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드릴까요(토끼와 포수) continuity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몽땅 드릴까요>(유현목, 1968)의 콘티 일부이다. 주로 장우(김진규)가 세 들어 사는 혜옥(조미령)의 집 응접실 장면들로, S#7, 11, 14, 17 , 27, 27B, 27D, 28, 29, 31A, 33, 34A, 63, 82A의 내용이다. 상단에는 혜옥의 집 실내 도면에 카메라 포지션과 인물 동선 등이 그려져 있고, 하단에는 대사와 카메라 워킹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그러나 혜옥의 집 응접실 장면이 모두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콘티의 S#7, 복순(안인숙 분)이 듣는 라디오 내용은 시나리오와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내용은 「<몽땅 드릴까요> 신문연재 시나리오 (일부 회차 누락)」(관리번호 CKN002578_01)에 등장한다.
몽땅 드릴까요 · 1960년대 · 콘티 · 온라인 열람
DCKT000055_01
몽땅 드릴까요(토끼와 포수)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몽땅 그릴까요>(유현목, 1968)의 시나리오로, 신문에 연재된 것을 오려 스크랩한 자료이다. 앞부분에 표지와 스태프 및 캐스트 목록을 손으로 직접 쓴 페이지를 붙여, 시나리오북처럼 만들어 놓았다. 표지에는 제목과 원작, 각색 작가의 이름이 적혀 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동아일보 연극상 작품상, 신인작가상 수상 작품"이, 그 옆으로 흐릿하게 "작품 대상 및 창작희곡상"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스크랩된 신문연재 시나리오에도 제목 옆에 수상 작품이 명시되어 있고, "원작 박조열, 각색 김정옥"이라 기재돼 있다. 스크랩된 연재 시나리오는 1화부터 24화(8A화 포함)까지로 총 25개의 스토리가 스크랩돼 있는데, 마지막으로 스크랩된 24화는 S#80의 내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지 않은 채 끝난다. 연재 시나리오 7화의 "20 남산" 부분 및 12화 "41 혜옥의 방" 부분 앞뒤 등에 F.O(Fade Out), F.I(Fade In)과 같은 지시가 있는 것을 보면, 영화화를 염두에 둔 시나리오로 보인다. 인물의 설정과 줄거리, 대사 등 영화 시나리오와 동일한 부분이 많으나, 다른 부분들도 발견된다. 일례로 연재 시나리오의 12화 "45 연구실"에서 미스 백과 기호의 대화라든지, 20, 21화의 "67~68 택시 안"에서의 장운과 미영, 기호의 대화 장면, 24화 "72~80" 택시에 탄 혜옥을 쫓는 장운 장면이나 중매쟁이의 존재는 시나리오와 영화에는 없는 설정이다. 한편 연재 시나리오의 15화 "54 강변"과 "55 잔디풀섭"에서 미영과 기호의 데이트 장면은 시나리오에서 S#67 장충단 공원의 숲(강가)으로 각색되었다. 영화 시나리오는 연재 시나리오를 각색한 김정옥과 함께 이유민이 참여해 공동 각색했다. 연재 시나리오의 삽화는 1~4화는 정운태가, 5~24화는 고동수가 맡았다. 원작 <토끼와 포수>(박조열 작, 김정옥 연출)는 1965년 민중극장이 공연한 창작극이다.
몽땅 드릴까요 · 1960년대 · 시나리오
CKN002578_01
여(女): 2부 환상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정진우, 유현목, 김기영의 옴니버스 영화 <여(女)> 중, 유현목 감독이 연출한 2부 '환상' 편의 시나리오이다. <여(女)>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 명의 감독이 옴니버스로 만든 작품이다. 표지에는 "女女女" 제목 및 詩情(시정), 幻想(환상), 意識(의식)의 주제 아래 정진우, 유현목, 김기영 감독 3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여성의 머리카락을 소재로, 20대, 30대, 40대 여성의 이야기를 각각의 감독이 연출했다. 제목의 "女女女" 중 두 번째 한자가 빨간 색연필로 칠해져 있는데, 유현목 감독이 연출한 '2부'의 시나리오임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표지 다음 장에는 "제2부 환상"이라는 소제목 아래, 간략하게 캐스트 목록이 있다.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S#1부터 엔딩인 S#45까지가 담겨 있는데, 별도로 적힌 메모는 거의 없다. 실제 완성된 영화는 시나리오와 달리, S#3부터 시작하며, 시나리오의 [S#31 꿈2(초원] 장면은 영화 속에 등장하지 않는다. 사소하게 대사가 수정되거나 좀 더 단순화된 장면들이 있다.
여(女) · 1960년대 · 시나리오
CKO015825_01
여.여.여.(제2부) 장면 구분표: 오픈 및 로케이숀Other materialcopies: 2
정진우, 유현목, 김기영의 옴니버스 영화 <여(女)> 중, 유현목 감독이 연출한 2부 '환상' 편의 장면 구분표로, 백지에 타이핑된 한 장짜리 문서이다. 시나리오에 근거해 작성되었다. 청년의 아크릴 상회, 가발 공장, 서울역 광장 등의 오픈세트와 로케이션 별로 장면을 모아 나눈 뒤, 장소별로 신과 시간대, 등장인물을 정리해 놓았다.
여(女) · 1960년대 · 제작실무자료 · 온라인 열람
ZK0000544_01
아낌없이 주련다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아낌없이 주련다>(유현목, 1962)의 인쇄 시나리오로, 표지에 유현목 감독의 "보관용"이라고 쓰여있다. 표지에는 오른쪽부터 “원작 한운사, 각색 유한철, HLKA연속드라마”, “시네마스코프, 아낌없이 주련다”, “극동흥업주식회사 제작"이 인쇄되어 있다. 스태프와 캐스트 페이지에는 제작 기획, 원작, 각본, 감독 이름만 있고 나머지 역할들은 공란으로 남아 있어, 기획 단계의 시나리오로 보인다. 시나리오는 S#1부터 시작해 엔딩인 S#114 로 끝난다. [S#38 홀 (늦은 저녁)] 장면 중 일부는 종이가 덧대어져 있는데, 수정 흔적으로 보인다. [S#53 바위 밑 (늦은 오후)]에는 사소한 오류가 발견된다. 우 여사(이민자 분), 지송(신성일 분), 우 여사의 아들 성기가 물놀이를 하다 비를 피하는 장면인데, 인명이 잘못 적혀져 있다. 시나리오에는 “우 여사한테 착 붙어 떨고 있는 우 여사” 라는 지문에 지송이 “추우냐”고 묻고 우 여사가 “응” 이라 답하는 것으로 적혀 있는데, 아들 성기가 떨고 있고, 지송이 성기에게 묻고 성기가 대답하는 상황이어야 맞다. 한편 이 장면은 「<아낌없이 주련다> 시나리오: S#36~38, S#49~57 (육필 수정)」(관리번호 CKN002408_02)에서 육필로 수정되어 있는데, 수정본에서는 아들 성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지송한테 착 붙어서 앉아있는 우 여사"라는 지문에 지송이 “추우세요”라 묻고, 우여사가 “조금”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S#81 사장실] 장면 역시 종이를 덧대어 수정했는데, 사장 운달이 경리에게 이익금을 지송의 통장에 넣으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S#91 어촌 별장의 방 (밤)] 장면이 추가된 흔적도 발견된다. 우 여사와 지송을 떼어놓으려는 운달의 계획으로, 지송이 어촌 별장으로 영희와 함께 요양을 간 장면이다. 원래 있던 [S#91]에는 빨간 색연필로 "92"라 수정돼 있다. 영화 <아낌없이 주련다>는 1962년 7월 20일, 미아리 촬영소에서 크랭크 인 했고, 세트 촬영 종료 후인 8월, 부산 다대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동아일보 1962.07.23., 4면; 동아일보 1962.08.27., 5면 참조). 유현목 감독은 이 작품으로 1963년 제2회 대종상 감독상과 제6회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받았다.
아낌없이 주련다 · 1960년대 · 시나리오
CKN002408_01
아낌없이 주련다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아낌없이 주련다>(유현목, 1962) 시나리오의 일부로, 해변과 섬 장면인 S#36~38과 S#49~57만 모여 있다. 「<아낌없이 주련다> 시나리오: S#1~S#114」(관리번호 CKN002408_01)와 동일한 인쇄 페이지에 육필 수정 내용 및 간략한 콘티가 적혀 있다. 콘티 용지 뒷면을 활용한 첫 번째 페이지에는 "S#36 오여사 집 근방(N), S#37 송도 해상(2cuts)" 이라는 내용이 목차처럼 적혀 있다. 이어서 S#36~38이 등장하는데, 지문과 대사 일부가 육필로 수정돼 있다. 페이지 상단에는 컷 번호가 적힌 콘티가 그려져 있고 설명이 추가되어 있다. S#38 이후에 끼워진 종이 역시 콘티 뒷면을 활용한 용지로, 마치 목록처럼 S#49부터 S#57까지, 즉 S#49 갈매기 섬(낮), S#50 모터뽀트 질주(낮), S#51 수영(대역) (낮), S#52 해변 (낮/비), S#53 바위 밑 (비), S#54 어부 집 (비), S#55 어부 집 안 (저녁/밤/비), S#56 백사장(밤), S#57 백사장(밤) 이 쓰여져 있다. 이어서 앞 장의 목록대로 수정 메모 및 콘티가 그려진 S#49~S#57이 이어진다. 한편 S#50~51과 S#55에 등장하는 아들 성기는 줄을 그어 삭제했고, 남녀 주인공 지송(신성일 분)과 우 여사(이민자 분)만 등장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지문과 대사가 수정되어 있고, 줄을 그어 컷을 나눠 놓은 흔적도 보인다. 상단에는 컷 번호를 단 콘티가 그려져 있다. [S#57 백사장] 장면은 지송과 우 여사의 애정 신으로, 상당 부분이 수정돼 있다. 자료의 마지막 페이지(콘티 용지 뒷면)에는 소도구 준비 목록이 적혀 있다. “준비. 펌프, 드럼통, 바켓, 어부집, 가빠(비옷), 어망” 등이 일본어와 한자로 적혀 있다. 영화 <아낌없이 주련다>는 1962년 7월 20일, 미아리 촬영소에서 크랭크 인하고 세트 촬영 종료 후인 8월, 부산 다대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는데, 다대포에서 진행된 영화의 최대 러브 신 촬영이 수천 관객 주시 아래 벌어졌다고 전해진다(동아일보 1962.07.23., 4면; 동아일보 1962.08.27. 5면 참조).
아낌없이 주련다 · 1960년대 · 시나리오
CKN002408_02
푸른 꿈은 빛나리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푸른 꿈은 빛나리>(유현목, 1963) 시나리오로, 표지에 육필로 "兪賢穆 保管用(유현목 보관용)"이라 적혀 있다. 감독명이 기재돼 있지 않았던 「<푸른 산맥=푸른 꿈은 빛나리> 시나리오」(관리번호 CKN002508_01, 이하 '<푸른 산맥> 시나리오')와 달리, 이 시나리오의 표지에는 제목과 함께 감독 유현목, 원작 石坂洋次(이시자카 요지로), 각본 유한철, 원제 靑い山脈(푸른 산맥) 라는 글자가 함께 인쇄되어 있다. 이 시나리오는 <푸른 산맥> 시나리오와 설정 및 장면에서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 대신 1963년 1월 일본 닛카츠에서 石坂洋次(이시자카 요지로)의 원작을 영화로 제작해 개봉한 작품 <푸른 산맥(靑い山脈)>(니시카와 카츠미(西河克己))과 유사하다.
푸른 꿈은 빛나리 · 1960년대 · 시나리오
CKN002509_01
푸른 꿈은 빛나리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푸른 꿈은 빛나리>(유현목, 1963) 시나리오로, 컬렉션에 소장된 「<푸른 꿈은 빛나리> 시나리오(유현목 보관용)」(관리번호 CKN002509_01)과 인쇄된 내용은 동일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듯 여러 곳에 수정 및 메모 흔적들이 남아 있다. 표지에는 손글씨로 "兪賢穆 用"(유현목 용)이라 써 있다. 표지 뒤에는 장면구분표가 붙어 있는데, 세트 촬영, 로케이션 촬영, 로케이션 세트로 장면들이 구분되어 있다. 또한 이에 따라 신 번호, 출연진, 소품 등이 정리돼 있다. 이어지는 여백 면의 첫 장에는 "잔여 scene"이라는 제목 아래에 로케이션 촬영 장면 목록이, 다음 장에는 세트 촬영 장면 목록이 출연진들의 이름과 함께 손글씨로 정리되어 있다. 캐스트 페이지에는 역할 아래에 손글씨로 배우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그중 주인공 백난희 선생 역에는 "엄앵란"을 쓰고 지운 흔적이, 송 선생 역에 허장강을 지우고 "장동휘"라고 쓴 흔적이 있다. 그러나 실제 영화에서는 백난희 선생 역을 유수미애가, 송 선생 역은 허장강이 연기했다. 다음 장에는 학교, 호수, 영숙의 집 등,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공간을 그린 지도가 등장한다. 시나리오에는 수정된 대사 및 대사 사이에 줄을 긋고 컷을 나누어 놓은 줄콘티, 카메라 포지션 관련 메모가 적혀 있거나 그림이 그려있다. 시나리오 1쪽의 S#1은 4개의 컷으로 정리해 놓았고, 시나리오 B-2쪽의 S#19는 2개의 컷으로 나눈 뒤 상단에 카메라 포지션을 그려 놓았다. 그밖에도 C-22~23쪽 S#35는 3개의 컷로, E-15~20쪽 S#62는 6개의 컷, F-2~9쪽 S#65는 20개의 컷, H18~20쪽 S#112는 11개의 컷으로 나누어 놓은 뒤 상단에 카메라 포지션을 그려 놓았다. 한편 빨간 색연필로 필름 권수를 표시해 놓은 것도 눈에 띈다. S#19 위치에 1권 끝, 2권 시작을, S#30 위치에 2권 끝, 3권 시작으로 표시해 놓았다. 마지막 장면인 S#117은 인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장면으로, 「<푸른 꿈은 빛나리> 콘티: S#8~S#116 (일부 신 누락)」(관리번호 DCKT000041_01)에는 없는 장면이다. 그 대신 이 시나리오에는 해당 신 여백에 6개의 숏과 카메라 포지션 등이 그려져 있다. 원작이 같은 일본영화 <靑い山脈 푸른산맥>(니시카와 가츠미(西河克己), 1963)의 마지막 장면도 인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장면이다.
푸른 꿈은 빛나리 · 1960년대 · 시나리오
CKN002509_02
푸른 꿈은 빛나리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푸른 꿈은 빛나리>(유현목, 1963)의 녹음대본이다. 1963년 9월 중에 인쇄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표지는 시나리오와 유사하지만 "원작 靑い山脈(푸른산맥)"만 쓰여 있고, 유현목의 성을 딴 한자 "兪"가 손글씨로 적혀 있다. 캐스트 목록에 백난희 역에는 유수미애(柳秀美愛, 본명 조문자)가 적혀 있다. 유수미애는 일본에서 영화와 TV 탤런트로 활동하던 교포 배우로, 영화 촬영을 위해 1963년 6월 25일 내한했다(조선일보 1963.06.30., 5면). 송 선생 역은 허장강이 맡았다. 녹음대본인만큼 완성된 영화와 가장 가까운 대사와 장면들일 것이다. S#8의 경우, 녹음대본의 대사가 「<푸른 꿈은 빛나리> 시나리오(유현목 용)」(관리번호 CKN002509_02, 이하 '유현목 용 시나리오')과 다른 한편, 「<푸른 꿈은 빛나리> 콘티: S#8~S#116 (일부 신 누락)」(관리번호 DCKT000041_01, 이하 '콘티')과는 동일한 것이 발견된다. 한편 유현목 용 시나리오가 S#117, 인물들이 대사 없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신으로 끝나는 반면 녹음대본과 콘티는 S#116으로 끝나는데, 이는 완성된 영화가 실제로는 유현목 용 시나리오의 S#117과 같이 끝나지만 대사가 없기 때문에 녹음대본에서는 해당 신이 누락되었을 가능성 그리고 콘티에서의 해당 신 누락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자료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1963년 9월 현재 전화번호부"가 인쇄되어 있다. 극장, 영화사, 현상소, 미장원, 다방 등 영화 관련 업체와 배우 등의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다.
푸른 꿈은 빛나리 · 1960년대 · 시나리오
CKO002950_01
수학여행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수학여행>(유현목, 1968)의 시나리오이다. 표지 다음 장에는 스태프 목록이 등장하는데, (음향)효과를 이상만이 담당한 것으로 적혀 있다. 그러나 실제 완성된 영화의 크레디트에서는 '최형래'로 변경되었다. 의상 '이해윤' 역시 영화 크레디트에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캐스트는 여섯 장에 걸쳐 아역까지 모두 정리되어 있다. 본격적인 시나리오 시작에 앞서 삽입된 "제작의도"에는 이 작품이 1967년 한국일보에 소개된 전북군산해고군산열도 섬 아이들의 서울 수학여행 기록 "소라의" 꿈"을 소재로 극화한 작품이며, 낙도의 어린이 역은 천여 명의 후보 중에서 선정해 2개월간 연출가 이진순의 특훈을 거쳐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되어 있다. 또한 작품의 취지에 공명한 장동휘, 황해, 최봉, 김순철 등 일급 연기자들이 대거 우정출연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편 시나리오에는 실제 완성된 영화와 때로 다른 부분들이 존재한다. 일례로 이 시나리오에서는 서울 수학여행 경비를 모으려 아이들이 조개잡이를 하던 중에 외진 낭떨어지에서 소라를 따려던 수남이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이를 계기로 김 선생에 대한 마을주민의 원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아이들이 경비 마련을 위해 키우던 돼지가 죽자 마을 풍어제를 위해 준비한 돼지와 몰래 바꿔치기를 하는데, 이 사실이 탄로나면서 김 선생에 대한 마을의 원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시나리오는 S#1부터 엔딩인 S#185까지의 내용으로, 메모나 수정의 흔적은 없다. 한편 이 시나리오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기증 받은 <수학여행> 시나리오 중 하나의 판본(관리번호 CKD007010, 컬렉션 외)과 동일한데, 해당 시나리오 표지에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업자협회'의 접수 도장 및 접수일자(1968.9.10.)가 찍혀 있다. 당시에는 제작사가 공보부에 영화 제작을 신고할 때 시나리오를 첨부하도록 돼 있었는데, 1966년 제2차개정영화법의 규정에 따라, 공보부는 1967년 4월 1일부터 '한국영화업자협회' 자체에서 시나리오를 검토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공보부에서 실사심의를 진행했다(물론 공보부는 같은 해 12월부터 '영화각본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한국영화업자협회와 별개로 시나리오 심의를 진행했다). 이로 미루어, 컬렉션에 소장된 이 시나리오 역시 제작 착수 전, 공보부에 제작 신청서를 접수할 시점에 작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자료의 마지막 장에는 영화사, 세트장, 배급, 작가, 배우, 아역, 성우, 다방 등 영화인과 영화관련 업체들의 전화번호가 정리된 "1968년 전화번호부"가 인쇄되어 있다.
수학여행 · 1960년대 · 시나리오
CKO002347_01
수학여행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수학여행>(유현목, 1968)의 시나리오의 일부이다. 인쇄된 시나리오로, 표지에는 손글씨로 "유현목 용" 이라 쓰여있다. 빈 종이에 섬 마을 아이들의 캐릭터 특징을 간략하게 적은 메모도 있다. 스태프 목록에는 (음향)효과를 이상만이 담당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으나, 완성된 영화 크레디트에서는 최형래로 변경되었다. 시나리오이 기재된 의상 '이해윤'도 영화 크레디트에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캐스트 면에는 역할명 아래에 배우들의 이름이 손글씨로 적혀있다. 주요 역할만 두 쪽에 걸쳐 적혀 있다. 본격적인 시나리오 시작에 앞서 삽입된 "제작의도"에는 이 작품이 1967년 한국일보에 소개된 전북군산해고군산열도 섬 아이들의 서울 수학여행 기록 "소라의" 꿈"을 소재로 극화한 작품이며, 낙도의 어린이 역은 천여 명의 후보 중에서 선정해 2개월간 연출가 이진순의 특훈을 거쳐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되어 있다. 또한 작품의 취지에 공명한 장동휘, 황해, 최봉, 김순철 등 일급 연기자들이 대거 우정출연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실제 당시의 신문기사에 따르면, "선유도 국민학교 교장 배처자 여사의 업적에 공감한 이종벽 동양영화사 사장과 유현목 감독은 수학여행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영화의 개봉에 앞서 전야제 수익금 전액을 기금으로 내놓기로 했고 스태프들은 개런티를 받지 않고 기금으로 내놓았다고 한다." (경향신문 1968.11.23., 5면 참조) 이 시나리오는 컬렉션에 소장된 <수학여행>의 또다른 시나리오, 「<수학여행> 시나리오: S#1~S#185」(관리번호 CKO002347_01) 중 전반부, 선유도 학생들이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열차 안 장면까지 해당되는 분량으로, S#1부터 S#84까지의 내용만 담겨 있다. 표지 중간부에 손으로 쓴 "섬"이라는 글자가 동그라미 쳐져 있는 것도 이 까닭으로 보인다. 시나리오 중간중간에는 색연필로 엑스표를 해 삭제한 부분이 있고 곳곳에 수정된 대사들도 쓰여 있다. 그리고 여러 장면들에서 줄콘티 형식의 메모를 볼 수 있다. 즉, 대사에 줄을 그어 숏을 나누고 상단에 카메라 포지션이나 동선을 그려 놓았다. 완성된 영화와는 다른 장면들이 제법 존재한다.
수학여행 · 1960년대 · 시나리오
CKN002511_01
아낌없이 주련다Scripts and storyboardscopies: 2
<아낌없이 주련다>(유현목, 1962)의 콘티로, 일부 신의 내용은 누락돼 있다(S#25, 37, 40, 45, 49~59, 67, 76~77, 91~92, 94, 96~98, 102~105 누락). 감독이 직접 만든 콘티 양식에 작성되었다. 신 번호(S#)와 컷 번호(C#), 숏과 카메라 워크, 촬영 시기(M-D-E-N), 로케이션/세트 구분(L. O. S.), 액션과 대사, 사운드(효과음, 음악), 노트, 캐스트와 의상, 소품, 카메라 포지션으로 구성되었다. 제일 하단에는 이 양식을 인쇄한 인쇄소(映文社)가 적혀 있다. 콘티의 앞장은 해당 신의 컷 수, 등장인물, 준비물 등의 개요가 적혀 있고, 그 다음 장부터 해당 신의 콘티가 진행되는 식의 구성이다. 그래서 첫 장에는 “S#1 미노무처(美勞務處) 문 안, 밖. 10 cuts”, 및 S#1의 등장인물[하지송, 김운달, 노무원 50명, 체커 A, B (한국인), 미군 M.P]과 준비물(Jeep, 호루레기, sunglass 등)이 적혀 있고, S#1 C#11부터 C#21까지의 콘티가 이어진다. 타이틀 장면으로 추정되는 S#1 C#1~C#10을 제외하고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3 C#1의 액션과 대사 하단에는 중요 표시와 함께 “지송 바른팔 소매가 찢어졌으니 (S# 1) 걷어올릴 것”이라고 적혀있다. S#1과 연결을 맞추려고 메모해 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콘티 양식지가 아닌 빈 종이에 작성된 신도 있다. 일례로, S#5는 빈 종이에 "S#5 홀안 (낮) 8 cuts"의 개요와 콘티 내용이 적혀 있다. S#7의 6개 컷 및 S#35 우여사의 방 (밤) 9개의 컷 역시 빈 종이에 개요와 콘티가 기록되었다. 영화 <아낌없이 주련다>는 1962년 7월 20일, 미아리 촬영소에서 크랭크 인하여 세트 촬영을 하고, 8월에는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동아일보 1962.07.23., 4면; 동아일보 1962.08.27. 5면 참조), 콘티에는 세트 촬영 장면 및 세트 준비 혹은 촬영 시기를 적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일례로 [S#31 숙직실(낮)] 개요가 정리된 부분에는 세트 촬영 날짜로 보이는 "7월 19일"이 파란 색연필로 적혀 있다. [S#34 홀 사무실(저녁)] 부분에도 "7월 19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는데, 콘티 우측 하단에는 세트 촬영 준비를 위한 두 개의 중요 표시가 있다. 하나는 "창밖 호리존트 송도 지평선", 또 하나는 "홀로 향하는 출입문(또아)를 열면 홀이 안 보이도록 달 것"이라 적혀 있다. 그밖에 로케이션 촬영 날짜에 대한 정보 역시 콘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일례로 S#32는 로케이션 촬영 장면으로, 해당 콘티 상단에는 붉은 색연필로 8월 13일 날짜가 적혀있다. 한편 <아낌없이 주련다> 콘티에는 시나리오와 다소 다른 장면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S#107과 S#109의 병실 장면은 콘티에서 추가된 장면으로, 우 여사의 임종을 지켜보는 지송과 지인들의 장면이다. 우 여사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지송의 슬픔과 고통이 드러나, 극적인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낌없이 주련다 · 1960년대 · 콘티 · 온라인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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