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 靑春은 아름다워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인쇄한 2면 형태의 전단이다. 앞면인 1면은 강렬한 빨간색 원색의 바탕색에 컬러로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일러스트와 사진을 골고루 배치하고, 영화의 표제를 흰색 글씨로 오른쪽 상단에 크게 배치하였다. 왼쪽 상단에는 “미국 영화로서 처음으로 획득한 55년도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및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4개부문에 오스카 수상”이라 는 홍보문구로 영화의 수상 이력을 노란 글씨로 강조하였다. 전단의 중하단부에는 다소 작은 글씨로 “사랑에 자신을 잃은 청춘들. 이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자기미에 대한 열등감. 사랑에는 유식도 무식도 없다. 사랑은 돈도 미도 권력도 아니다. 다만 인간을 찾는 것뿐이다. 사랑의 꽃이 필 때는 소박한 표현도 지성적인 표현도 사랑에는 이 모든 것들을 초월하게 된다. 젊은 청춘남녀를 거짓없이 그려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고의 문예 명작, 이 문제작을 잊지 마시고 보아주십시오.” 라는 다소 장황한 홍보문구가 쓰여있다. 뒷면인 2면은 자주색 계열의 단색으로 인쇄하였고, 영화의 출연진, 제작진, 줄거리, 해설, 배우 약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전단의 오른쪽 하단에는 다시 “아름다워라 젊은 청춘, 포근한 사랑의 마음, 이 주옥의 명편을 그대에게 바치노라”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전단의 왼쪽 하단에는 토막 광고로 그레고리 펙 주연의 <백경(Moby Dick)>을 상영예정작으로 홍보하고 있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원래 1953년 5월 25일 NBC의 단막극 라이브 드라마 방송이었던 <필코 텔레비전 극장 (Philco Television Playhouse)>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각본을 다시 영화화한 이례적인 작품이다. 수수한 줄거리와 내용에도 불구하고 평론가들의 극찬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1955년도 프랑스 칸느 영화제에서 작품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미국 영화로 처음 칸느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 되었다. 이후 1956년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크게 호응을 얻지 못했는지, 1958년 6월 18일 대한극장에서 처음 개봉한 후 11월부터 계림극장과 경남극장에서 동시 재개봉하였고, 이후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초동극장, 동양극장, 낙원극장, 서대문극장 등에서 단발적으로 재상영되는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대한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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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地의 섬Flyers
전단지 구성 양면의 각 세로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전단지의 앞면 왼편에는 ‘꿈많고 아름다운 사춘기의 감정을 수놓은 청춘의 찬가!’라는 카피로 <꽃피는 시절 Bernardine>(헨리 레빈, 1957)과 ‘맺지못할 사랑인줄 알면서도 잊지못할 그대의 그리움이여~’라는 카피의 영화 <이별 Sea Wife>(밥 맥노트, 1957)의 광고가 실려 있다. 오른편에는 조안 폰테인이 클로즈 업 된 <양지의 섬> 포스터가 있다. 뒷면에는 스태프와 캐스팅 소개, 해설과 줄거리가 있고,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해리 벨라폰테에 대한 소개가 짤막하게 자리하고 있다. 영화노트 다릴 F 자누크(Darryl F. Zanuck)가 20세기 폭스사로부터 독립하여 제작한 첫 작품이다. <신사 협정 Gentleman’s Agreement>(엘리야 카잔, 1947), <핑키 Pinky>(엘리야 카잔, 1949) 등 인종문제를 다룬 영화의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보였던 그는 이 작품에서도 인종문제를 소재로 한 알렉 워(Alec Waugh)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하였다. 이 소설은 1955년 전미국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 영화는 조금씩 인종이 다른 4남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산타마르타 섬은 가상의 섬이지만 실제 촬영은 영국령 서인도제도의 그라나다 섬에서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을 무렵인 1958년 7월 20일 <양지의 섬>이 상영되고 있는 아리조나 주의 한 극장에 백여명의 백인들이 습격하여 극장 출입구를 막고, 관객을 내쫓고, 발전시설을 운행을 방해하는 등 영화의 상영을 반대하는 사건이 있었다(경향신문, 58.07.24). (김승경_영화사연구자)
1958 · 대한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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制服의 女Flyers
전단지 구성 긴 장지를 3등분하여 접어 소책자의 형태로 만드는 빌폴드 스타일의 전단지로, 앞면의 왼쪽부터 1, 5, 6면이, 뒷면의 오른쪽부터 2, 3, 4면의 형태로 접게 되어 있다. 먼저 1면에는 주연 로미 슈나이더와 릴리 파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컬러로 인쇄한 뒤 영화의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이름을 빨간색과 흰색 등 눈에 쉽게 띄는 색으로 배치하였다. 제 2면부터 5면까지는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였는데,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소개, 줄거리 및 영화 해설, 그리고 <스타 메모> 라는 코너 아래 주연 배우들의 약전을 소개하였다. 제 5면과 6면 역시 컬러로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인쇄한 뒤, 최상단에 "아름다운 여교사에의 가슴 벅찬 동경! 전 여성이 한번은 체험하는 젊은날의 이 추억!"이라는 홍보 문구를 넣은 뒤, 하단에는 당시 가수 송민도(宋旻道)의 노래로 킹스타레코드에서 발매된 노래 <제복의 처녀>의 가사 전체와 악보를 수록하였다. 당시 발매된 음반이 현존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1950년대 외화수입과 한국 대중가요계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영화노트 독일에서 활동한 헝가리 여류극작가 크리스타 빈슬로(Christa Winsloe)의 반자전적인 희곡인 <그때와 지금 Gestern und heute> 을 토대로 제작된 작품이다. 1931년에 빈슬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여류 영화감독 레온티네 사강(Leontine Sagan)의 연출로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 원작 영화는 1930년대 당시로서는 엄청난 사회적 금기였던 여성 동성애(Lesbianism)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상당한 반향과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나치스 집권 이후 상영이 금지되고 필름의 대부분이 소각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1958년 영화는 1931년의 원작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나, 원작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그려졌던 동성애적인 요소를 크게 순화하고 개변시켜 원작 영화 및 희곡에 담긴 메시지를 희석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원작 영화가 조선극장에서 상영되어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는데, 변사 박창원에 의한 본 영화의 영화해설 유성기음반이 발매(Polydor 19378, 1936년 12월 발매)되기도 했고, 한동안 당대의 언론에서 영화의 제목인 “제복의 처녀”를 당시 여학교 학생들을 지칭하는 관용어로 사용하기도 했다. 1958년 영화 역시 적지 않은 관객의 호응을 얻어, 1959년 6월 12일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된 이후 그해 8월 성남극장, 9월 경남극장, 11월 계림극장, 이듬해인 1960년 3월 평화극장, 6월 서대문극장 등에서 꾸준히 재상영, 재개봉을 거쳤다. 당대 국내 언론에서는 이 영화를 “재등장하는 옛 명화(名畵)”의 하나로 주목하여 보도하면서도, 동시에 1931년 원작 영화와 비교하며 “시차가 극복”될지를 의문이라는 영화평을 소개하기도 했고, 영화의 여주인공 두 명의 사랑이 “모성애”인지 “동성애”인지에 대한 신문지상에서의 논쟁도 벌어지는 등 다채로운 반응이 있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9 · 단성사 · 기타 · 합작(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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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걸Flyers
전단지 구성 세기영화주식회사(CPC)’라는 발간 주체와 NO-59-8라는 일련번호가 인쇄된 <파티 걸>의 전단지는 모두 12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전히 <파티 걸>에 해당되는 지면은 7페이지 분량이다. 대한극장 상영 프로그램과 무관한 상품 광고가 여러 면에 걸쳐 게재되어 있고, ‘대한극장 안내’도 한 페이지 전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파티 걸> 이후에 개봉될 예정인 영화 <나체의 마야(Maja)>가 주연배우 에바 가드너와 안토니 후란시오사를 내세워 한 면에 광고되고 있다. <파티 걸>에 대해서는 제작 스탭과 출연진, 그리고 영화의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수년 동안 서부극에 집중했던 로버트 테일러가 이 영화에서 보행 장애가 있는 변호사 역할로 캐스팅되자 직접 장애인을 찾아가 다리를 절며 걷는 연기를 연습했다든가, 영화에서 시드 채리스가 착용한 5만불짜리 목걸이의 보안을 위해 MGM이 세 명의 특별탐정을 고용했다든가 하는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도 상당한 분량으로 소개된다. 영화노트 니콜라스 레이는 한국에서는 <이유없는 반항>의 감독으로 유명하다. 니콜라스 레이가 연출한 <파티 걸>은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갱스터 영화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악당에게 자신을 팔며 살아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 마치 영혼의 치유와 같이 그려짐으로써, 이 영화는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갱스터 영화의 경계를 넘어 도덕적 갱생의 문제로 연결된다. 수입 당시 검열 신청 서류에는 “시변의 한 모퉁이에 있는 나이트클럽을 근거로 암약하는 무리의 법률고문으로 있는 변호사가 가진 협박을 물리치고 범죄의 소굴인 그곳의 일당과 쾌히 인연을 끊고 멀리 서부지대로 가는 내용”이라고 줄거리가 소개되어 있다. 1930년대 초반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갱단의 우두머리와 그를 위해 일하는 변호사라는 하드보일드의 ‘불온’한 설정을 ‘권선징악’의 전개를 위한 설정으로 포장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검열은 이 영화의 불온한 대사나 선정적인 댄스 장면 등을 삭제 혹은 단축하도록 조치하고 상영을 허가했다. 한편, 당시 신문 광고에서는 영화에 대한 평가 중에서도 시드 채리스의 ‘각선미’라든가 ‘쇼’ 등 감각적인 자극을 강조하면서, “다채로운 분위기와 함께, 술, 여자, 춤, 도박, 폭력 등이 자극적 성분은 흥미 본위로 합성한 성인 취향의 성공적 작품”(동아일보, 1959.06.27.)이라는 점을 특히 부각시켰다. 수입배급사인 세기상사가 이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의 기대와 반응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59 · 대한극장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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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부라보-Flyers
전단지 구성 영화 자체에 대한 홍보문구는 없다. 이미 스타였던 존 웨인과 딘 마틴, 릭키 넬슨의 전신을 담은 사진으로 대신했다. 해설, 줄거리, 감독과 배우 설명 등의 일반적인 틀을 따르고 있다. 다만, “1961년도 신춘을 장식할 동아영화산업 3대 거편”이라는 이름하에 3편의 영화 <야녀(野女) 쿠카라챠>와 <애정(愛情)이 꽃피는 양지(陽地)>, <사복(私服)>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전단지 한 면을 채우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영화노트 당시로서는 최고의 수입가를 기록한 영화이다. 서부극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여성팬을 가장 많이 동원한 기록을 세운 문제작으로 소개되었다. 저마다 핸디캡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힘을 모아 악에 맞선다는 이야기도 매력적이었지만 당시 제작되던 일련의 서부영화들과는 다르게 정의로운 영웅들의 승리담이 호소하는 면이 있었다. 프레드 진네만의 <하이눈>(1952)과 유사하면서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향은 전혀 달랐다. <리오 브라보>의 존 웨인은 악당에 당당히 맞서는 강인함과 직업정신을 갖추고 있었다. 영화는 전통적인 서부극의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여러 장르들이 혼합되어 있었다. 챈스와 떠돌이 여자 도박사(앤지 디킨슨)의 서툰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를 닮았고, 멕시코 이주민인 여관 주인과 잔소리쟁이 스텀피는 코미디 장면을 만들었다. 여주인공 앤지 디킨슨은 데뷔작인 이 영화로 1960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했다. 듀드 역으로 출연했던 딘 마틴과 콜로라도역의 릭키 넬슨이 직접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는데 특히 릭키 넬슨의 인기가 대단했다. 그는 영화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잘 알려진 인기 가수였다.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가수와 배우일을 겸하는 슈퍼스타인데다가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19세의 하이틴 가수라는 점에서 1959년부터 이미 화제의 인물이었다. 개봉 전부터 <리오 브라보>는 그가 배우로서 주가를 올리게 된 작품이라고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영화의 포스터도 릭키 넬슨을 ‘레코드계의 총아’ ‘하이틴 아이돌’로 칭하며 홍보의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오영숙_영화사연구자)
1961~ · 중앙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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避暑地에서 生긴 일Flyers
전단지 구성 “성과 애정에 번뇌하는 십대 청춘상의 애환을 그린 대망의 명작!!”이라는 광고 문구 아래, 해변의 별장을 배경으로 젊은 두 남녀의 이미지가 전면화되어 있다. 솔로안 윌슨(Sloan Wilson)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피서지에서 생긴 일>은 미국 젊은 세대의 연애와 청춘 상에 주목하고 당시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두 배우를 부각하는 전략으로 홍보되었다. 산드라 디는 오드리 햅번과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잇는 할리우드의 발견으로, 트로이 도나휴는 제임스 딘의 반항적인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남성 스타로 주목되었다. 영화노트 사랑 없는 결혼을 했던 부모 세대와 사랑의 열정에 불타있는 자녀 세대의 연애를 절절하게 그려낸 <피서지에서 생긴 일>은 당대에는 청춘영화의 대명사와 같았다. 이 영화는 한국에 1961년과 1972년, 두 차례 정식으로 수입되었다. 1961년 3월 한국 개봉 당시에는 개봉관에서 5주 연속 상영될 만큼 기록적인 흥행을 이루어서, 상영 몇 주차를 돌파했는지가 광고의 핵심이기도 했다. 이른바 여론 주도층이라고 할 평론가나 언론인의 짤막한 감상평을 광고의 홍보 문구로 사용한 것도 이채롭다. 대체로 이들은 이 영화가 동시대 미국에서의 세대 갈등과 젊은 세대의 성 윤리를 다룬 문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를테면, 문학평론가 백철은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신구세대의 결혼관, 애정관을 미국적인 ‘씨투에이숀’에서 묘파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문제성을 제시해준다. 첫째 사랑이 없다 하여 소생 있는데도 이혼할 수 있는 ‘모랄’이라든가, 둘째 ‘틴에이저’들의 빠지기 쉬운 애정관계를 어떻게 구원하는가다.”(경향신문, 1961.03.23.) <피서지에서 생기 일>이 재수입된 것은 국내 영화계의 불황이 계속 이어지던 1972년이었다. 외화수입 절차가 이전에 비해 복잡해지면서 수입사는 검열에서 확실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홍보비도 절감할 수 있는 인기작의 재수입을 추진했다. 첫 개봉으로부터 시간은 꽤 흘렀지만, 맥스 스타이너(Max Steiner)가 맡았던 영화음악, 특히 주제곡인 ‘Theme From A Summer Place’는 1970년대의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었던 터라 ‘추억의 명화’의 재개봉은 실패가 없으리라 여겨졌을 것이다. 1972년 8월 휴가철에 맞추어 1961년도 개봉관이었던 중앙극장에서 재개봉했다. 이때 영화의 홍보 문구는 첫 개봉 당시처럼 신구 세대의 갈등이나 모럴의 문제를 부각하지 않고, “모래밭에 새겨진 당신의 발자욱. 지금쯤… 지워졌을까”, “피서는 끝났지만 사랑의 드라마는 영원히”(동아일보, 1972.08.16.)와 같이 ‘사랑영화’의 낭만성을 강조했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61~ · 중앙극장 · 불이무역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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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1957)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에는 주연 소피아 로렌의 사진을 칼라로 가운데에 크게 인쇄하고, 빨간색과 파란색 등의 단색조로 배경과 표제 등을 꾸몄다. 전단의 오른쪽 상단부에서부터 아래로 “에게 해저에 숨겨진 비보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모험과 로맨스!”라는 홍보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뒷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 영화 줄거리와 해설을 소개하였다. NOTE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그리스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화이자, 소피아 로렌의 첫 영어 영화데뷔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비평계는 전반적인 내용의 졸렬함과 소피아 로렌의 영어 연기력 등을 문제삼았지만, 소피아 로렌의 엄청난 인기와, 영화 초반부에 속옷을 입지 않고 얇은 겉옷만을 걸치고 바다에서 걸어나오는 소피아 로렌의 등장 장면이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957년 9월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였고, 이후 11월 시네마코리아극장, 12월 동화극장, 이듬해인 1월 동영극장, 2월 화신극장, 3월 우미관 등에서 재상영되었고, 1958년 12월에는 대한극장의 명화감상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시 재상영되었다. 이후 1970년 5월에도 다시 재수입, 재개봉되었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7 · 수도극장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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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1947)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에는 영화의 표제와 남녀 주연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초록색과 파란색, 검은색 등의 여러 단색을 사용해 인쇄하였다. 전단의 가운데 부분에는 "속속 입하되는 국제영화의 걸작진!!"이라는 제목 아래 <진격하라 용기병(The Charge of the Light Brigade)>, <사라토가 본선(Saratoga Trunk)>, <죽음의 계곡(Colorado Territory)> 등의 상영예정작들을 소개하는 토막 광고가 있다. 뒷면에는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 영화 해설, 영화 줄거리, 감독 세르주 데 폴리니 약전 등을 수록하였다. NOTE 프랑스 여류소설가 마리-안느 데마레(Marie-Anne Desmarets)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는 제작 당시부터 개봉 이후까지 그다지 큰 호응을 끌지 못하고 비평과 상업적인 성적 모두 좋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1954년 6월 단성사에서 처음 개봉하였으나 단기 상영에 그쳤고, 이후 그 해 7월 동도극장에서 재상영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상영 기록을 찾을 수 없어 국내에서의 흥행 역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4 · 단성사 · 기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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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의 연정(1957)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긴 전지를 3등분하여 접는 빌폴드 형 전단. 편의상 1, 5, 6면을 앞면, 2, 3, 4면을 뒷면으로 부르기로 한다. 먼저 앞면은 칼라 인쇄로 주연 배우 오드리 헵번과 게리 쿠퍼의 얼굴을 거의 각 1면에 꽉 들어찰 정도의 사이즈로 크게 배치하였다. 전단 앞면 상단에는 "꽃다운 파리의 저녁나절에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매혹의 곡이여! 잊지 못할 모정에 눈물짓는 처녀의 슬픔과 즐거움의 러브 로맨스!" 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뒷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 영화 해설, 영화 줄거리 등을 소개했다. 특이하게도 영화의 주제음악 중 하나인 <Fascination>의 악보를 그대로 싣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NOTE 테니스 선수 출신의 프랑스 소설가 클로드 아네(Claude Anet)가 1920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러시아 소녀 아리안느(Ariane, jeune fille russe)> 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개봉 당시에는 오드리 헵번의 상대역이었던 게리 쿠퍼와 헵번 간의 나이 차이 등으로 인해 관객들의 외면을 받아 상업적으로 큰 실패를 맛보았으나, 오늘날에는 1950년대 후반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8년 6월 국제극장에서 처음 개봉한 뒤 9월 시네마코리아, 이듬해인 1959년 3월 동화극장, 6월 명동극장, 11월 계림극장 등에서 재상영되며 다소 저조한 흥행을 보였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8 · 국제극장 · 남성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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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 (일명)정복자Flyers
전단지 구성 일단 이 영화의 마케팅 포인트는 웅대한 스케일과 대작의 경험이 많은 스탭진들의 참여이다. “일류 인사들을 망라한 스타프”라는 장을 할애하여, 제작자, 작곡가, 음악 당당을 소개하고 있으며 촬영지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담았다. “정복자 징기스칸의 야망과 일대로망”을 다룬다고 소개한 전단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촬영을 한 스틸 사진들을 많이 담고 있으며, 영화에서 다루는 사건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한다. 영화노트 몽골의 전설적인 영웅이자 세계의 절반을 제패했던 몽골제국의 징기즈칸 테무친의 청년시절과 몽골 통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징기스칸(일명 정복자)>은 웅대한 촬영 스케일로 스펙터클한 전쟁 씬을 전시하는 “대작” 영화로 제작되었다. 몽골인이었던 징기즈칸을 서부극의 스타 존 웨인이, 타타르족장의 딸 보티이를 수잔 헤이워드가 연기하고 그 밖의 모든 아시아계 인물들을 할리우드 배우들이 연기한다는 점, 또한 몽골의 역사적 사실과 테무친의 전기적 사실에 대한 검증 없이 내러티브를 축소, 왜곡했다는 점, 철저하게 상업적인 관점에서 이야기의 포커스를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과의 사랑’에 맞추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이 영화는 할리우드의 오리엔탈리즘적 시선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이 영화는 영화 외적인 문제로도 오랫동안 거론되어 왔는데, 반핵 운동가 히로세 다카시가 주연 배우였던 존 웨인과 수잔 헤이워드가 영화 촬영지였던 네바다 사막에서의 핵실험과 그 여파로 인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주장한 책 『누가 존 웨인을 죽였는가』(히로세 다카시, 김원식 옮김, 푸른산, 1991)가 출판되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이 영화의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인디언 시브위트 족은 전원 암과 백혈병으로 사망하여 부족이 멸망하게 되었으며, 참여한 스탭 다수도 각종 질환을 앓다가 수년 내에 사망했다고 한다. (박선영_영화사연구자)
1958 · 명보극장 · 한국예술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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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戀Flyers
전단지 구성 홍보문구는 “만인(萬人)의 가슴에 슴여드는 감동(感動)과 애절(哀切)의 명편(名篇)!......가슴 깊이 사모친 사랑의 슬픔은 잊을 길도 없건만 부과 함께 사라진 사랑의 감격(感激)!”이다. 비극적인 남성 멜로드라마임을 보여주듯이 쓸쓸한 눈빛의 장가방의 얼굴이 전단지의 전면에 배치되고, 그 아래에는 청순하면서도 가련한 표정의 프랑스와즈 아르노의 사진이 놓여 있다. 문학상을 수상한 세르주 그루사르(Serge Groussard)의 원작을 각색한 영화라는 점, 그리고 1957년의 베스트 텐에 오를 정도로 흥행 성적이 좋았다는 사실을 적어 놓았다. 이 영화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의 세계 각국의 반응도 담고 있는데, 특히 일본에서의 반응을 적은 것은 인상적이다. 개봉된 외국영화 200편 가운데에서 <전쟁과 평화>나 <자이언트>와 같은 거작을 물리치고 <목로주점>에 이어 흥행 순위 2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영화노트 세계적 명콤비로 소개된 두 주연 배우는 이미 한국의 관객에게 익숙한 스타였다. 장 가방의 경우는 한국에서 이미 유명한 중견 배우였다. 쥴리앙 뒤비비에가 감독하고 그가 주연을 맡은 <망향>(1937)이 1938년에 개봉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안개 낀 부두>(1938), <인생의 황혼>(1939), <현금에 손대지 마라>(1954)와 같은 출연작들이 해방공간에서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개봉되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장 가방 특유의 무똑뚝하면서도 내면이 따뜻한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상대 배우인 프랑소와즈 아르노 역시 1950년대에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배우로, 그녀의 영화 여러 편이 이미 국내의 관객에게 선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이 영화의 감독인 앙리 베르누이가 연출하고 그녀가 주연을 맡은 <금단의 열매>(1952)와 <과거를 가진 애정>(1955)도 개봉된 상황이었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식 멜로드라마와는 차별되는 프랑스 영화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낭만적 사랑보다는 고단한 삶이 주는 아픔이 우선시되는 이야기가 그러했다. 영화는 장의 회상으로 시작되고 끝이 난다. 여기에는 개인이 어쩌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비극적 인식이 담겨 있다. 삶이라는 매우 고단하고 쓸쓸한 여정이 주는 암울함이 한국의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영화이다. (오영숙_영화사연구자)
1958 · 대한극장 · 기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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怪人 드라큐라Flyers
전단지 구성 흡혈귀 영화의 본격적인 출현을 알리는 문구가 대거 사용되었다. “악마냐 사람이냐. 남자의 목덜미를 물어뜯은 미녀의 치한! 특수색채화면에 빛이는 공포와 전율의 괴기거편!” “공포와 전율! 특수색채화면에 나타나는 몸서리치는 사건의 가지가지! 압도적 박력과 스릴라! 한국최초로 공개하게 된 괴기명화!! 임신하신 분이나 심장이 약하신 분은 관람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글자체부터 괴기스런 느낌을 자아내며, 공포영화의 도상이라 할만한 이미지들이 대거 사용되고 있다. 영화노트 브람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영국의 호러영화이다. 해머 호러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흡혈귀 전설과 드라큘라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공포영화가 여름 시즌에 적합한 상업성을 지니고 있음을 의식한듯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사용되었다. 개봉 직후의 신문광고를 통해 상영관인 중앙극장이 국내유일의 냉방시설완비 극장임을 알리고 있고, 흡혈귀 드라큘라의 정체를 둘러싼 퀴즈들을 내고 정답자에게 영화초대권을 보내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괴기물답게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연장 상영에 들어갔다. 큰 인기 탓에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일도 있었다. 가령, 영화를 보는 중고등학생을 단속코자 극장에 들어가려던 교외생활 지도교사의 입장을 극장 측이 거절하고 많은 학생들을 뒷문으로 도주케 한 사실이 서울시교육위원회에 보고되고, 교육당국은 학생순화 정책에 협조치 않는 극장에 대해 “따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일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영숙_영화사연구자)
1959 · 중앙극장 · 미상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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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오파트라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된 전단이다. 앞표지에 해당하는 1면에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컬러로 인쇄하였고, 전단 아래로는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표제를 배치하였다. 파스칼의 명구를 홍보 문구로 사용하여 표제 위에 배치하였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줄거리와 해설, 그리고 배우들의 약전(<스타 메모>)을 배치하였으며, 전단의 최상단부에는 “고대 로마의 대 영웅 시저, 안토니우스를 문자 그대로 뇌쇄(惱殺)시킨 희대의 요희 <클레오파트라> 파란만장의 생애!”라는 홍보 문구를 배치하였다. 뒷표지에 해당하는 4면에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명단을 싣고, 파란색 계열로 영화의 스틸 사진을 인쇄하였으며, 다시 그 하단에 “기원전사를 장식한 나일 강변의 요희 클레오파트라의 파란 많은 생애를 읊은 대 스펙타클 사극”이라는 홍보 문구를 배치하였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1950년대 초중반에 미국과 유럽 영화계를 휩쓸었던 일련의 로마고대 기독교 사극영화의 열풍에 힘입어 제작된 영화 중 하나이다. 그러나 B급 저예산 영화의 대부(代父) 같은 존재로 1950년대에 수많은 저예산 호러, 에로, 코미디 영화를 제작했던 윌리엄 캐슬(William Castle)이 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실제로는 고대 로마 사극을 빙자한 에로 영화에 가까운 것으로, 당시에는 무명 배우였으나 이후 1950년대 말 스타덤에 올랐던 줄리 뉴마(Julie Newmar)가 최소한의 옷만 걸친 채 온몸을 금빛으로 칠하고 추는 에로틱한 춤 장면이 당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론가들에게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으나, 이러한 눈요기 장면들에 힘입어 당대에는 적지 않은 흥행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959년 8월 이류 극장이었던 을지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여 약 2주 동안 상영하고, 9월에 경남극장과 우미관에서 잠깐 동안 재개봉하였고, 다시 이듬해 5월에 서대문극장과 청계극장에서 재상영되며 다소 저조한 흥행을 거두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9 · 을지극장 · 덕신공사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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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과 사이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이다. 4면 전체를 붉은색 단색조로 인쇄하였는데, 이는 영화의 원제인 <The Angels Wore Red>를 의식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1면에는 남녀 주인공의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왼편에 표제를 적은 뒤 아래쪽에는 상영관인 대한극장의 로고를 인쇄하였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소개, 해설과 줄거리 요약을 실었으며, 하단에는 “사랑과 피의 다툼에 운명을 희롱당하며 끊을길 없는 사랑에 몸을 던지는 남자, 여자-4대 스타가 엮어가는 파란의 밤과 낮!”이라는 홍보 문구가 실려있다. 마지막 4면에는 주연 배우들의 약전을 실었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스페인 내전을 다룬 다양한 영화 가운데 하나로 제작 당시에는 상당한 주목을 받았지만, 20대 배역을 맡은 36세의 에바 가드너가 배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 그리고 당시 주연을 맡았던 더크 보가드가 당시 미국인 관객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얼굴이었던 점, 그리고 플롯이 매우 복잡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참패를 거두어 제작비보다 무려 15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아 그 해 최악의 흥행실패작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 대한극장과 부산 문화극장, 대구 아카데미 극장, 인천 키네마극장에서 1961년 11월 24일에 개봉하였으나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여 1961년 12월 명동극장, 1962년 2월 시대극장, 초동극장, 5월 자유극장 등에서 짧게 단기 재상영되는 데에 그쳤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61~ · 대한극장 · 세기영화 · 합작(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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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江의 다리Flyers
전단지 구성 이 전단의 경우 단일 영화전단이 아니라, 엄밀하게는 1962년 10월 리모델링과 개명(서울키네마 → 반도극장 → 피카디리극장)을 거쳐 재개관한 피카디리극장의 외화개봉 기념으로 발행된 소책자이다. 따라서 <콰이강의 다리> 외의 다른 영화들도 소개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영화전단과는 체제와 구성이 다르다. 하지만 전체 8면 가운데 <콰이강의 다리>와 관련된 내용이 3면(전면광고 포함)이나 된다는 점에서 당시 피카디리극장 측이 <콰이강의 다리>를 재개관 특작으로 생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했음이 명백하므로, 이 역시 <콰이강의 다리> 전단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1면에는 <피카디리극장 내외신장 외화 재개봉기념>이라는 소책자의 제목과 1962년 10월이라는 날짜가 기입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당시 피카디리극장의 모습을 묘사한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2면에는 당시 피카디리극장의 사장이었던 김손준(金遜俊)의 명의로 된 <인사의 말씀>이 게재되어 있는데, 본래 한국영화 전용관이었던 반도극장을 외화전문 개봉관으로 재발족했다는 사실과 함께, 한국예술영화주식회사를 비롯한 국내의 여러 영화수입사들과 제휴하여 양질의 외화를 선보일 것임을 홍보하고 있다. 3면에는 <혁신 신장 기념의 제 1 거탄!>이라는 제호 아래 피카디리극장에서 외국영화로 첫 선을 보인 리처드 위드마크(Richard Widmark) 주연의 <후로그멘 The Frogmen(1951)>에 대한 소개가 있다. <콰이강의 다리>에 관한 내용은 제 4면과 5면에 걸쳐 있는데, 파란색 단색조 인쇄로 “약진하는 피카디리 극장이 계속해서 보내드릴 세기적 거작!”이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을 담고 있으며, 영화의 해설 및 줄거리 소개를 싣고 있다. 6면에는 <근일 연속적으로 개봉될 명화!>라는 제목 하에, <콰이강의 다리>를 비롯하여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1960)>, <다윗과 골리앗 David and Goliath(1960)>, <페페 Pepe(1960)>, <비애 A Kiss Before Dying(1956)>, <엘 시드 El Cid(1961)>, <제7기동부대 Flat Top(1952)>, <남태평양 목선작전 The Wackiest Ship in the Army(1960)> 등이 개봉 예정임을 홍보하고 있다. 7면에는 새롭게 리모델링을 거친 피카디리극장의 내부 좌석배치도를 수록하였고, 마지막 뒷표지에 해당하는 8면에는 <콰이강의 다리> 포스터의 축쇄본을 단색으로 인쇄하였다. “미, 일, 영의 상이한 군인정신과 전쟁의 광기성을 묘파(描破)하여 전세계를 감동시킨 불멸의 초 대명작!”, “박력과 감동의 세기적 거편! 당당 3시간 상영!” 등의 홍보문구를 수록하였다. 이 소책자는 1960년대 서울의 주요 극장이었던 피카디리극장의 초기 운영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당시의 외화 상영 실태와 배급, 홍보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매우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61~ · 기타 · 한국예술 · 합작(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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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나폴레옹(1955)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12쪽에 달하는 팸플릿 형식의 전단이다. 앞표지인 1면에는 영화의 장면과 표제 등을 칼라로 인쇄하였다. 2면에는 프랑스어로 된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등을 수록하였고, 3면에는 영화의 제작자 겸 감독이었던 사샤 귀트리의 경력을 비롯한 영화 해설을 수록하였다. 4면은 줄거리를 수록하였고, 5면부터 8면까지는 영화의 등장인물 및 배우의 약전을 프로필 사진과 함께 수록하였다. 9면과 10면에는 <사샤 귀트리와 영화 나폴레옹에 대하여>라는 제목 하에 사샤 귀트리의 경력과 영화 <나폴레옹>의 제작 과정에 대하여 좀더 상세히 서술하였다. 제11면에는 <나폴레옹 침공도> 및 <나폴레옹 연보>를 기재하여 실제 역사인물 나폴레옹의 인생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것이 특이하다. 뒷표지인 12면에는 한불영화사의 배급예정작으로 <비에 젖은 욕정(Miss Sadie Thompson)> (1953)과 <두 세계의 사나이(The Man Between)> (1953)을 소개하고 있다.
1958 · 국제극장 · 기타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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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암바(1947)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의 앞뒷면을 세로로 인쇄하였다. 앞면은 초록색과 파란색, 빨간색 등의 단색조를 활용하여 영화의 주요 장면과 표제, 홍보문구 등을 인쇄하였다. 전단 앞면의 상단부에는 “쓰라린 첫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채 허영과 부명 浮名 속에 자신을 태워버린 운명의 여인 앰버여 영원히!”라는 홍보 문구가 들어있다. 뒷면은 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 영화 해설, 영화 줄거리 등을 소개하였고, <촬영여화>라는 이름으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1955 · 수도극장 · 남성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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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1946)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가로로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은 파란색 단색조로 영화의 표제와 주연 배우들의 얼굴 등을 인쇄하였고, 상영예정작으로 이탈리아 영화 <참사랑 (일명 어머니 찾아 삼만리) (Dagli Appennini alle Ande)>(1959)의 광고를 싣고 있다. 뒷면은 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줄거리, 작품해설 등을 수록하였다. 전단의 상단부 일부가 훼손되어 앞뒷면 상단에 있는 홍보문구를 완전히 판독할 수 없으나, 앞면에는 "비련과 서스펜스로 아로삭인 스파이 스(릴러)", 뒷면에는 “(앞부분 판독불능) 찬연히 빛나는 제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걸작!”이라는 홍보문구가 쓰여 있다.
1959 · 중앙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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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항의(1950)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16면으로 구성된 팸플릿 형 전단이다. 앞표지인 1면에는 주연 배우와 영화의 표제 등을 칼라로 인쇄하였고, 그 상단부에는 "물결치는 관능의 숨찬 풍파! 복수에 불타는 여인의 분노!"라는 홍보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2면에는 “박력이 넘처 흐르는 애정 드라마”라는 홍보문구 하에 영화의 제목과 출연진 및 제작진 명단이, 3면에는 영화의 다양한 장면을 홍보하는 여러 홍보 문구가 스틸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고, 4면부터 5면까지는 영화의 주연 배우들의 사진과 영화의 주요 장면 스틸사진을 수록하였다. 6면과 7면은 영화 해설, 8면에서 10면까지는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였고, 10면 하단에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의 대사를 번역하여 수록하고 있다. 11면에는 특이하게도 영화에 대한 당시 국내 비평가들의 평을 수록하였는데, 영화평론가 이진섭과 허백년, 그리고 문학평론가 이영일의 평론이 실려있다. 12면에는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스틸사진과 함께 영화를 홍보하는 만화가 실려있는 것 역시 매우 이채롭다. 14면에서 15면은 상영예정작으로 <열정의 로사나(La Red)> (1953), <춤추는 함대(Hit the Deck)> (1955), <남장여인>, <밴드 왜건(Band Wagon)> (1953), <대륙의 경이> 등의 영화를 홍보하고 있으며, 뒷표지인 16면에는 다시 본편 상영광고가 수록되어 있다. 1950년대 제작된 영화전단으로는 분량도 방대하고 내용도 상세한 특이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957 · 명보극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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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왕국의 비보(1954)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를 3등분하여 6면으로 접어 만든 빌폴드 형 전단이다. 편의상 1면과 5면, 6면을 앞면으로, 2면, 3면, 4면을 뒷면으로 통칭하기로 한다. 먼저 앞면은 초록색과 검은색 중심의 단색조 인쇄로 되어있으며, 영화의 표제, 홍보문구,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배우들의 약전을 수록하였다. 앞표지인 1면의 상단부에는 “찬란호화를 과시하던 남미 잉카 왕국의 비보를 에워싼 스릴과 서스펜스의 대모험담!”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뒷면은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 영화 해설과 줄거리, 감독 제리 하퍼의 약전이 수록되어 있다.
1959 · 단성사 · 불이무역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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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슬레이드(1953)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를 3등분하여 6면으로 접어 만든 빌폴드 형 전단이다. 편의상 1면과 5면, 6면을 앞면으로, 2면, 3면, 4면을 뒷면으로 통칭하기로 한다. 먼저 앞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여 주연 배우들의 모습과 영화의 표제 등을 크게 배치하였고, 뒷표지인 6면에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콜로라도 주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는 것이 이채롭다. 뒷면 역시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여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 영화 해설, 줄거리 등을 수록하였다.
1955 · 중앙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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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鯨Flyers
전단지 구성 전단지는 전면 이미지에 작살을 든 그레고리펙을 중앙에 강조하고 양 옆으로 큰 고래와 사투를 벌이는 선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을 구성하였다. 후면의 설명은 해설과 줄거리, 캐스트와 스탭을 소개하였다. 영화노트 미국의 소설가 허먼 멜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자신을 불구에 이르게 한 고래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선장은 자신을 물론 동행하는 선원의 생명조차도 중요시하지 않는다. 영화는 이처럼 극단적인 광기에 사로잡힌 인간을 그려내고 있다. IMDb 정보에 따르면 거대한 흰고래는 85피트 길이의 철조구조 위에 고무를 입혀서 만든 것으로 제작비는 3만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두 개의 전체 모델을 만들었는데 촬영 중 사라졌고 마지막 그레고리 펙이 작살을 꽂는 고래는 세 번째 모델이라고 한다. 존 휴스턴은 미니어처와 제작된 거대고래를 잘 조합해서 마지막 15분의 고래와의 투쟁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강박증으로 보일만큼 모비딕을 증오하는 에이허브 선장과 모비딕은 자연 혹은 자비심없는 신에 대한 인간의 무모한 도전같은 의미로 보인다. 피쿼드호는 이러한 도전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등항해사 스타벅은 이성적인 인물로 무모하게 고래를 쫓는 선장에게 반대의견을 내고 있으며 식인종 출신 작살꾼 퀴이퀘그는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며 희생과 헌신을 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사람들 모두가 선장의 광기에 휩쓸려 결국 모두 바다에 수장되고 만다. 이러한 무모함에 대해 1958년 한국 개봉 후 신문평들은 “유한의 몸으로 무한에 도전하는 인간의 비극”을 그린다고 해석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인 에이허브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악행과 우상숭배를 일삼던 아합의 영어식 명칭이다. 이슈멜 역시 성경에 나오는 인물인데 아브라함과 종이었던 하갈 사이의 태어난 아들로 적자 이삭에 밀려 방랑하는 인물이다. 그 외에도 이러한 성경을 암시하는 인물들이 숨어있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58 · 명보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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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케인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6면으로 구성된 전단지는 줄거리와 제작진에 대한 소개 외에도, 이 영화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펙타클 영화라는 점을 강조면서, 제작 과정을 한 페이지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전함 바운티호의 반란>의 원작자로 알려져 있는 찰스 노도프(Charles Nordhoff)와 제임스 노만 홀(James Norman Hall)의 공동 저작 소설 원작을 할리우드의 최고 각본가인 더들리 니콜스(Dudley Nichols)가 각색해 <역마차>의 감독 존 포드(John Ford)의 연출로 영화화되었다. 전단은 사모아 섬의 로케이션과 커다란 오픈 스튜디오 촬영 등 제작 규모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시도였다고 소개한다. 특히 영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을 허리케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대지>에 참여한 제임스 바시비(James Basevi)가 특수촬영을 담당했다고 한다.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백화점 엘리베이터걸에서 스윙밴드의 가수로, 그리고 스크린의 스타로 성공한 도로시 라무어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파라마운트사 전속인 도로시를 제작자 사뮤엘 골드윈이 임시계약을 맺어 이 영화에 출연시켰다는 캐스팅 비화도 덧붙였다. 영화노트 할리우드의 명제작자 사뮤엘 골드윈과 명감독 존 포드가 의기투합한 1937년 작 <허리케인>은 이미 해방 전에도 상영된 적이 있었다. 1958년 당시 신문광고에서는 “강렬한 러브씬과 정략적 견지에서 검열상 무참히 캇트 당한 왕년의 폭발적 힛트 기록작 비로소 개봉의 숙원 이루어지다.”(경향신문, 1958.08.19.)라는 문장으로 재개봉의 의의를 선전한다. 영화의 홍보 전단에서도 “해방 전 공개되었을 때 대폭 커트되었던 것으로 금반(今般)은 노-커트 판(版)”이라고 하여 무삭제판의 재개봉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실제로 이 영화는 1957년 검열에서 특별한 제한 없이 상영을 허가받았다. 1965년에는 세기상사가 다시 수입해 재개봉한 것으로 보아 시대가 바뀌고 관객이 달라져도 스펙타클 영화로서 <허리케인>의 생명력은 오래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58 · 단성사 · 동양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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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Flyers
전단지 구성 전단지의 이미지는 검고 긴 드레스를 입은 리타 헤이워드의 매혹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석양이 지는 남미의 밤이라는 이국성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문구는 다음과 같다. “남국의 밤! 룸바의 음율을 타고 국제 스파이단에 도전하는 정염의 여인! 전율과 도취의 일품(逸品)!” 영화노트 이 영화는 <길다, Gilda>(1946)와 <정염 칼멘, The Loves Of Carmen>(1948)에 이어지는 리타 헤이워드와 글렌 포드가 주인공을 맡은 세 번째 영화이다. 앞서 두 영화는 모두 찰스 비더가 감독을 맡았으며, 한국에는 1954년 4월과 11월에 개봉된 바 있다(제작년도와 다르게 <정염 칼멘>이 몇 달 먼저 공개되었다). 이미 광고나 선전문에는 댄서로 나오는 리타 헤이워드의 춤추는 장면과 함께 “에로티즘”, “뇌색적인 농염한 장면”과 같은 문구로 이 작품을 선전하고 있다. 전단지 역시 이 영화를 소개하면서 <정염 칼멘> 이후 결혼과 함께 은막을 떠났다가 결국 이혼과 더불어 콜럼비아사로 다시 귀환한 리타 헤이워드의 스캔들을 소개하면서 나이트클럽 댄서로서 등장하기 위해서 ‘독창적인 의상’을 15벌이나 준비했으며 모두 ‘장 루이’의 디자인으로 ‘에로미 만점의 고급스타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미스캐스팅으로 미국에서 혹평을 받은 <정염 칼멘>보다는, 흥행 성공작이었던 <길다>에서의 농염한 무희 리타 헤이워드의 분위기와 느와르 장르 특유의 서스펜스를 가미한 오락영화이다. 한 신문평은 ‘대중소설적인 맛’이라는 문구로 이 영화의 오락성을 표현했지만 "분위기도 낡고 ... 연출도 범용한 편...맥빠진 템포와 긴장감이 없는 액션드라마"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59 · 을지극장 · 덕신공사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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