으로 잔느의 존재가 그렇다. 또한 미셀은 소매치기를 통해 부를 획득하려는 욕망도 없고 경찰을 두려워하지만 반드시 도피해야한다는 의지도 없어 보인다. 브레송이 전작 <사형수 탈출하다>에서는 탈출이, <당나귀 발타자르>나 <뮤세트>에서는 죽음이 구원을 상징했다면 이 영화는 소매치기 행위에서 구원을 발견하고 있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미셀의 행위는 잔느로부터의 구원을 얻기 위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60 · 을지극장 · 기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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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올훼Flyers
전단지 구성 모두 8면으로 구성된 전단은 오르페가 유리디스를 안고 있는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박스 안에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 골든글로부 최우수 외국영화, 칸느영화제 그랑프리 등 영화의 화려한 수상기록을 열거한다. <흑인 오르페>는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의 이야기에서 착안되었다는 점과, 프랑스 감독 마르셀 카뮈가 1957년 이래 4차례나 브라질을 방문해 현지 로케로 촬영했다는 것, 그리고 영화 출연 경험이 거의 없는 배우들을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했다는 점 등이 특색으로 강조되고 있다. 브라질의 열정적인 카니발과 영화의 전편에 흐르는 브라질 음악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화노트 <흑인 오르페>는 195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로 마르셀 까뮈 감독의 대표작이다. 브라질의 아름다운 풍광과 열정적인 카니발, 그리고 브라질 음악을 대표하는 루이 봉파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영화음악이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에서는 1961년 2월에 ‘구정 특별 프로’로 개봉되었다.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이 1월 28일에 개봉해 장기 흥행을 기록하는 중에,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고는 하나 낯선 브라질을 배경으로 하고 단 한 사람의 백인 스타도 출연하지 않는 영화의 홍보는 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개봉에 앞서 신문광고에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 이야기가 따로 ‘감상지침’으로 길게 소개되거나 ‘각계각층의 찬사’, ‘문화적 반향’ 등에 비중을 둔 광고가 이색적이다. “흑인 빈민가의 인간나상들 속에서 펼쳐지는 생활 혹은 낭만”과 “강렬하게 고동치는 삼바의 리듬을 타고” 고조되는 드라마에 “엑키조틱하고 샤머니즘적인 풍광이 그로테스크한 흥취”를 곁들인다는 평을 받으며(경향신문, 1961.02.15.), 엘리트 관객들로부터는 상당한 관심과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61~ · 을지극장 · 기타 · 합작(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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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의 경종(1953)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8면 구성으로 된 팸플릿형 전단이다. 앞표지인 1면은 컬러로 주연 배우들의 사진을 가운데에 크게, 위에는 빨간색으로 인쇄한 표제를 배치하였고 아래에는 배급 및 제작정보를 소략하게 기술하였다. 2면부터 7면까지는 초록색 단색조로 인쇄하였으며, 2면에는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3면에는 해설, 4면과 5면에는 줄거리를 소개하였다. 특이하게도 6면부터 8면까지는 상영예정작으로 <나폴레옹 (Napoleon)>(1954)의 해설과 나폴레옹 연보 등을 수록하였다. 4면 하단부에 예매권발매소로 동화백화점, 미도파백화점, 신신백화점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나, 5면부터 8면까지 하단부에 한영양장, 동성양행, 정화양품점, 무교동 상록수다방, 신신백화점, 나포리다과점 등의 토막광고를 싣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뒷표지인 8면에는 컬러로 상영예정작 <나폴레옹>의 광고를 싣고 있는데, 이 영화는 1958년 3월 국제극장에서 개봉하였다. 노트 1950년대 북아프리카 일대 프랑스 식민지의 위기와 국제 원자력 위기 등 당시 프랑스의 주요 시사소재를 엮은 이 영화는 제작 국가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적지 않게 흥행했으나 그 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비평이나 흥행 면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1957년 4월 단성사에서 개봉하였으나 4일 간의 단기상영에 그쳤고, 6월 동양극장, 7월 평화극장, 8월 명동극장에서 재상영하는데 그쳐 별다른 흥행은 하지 못했다. 당시 <조선일보>는 영화평(1957.04.10.)에서 이 영화에서 악역을 맡은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의 연기를 칭찬하였지만, 다른 배우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어, 당시 국내 관객들에게 생소했던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 것이 흥행 실패의 원인이었을 것으로 간접적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7 · 단성사 · 기타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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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장(1958)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긴 전지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은 주황색과 검은색 단색조를 섞어 주연 배우들의 약전과 사진, 영화 스틸사진, "제작 가십"이라는 제목의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싣고 있고, "매력의 강타로 정신차린 미인 선생님! 그 선생에게 그 생도, 이 스마트한 풍미는 천하일품의 걸작!!"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뒷면은 흑백 단색조로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해설, 줄거리, 감독 약전 등을 수록하였고, "통쾌무비, 여지껏 볼 수 없던 로맨틱한 코미디의 최고걸작!"이라는 홍보 문구가 수록되어 있다. 노트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이후 오랫동안 커리어 슬럼프에 빠져 있던 클라크 게이블의 재기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비평가들에게는 혹평당했으나, 흥행 면에서는 주연 배우들의 인기를 타고 개봉 직후 전미 흥행 5위권에 들 정도로 작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별다른 흥행을 거두지 못했는데, 이는 영화에 묘사된 1950년대 미국의 야간학교 수업이나 그 밖의 주요 설정들이 해외 관객들에게 무척 생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1958년 12월 아카데미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였고, 이듬해 1959년 1월 중앙극장 및 시네마코리아극장, 1960년 5월 초동극장에서 짧게 단기상영하는데 그쳐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8 · 아카데미극장 · 남양문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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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바의 태풍(1953)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내용을 앞뒤로 인쇄하였다. 앞면은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인쇄하였다. 전단의 상단부 왼쪽에는 “제작 2개년! 4백만 불의 거액을 던진 장려무비의 색채 해양 스펙타클 거편!”이라는 홍보 문구가 삽입되었다. 뒷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영화의 해설, 줄거리 등을 싣고, “감독자”와 “주연자”의 두 코너로 감독과 주연배우의 약전을 간단히 소개하였다.
1959 · 을지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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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1954)Flyers
전단지 구성 정사각형의 종이를 2등분하여 4면으로 구성한 전단이다. 편의상 여기에서는 1면과 4면을 앞면으로, 2면과 3면을 뒷면으로 나누어 구분하기로 한다. 먼저 앞면은 다채로운 칼라로 영화의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모습, 그리고 홍보 문구 등을 인쇄하였다. 전단의 상단부에는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19세기 연애지상주의 문학이 낳은 불멸의 거작 완전 영화화! 금수(禁輸) 해제!”라는 홍보문구가 쓰여 있다. 당시 전단으로는 드물게 앞표지에 해당하는 1면에 상영작 본작인 <적과 흑> 이외에도 상영예정작으로 <원한의 도곡리 다리>와 <사랑의 종이 울릴때>가 함께 광고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또한 뒷표지에 해당하는 4면에는 당시 영화의 수입사였던 불이무역이 일본에서 수입한 도시바-마츠다 형광등 및 각종 조명기구의 광고를 싣고 있는 것 역시 대단히 이채롭다. 뒷면에는 빨간색 계열의 단색으로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영화의 줄거리, 해설, 주연 배우들의 약전 및 원작자 스탕달의 약전 등을 수록하였다.
1960 · 단성사 · 불이무역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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