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情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8면으로 된 소책자(팸플릿) 형 전단이다. 앞표지인 1면은 주연 배우 캐서린 헵번의 얼굴과 영화의 배경인 베니스를 그린 일러스트를 칼라로 가운데에 배치하고, 영화의 표제와 영문 제목 등을 인쇄하였다. 2면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베니스의 야경을 배경으로 주인공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회색조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3면에는 영화해설과 함께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소개되어 있고, 4면과 5면에는 영화의 줄거리가 수록되어 있다. 6면과 7면은 영화 출연진의 약전을 소개하였고, 마지막 8면에는 <수향(水鄕) 베니스>라는 코너 아래 영화의 배경이 되는 베니스에 대한 갖가지 정보와 더불어 베니스의 명물인 곤돌라, 베니스의 제일(祭日; 카니발), 그리고 유리공예 등을 소개하고 있어 이채롭다. 영화노트 1952년 발표된 아서 로렌츠(Arthur Laurents)의 희곡 <뻐꾸기의 시간(The Time of the Cuckoo)>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베니스의 수려한 풍광과 풍물을 생생히 화면에 담아낸 점, 주연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연출 등으로 당시 비평가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그 해 영국에서 흥행 성적 3위를 기록하였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베니스에서 촬영되었는데, 영화의 개봉 수익을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손상을 입은 베니스 산마르코 대성당의 보수와 복원 비용으로 기증했던 것 역시 화제가 되었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 남녀가 불륜/간음을 저지른다는 이유로 미국의 가톨릭 교회가 신도들에 대해 이 영화의 감상을 금지하는 조칙을 내리는 등 당시 계속해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1956년 3월 단성사에서 처음 개봉된 이후 그해 5월 성남극장 및 평화극장, 6월 명동극장, 7월 계림극장, 8월 동도극장, 9월 광무극장 등에서 꾸준히 재상영을 거치며 흥행하였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6 · 단성사 · 기타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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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女 야스가라Flyers
전단지 구성 양면 구성으로 앞면에는 메인이미지와 함께 ‘순진하고도 아릿다운 열대의 처녀! 붸라구루스의 비경에 피는 열렬한 사랑!’이라는 카피가 쓰여져 있다. 뒷면에는 ‘라미로 도레-스 세뿌테-엔의 소설 “녹의 영” 영화화’라는 카피와 함께 스태프와 출연진 명단 해설과 줄거리가 적혀있다. 영화노트 리카르도 몬탈반은 멕시코 출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MGM과 계약을 맺고 <피에스타 Fiesta>(리차드 쏘프, 1947), <외딴 섬에서 당신과 함께 On An Island With You>(리처드 소프, 1948), <섬브레로 Sombrero>(노먼 포스터, 1953) 등에서 활약하였다. 이 영화는 몬탈반이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 찍은 첫 작품이다. 약초를 구하러 멕시코의 베라크루스 주 오지 정글 깊이 들어간 젊은 화학자가 길을 잃고 갖은 고생을 다 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져 야성적이면서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처녀를 알게 된다. 젊은 화학자는 속세를 모르는 처녀의 열렬한 정열의 포로가 되어 인적이 드문 산중에서 꿈같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장대한 원시를 배경으로 한 멕시코 오지의 광경도 눈부실만큼 아름답고 또 둘의 에로틱한 러브신도 강렬하다. 소설의 제목이자 원제인 <녹의 영, 녹색 그림자, Sombra verde>는 산림 중에서 길을 잃고 헤맬 때, 여자처럼 그 사람을 홀리는 일종의 ‘삼림의 정’을 의미한다. 리카르도 몬탈반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아리안느 웰테르는 할리우드의 스타 린다 크리스티안의 동생이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야성적인 개성과 아름다운 육체를 가지고 ‘삼림의 정’과 같은 매력을 스크린 전체에 발산하고 있다. 감독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였고, 진귀한 멕시코 민속의 소개, 미로같은 정글의 모습, 사람과 말이 휩쓸려 폭포에 거꾸로 떨어지는 장면, 매력적인 러브신, 처절한 격투 장면 등 볼거리 가득한 이 영화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개봉하여 호평을 받았다. (김승경_영화사연구자)
1956 · 국도극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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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城의 秘話Flyers
전단지 구성 본래는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이나, 긴 장지를 정사각형 형태로 분절하여 면을 구분하게 되어 있으므로, 편의상 앞면과 뒷면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앞표지와 뒷표지에 해당하는 앞면은 다양한 원색을 사용한 컬러 인쇄로 구성하였다. 1면이 되는 왼쪽 페이지의 경우 가운데에는 고대 그리스의 도기 그림 풍으로 그린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으며, 주연 배우 및 제작사, 배급사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최 상단부에는 “문제의 대야심작”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 있다. 4면 뒷 표지에 해당하는 앞면의 오른쪽은 역시 고대 그리스의 도기 그림을 모티브로 한 옅은 초록색 바탕 위에 주연 배우들의 스틸 사진을 파란색 계열로 인쇄하였다. 그 상단부와 하단부에는 각각 “호머 2대 서사시 “일리아드” 영화화, 트로이 전쟁의 시종을 아로삭인 거작!”과 “미모로 말미암아 수천의 군선을 동원하게 하고 일국을 망하게 한 헬렌의 비애”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있다. 뒷면에는 매우 소략한 제작진 및 출연진의 소개와 함께 영화 줄거리와 해설이 기재되어 있는데, 실제 영화의 내용과는 적지 않은 거리가 있어, 내용을 잘못 소개하였거나 혹은 배급사에 의해 임의로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의 오른쪽, 2면에 해당하는 페이지의 상단부에는 “호머 2대 서사시 “일리아드” 영화화! 미-이-불 합작으로 트로이 전쟁 시종을 그린 초 야심작” 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보관상의 문제로 전단 하단의 일부가 찢어져 훼손되었으나 내용의 판독에는 큰 문제가 없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6 · 수도극장 · 기타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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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3의 사나이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전단 전체에 걸쳐 붉은 바탕으로 인쇄되어 있다. 앞표지인 1면에는 오손 웰즈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전면에 인쇄하고, 하얀색의 글씨로 간결하게 표제와 주연 배우들을 명기했는데, 특이한 것은 표제 위에 “신수입판”이라는 표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후술하다시피 이 영화는 최소 두 차례 이상 서로 다른 주체에 의해 수입, 개봉하였는데, 이 전단의 경우 두 번째 수입되어 재개봉된 1958년 4월 이후의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원 소장자에 의해 “Nov. 11, 58, 3 pm, 우미T”라는 손글씨가 남겨져 있는데, 이는 원소장자가 이 영화를 1958년 11월 11일 오후 3시에 우미관에서 관람한 뒤 전단을 기념으로 간직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면과 3면에는 영화 줄거리와 해설,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등이 있고, 뒷표지인 4면에는 영화이 원작자인 그레이엄 그린을 비롯해 감독과 출연진들의 약전이 소개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제 3의 사나이>의 메인 테마음악을 연주한 지터(Zither) 연주자 안톤 카라스(Anton Karas)에 대한 별도의 소개 글이 함께 게재되었다는 점이다. NOTE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황폐한 비엔나를 배경으로 한, 영국 소설가 그레이엄 그린의 추리 로맨스 중편소설 <제3의 사나이>를 원작으로 하여 1949년 제작된 <제3의 사나이>는 개봉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비평과 흥행 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 최고의 고전영화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4년 3월 7일 수도극장에서 처음으로 개봉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이러한 사실은 같은 해 3월 14일에 대한영화평론가협회, 대한영화감독협회, 대한영화배우협회, 대한영화기술자협회 회원들을 위한 특별 감상회가 개최되었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후 같은 해 9월에 약 4일간 동도극장에서 재상영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재상영을 하지 못하다가 4년 뒤인 1958년 4월 26일 다시 “재수입판”의 이름을 걸고 수도극장에서 재개봉했다. 이때의 재수입판은 그 해 6월 씨네마코리아 극장에서 재상영된 후 지방관과 기타 여러 극장에서 소소히 재개봉을 했던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내역은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또 당시의 영화 수입 및 배급사가 어디였는지도 현재로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많은 아쉬움을 낳는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4 · 수도극장 · 미상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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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면은 세로로, 뒷면은 가로로 인쇄한 전체 2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앞면은 주연 배우들의 모습과 영화의 다양한 장면을 담은 스틸사진을 칼라로 골고루 배치하였다. 전단의 최상단부와 최하단부에 각각 “고도 바그다드에서 전개되는 로맨스와 모험의 총천연색 호화판!”, “연애와 환상의 천일야화 현대판! 기상천외의 램프의 마력!”이라는 홍보 문구를 붉은 글씨로 배치하고 있다. 한편 영화의 표제 위에 신판(新版)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원소장자(장인식)의 입수 날짜 기록(단기 4289(서기 1956)년 5월 26일) 등으로 종합해 미루어보면, 이는 1954년 4월 첫 수입개봉 때의 전단이 아닌, 1956년 2월 재개봉 당시에 사용된 전단임이 거의 확실하다. 뒷면은 파란색 단색조로 인쇄하였으며, 영화의 제작진, 출연진, 영화해설, 줄거리를 싣고 있다. 앞면과 마찬가지로 전단의 상단부와 하단부에 앞면과 동일한 내용의 홍보문구가 쓰여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수도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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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이다. 앞표지인 1면은 칼라로 인쇄하여 주연 배우들의 스틸 사진을 인쇄하고 전단의 오른쪽 중앙부부터 하단부까지 큰 빨간색 인쇄로 표제를 배치하였다. 전단의 왼쪽에는 “사모하는 사나이를 죽음에 이끄는 마성녀! 그러나 그 여인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깨닫다”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2면과 3면은 파란색 단색조로 인쇄되어 있으며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영화 해설, 그리고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였다. 뒷표지인 4면의 제일 상단부에는 영화의 주요한 모티브인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전설에 대한 소개를 <방황하는 화란인의 전설>이라는 코너로 별항을 만들어 소개하였고, 그 아래로는 영화의 주요 장면이 담긴 스틸사진을 배치하였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단성사 · 미상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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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렡Flyers
전단지 구성 긴 장지의 양면에 내용을 인쇄하고, 이를 3등분해서 접는 빌폴드(Billfold) 형식의 전단이나, 속지의 경우 명확한 지면 구분이 없으므로 편의상 앞면(1, 5, 6면)과 뒷면(2, 3, 4면)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앞면의 경우 앞표지에 해당하는 1면은 갈색조의 단색으로, 나머지 면은 파란색으로 인쇄하였다. 타이틀 롤을 맡은 로렌스 올리비에의 모습을 가운데에 두고 영어와 한글 표제를 위아래로 배치하였다. 5면에 해당하는 앞면의 가운데 부분에는 주연 배우들의 사진과 약전을 각각 수록하였고, 뒷표지에 해당하는 6면에는 역시 햄릿 역으로 분한 로렌스 올리비에의 스틸 사진을 배치하였다. 뒷면은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였으며,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영화 해설, 그리고 줄거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단부에는 외국 주요 잡지에 실린 비평가들의 평을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전단의 모서리 일부가 보관 상의 문제로 훼손되어 일부가 결실되었으나 내용 판독에는 문제가 없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수도극장 · 기타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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凸凹 透明人間Flyers
전단지 구성 양면 세로 구성되어 있다. 전단지가 훼손되어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나 ‘보물섬 소동의 명콤비가 비저내는 우슴보따리!’라는 카피로 1948년 7월 22일 수도극장에서 개봉한 애보트와 코스텔로 콤비의 영화 <보물섬 소동 Pardon My Sarong>(얼 C. 켄튼, 1942)을 언급하고 있다. 뒷면에는 스태프와 캐스팅 소개, 해설과 줄거리가 수록되어 있다. 영화노트 영국 SF 소설의 창시자인 하버드 조지 웰스(H.G. Wells)의 『투명인간 The Invisible Man』(1897)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1933년 작 영화 <투명인간>(제임스 웨일)은 자신이 발명한 약을 통해 투명인간이 된 주인공이 권력과 돈을 가지려다가 결국 죽음이 이르는 이야기로 원작과 함께 과학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불행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라면, 이 영화는 투명인간 소재만을 차용하여 만든 코미디 영화라 볼 수 있다. 주인공 버드 애보트와 루 코스텔로는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홀쭉이와 뚱뚱이’로 불렸던 코미디 콤비였다. 1930년대 쇼무대와 라디오에서 인기를 얻은 이들은 1940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열대의 하룻밤 One Night in the Tropics>(A. 에드워드 서덜랜드, 1940)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1950년대 중반까지 20여 편의 영화를 함께 찍으며 흥행을 이어나갔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 듀오로 쇼무대와 라디오, 영화 등에서 활약했다. 이 영화는 찰스 라몬트 감독과 함께한 <애보트와 코스텔로 닥터 지킬과 미스터 하이드 만나다 Abbott And Costello Meet Dr. Jekyll And Mr. Hyde)(1953), <애보트와 코스텔로 미이라를 만나다 Abbott and Costello Meet the Mummy>(1955) 등 10여 편의 작품 중 하나이다. (김승경_영화사연구자)
1955 · 국도극장 · 신흥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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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原의 追跡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의 앞뒷면에 가로로 길게 인쇄하였다. 앞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조 바탕에 남색에 가까운 진한 파란색으로 글씨와 사진을 인쇄하였다. 특이하게도 영화의 실제 촬영장소이자 배경인 미국 몬타나 주의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위치를 간단한 미국 약도와 함께 첨부하여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눈길을 끈다. 원래 소장자로 보이는 박재홍이라는 사람의 도장이 앞면의 왼편 위 가장자리에 찍혀있다. 뒷면에는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해설, 줄거리 소개 등을 인쇄하였고, 영화의 주연 배우 5명의 약전을 실었다. 이 밖에 촬영장소인 미국 글래이셔 국립공원을 “빙하국립공원”으로 소개하고 그곳의 지리적 정보와 지식을 별도로 소개한 것 역시 이채롭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1950년대 초반 영화계에 유행하였던 입체(3D) 영화의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미국의 주요 명승지 중 하나인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만년설과 빙하를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당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던 제작사 RKO가 계속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심각한 제작 난관에 봉착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본래 기획된 분량의 3분의 2에 불과한 75분 분량의 영화로 완성되었으며,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크게 실패하였다. 당시 RKO의 재정난으로 인해 이 영화의 해외 수출용 프린트는 입체 효과를 제거한 일반 프린트로 배급되었는데, 한국에서 상영된 판본도 입체효과가 제거된 판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1955년 6월 중앙극장에서 개봉한 뒤 같은 해 12월 명동극장에서 재상영된 것을 제외하면 별도의 상영기록을 찾을 수 없어 국내에서의 흥행 역시 실패했던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5 · 중앙극장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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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바리 夫人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인쇄는 3면에 걸쳐 있고 마지막 4면은 공백으로 처리되어 있다. 1면 우측 상단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의 파노라마를 일 여성의 기구한 운명에 얹어 묘사한 거작!”이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타이틀 롤을 맡은 마르틴 카롤의 전면 사진이 흑백 채색사진으로 인쇄되어 있다. 그 아래로는 영화의 제목과 주연, 감독에 대한 크레딧이 기재되어 있고, 제일 하단부에는 “제작: 불(란서) 이(태리) 합동, 한불영화사 제공, 배급”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에 대한 해설과 줄거리 요약이 쓰여있고,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된 크레딧이 같이 기재되어 있다. 영화 해설은 주로 루이 15세의 애첩이었던 실존 인물 뒤바리 백작부인과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근세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이어진다. 특히 해설의 끝 부분에는 “일본에 앞서 한국이 극동지역에서 제일 먼저 개봉하게 된 명작”임을 강조하여 이것이 한불영화사를 통해 프랑스에서 직배된 영화임을 선전하고 있다. 영화노트 뒤바리 백작부인 쟌 베쿠의 일생을 다룬 영화는 무성영화 시대부터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여러 차례 제작되었던 탓에, 이 영화는 프랑스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거의 호응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따르면 1954년과 55년 사이 오스트리아, 서독,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짧게 상영되었으며, 일본과 미국에서는 아예 개봉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에서도 1956년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단 5일 간 단성사에서 상영된 이후, 동도극장과 동화극장, 문영극장 등에서 역시 1주일 안팎으로 짤막하게 재상영되는데 그쳤으며 신문 광고 역시 단 1차례에 불과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이나 다른 국가를 거치지 않고 프랑스에서 직접 직배의 형태로 들어온 영화로, 이런 경우가 당시로서 무척 드물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6 · 단성사 · 기타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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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愁의 湖水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지로, 각 면은 본래 정사각형의 형태로 접히게 되어 있으나 후대에 보관 혹은 휴대의 용이함을 위해 마구잡이로 접었던 흔적이 있다. 1면에는 칼라 인쇄로 주연 배우인 진 티어니와 코널 와일드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를 파란색과 빨간색의 강렬한 단색조 배경에 인쇄하였다. 2면과 3면은 파란색의 단색조로 인쇄되어 있는데, 영화의 여러 스틸사진을 곳곳에 배치하고, 영화 줄거리와 해설을 비롯해 <스타 메모>라는 이름 하에 주연 배우 3인의 간단한 약전을 수록하였다. 영화의 길이를 권수인 11권과 실제 상영시간 1시간 50분 두 가지로 모두 기재한 것이 특이하다. 마지막 4면에는 윌리엄 홀든(William Holden), 제니퍼 존스(Jennifer Jones) 주연의 영화 <모정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의 상영 예고를 알리는 광고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영화는 그 해 10월 19일 수도극장에서 개봉하였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미국에서 제작 및 개봉 당시 아직까지 금기시되던 주제인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소재로 하여 상당한 논란을 야기했지만, 아울러 당대의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원제인 “Leave Her to Heaven”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제 1막에서 부왕의 유령이 햄릿에게 “(네 어미의 심판은) 천국에 맡겨라”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따온 것으로, 영화의 여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열린 판단을 제시하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1956년 4월 16일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한 이후 그해 6월 중앙극장, 7월에는 성남극장과 명동극장, 8월에는 동화극장을 거쳐 10월에는 동도극장에서 재상영되었다. 이후 이듬해 3월에 다시 문영극장에서 재상영됐다가, 1957년 9월 18일에는 시네마코리아 극장에서 <명화감상대회>의 일환으로 <워터프론트>와 함께 특별 상영되는 등 1년 5개월 간에 걸쳐 장기 흥행을 기록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6 · 수도극장 · 남성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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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염 : 일곱Flyers
전단지 구성 기다란 장지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한 2면 구성의 전단으로, 앞면은 초록색 단색조로, 뒷면은 파란색 단색조로 인쇄한 것이 특이하다. 앞면에는 프랑스 원본 영화 포스터와 스틸사진을 배치하고, 그 가운데에 박스형의 칸을 만들어 한국어 표제와 “일곱 아내를 죽였다는 푸른 수염의 이야기”라는 홍보 문구를 배치했다. 그 오른편으로는 역시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배치한 뒤, 그 오른쪽 상단부에 별도의 난을 만들어 "중세의 신비에 닫혀있는 언덕 위의 거성에서 사는 푸른수염 백(작)과 그의 일곱번째의 아내의 전설을 기(基)하여 명장 크리스티안-자크가 독자의 풍격으로 그려낸 주탈한 풍자와 에로티시즘, 이야말로 불란서적 이성적 매력으로 꾸며진 호화절품!!" 이라는 다소 장황한 홍보 문구를 게재하였다. 한편 뒷면은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줄거리와 해설을 배치하였다. 왼쪽 상단에는 원래의 프랑스어 캐스트 및 스태프 명단을 게재하였는데, 영화에서 푸른수염의 일곱 아내로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사진을 로마 숫자와 함께 배열한 뒤, 각 배우들의 이름과 약전을 그 위로 배치한 것이 특이하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수도극장 · 수도영화 · 합작(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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榮光의 별 하나Flyers
전단지 구성 정사각형에 가까운 장방형의 종이를 2등분하여 총 4면으로 인쇄한 소형 전단이다.먼저 1면에는 주연 배우 클라크 게이블과 에바 가드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운데에, 그 아래로 영화의 표제를 배치하였는데, “별”에 해당하는 글자를 실제 별 모양 도형과 함께 배치하여 감각적으로 꾸몄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해설, 줄거리 등이 수록되어 있고, 2면의 오른쪽에는 “풍운의 텍사스를 배경으로 초연(硝煙) 속에 피어난 한떨기 꽂송이!!”라는 홍보문구가 쓰여있다. 특이하게도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기독교 성경의 구절인 “의와 자비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영광을 얻으리라(잠언 21:21)”가 들어있는 것이 특이하다. 마지막 4면에는 주연 배우들의 약전과 배역 소개가 사진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전단 내용에 배급사 정보가 없고, 전단이 제작된 시점 역시 1954년 최초 수입 때의 것인지, 혹은 1958년의 재수입본 상영 때인지를 판단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영화의 내용과 관계없는 성경 구절을 전단에 수록한 것은 불이무역주식회사 혹은 동양영화주식회사의 영화 전단에서 더러 보이는 경향이 있어, 이 두 회사 가운데 하나에 의해 배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인쇄 상태와 글자체 등으로 보아 1950년대 초반보다는 후반의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단성사 · 미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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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의 美女Flyers
전단지 구성 총 4면으로 구성된 전단으로, 전체적으로 파란색과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되어 있다. 먼저 겉표지에 해당하는 1면에는 특이하게도 한국 표제나 다른 한국어 문구가 없이 영화의 프랑스어 포스터를 그대로 인쇄하고 있다. 그런데 오른쪽 상단에 "TOWA"라는 트레이드마크가 붙어있어, 이것이 당시 일본 토와(東和)영화사에 의해 일본으로 수입, 배급되었을 당시 전단을 그대로 복제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아울러 당시 수입된 영화필름 역시 일본을 거쳐 수입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제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표제를 비롯하여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영화의 해설, 줄거리 등이 실려 있다. 뒷표지에 해당하는 제 4면에는 영화의 주연 배우들 및 감독 르네 클레르의 사진과 약전이 실려 있으며, 역시 세기문화사에 의해 수입, 1954년 11월 국도극장에서 개봉된 영국영화 <죽은 연인에게 바치는 비가 (실제 개봉명 "영원의 비가") Saraband for Dead Lovers >(1948)의 토막 광고가 실려 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국도극장 · 기타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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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夜의 脫走Flyers
전단지 구성 홍보문구는 “스릴과 사스펜스의 영화예술(映畵藝術) 최고걸작(最高傑作)!! 피를 흘리면서 도망하는 중대범인! 피를 흘리면서 피를 흘리면서- 사랑하는 까닭에 생명을 걸고 그를 구출하려는 순정의 처녀! 전세계의 영화팬을 매료시킨 영화예술의 최고봉!”이다. 감독인 캐롤 리드를 영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영국의 거장“으로 소개하며, 배우와 비중을 같이 하여 그에 관한 해설을 적고 있다. 현대영국영화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데이비드 린과 견줄만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캐롤 리드가 단연 앞서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오영숙_영화사연구자)
1954 · 국도극장 · 기타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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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水仙Flyers
전단지 구성 직사각형의 긴 장지를 3등분으로 접는 빌폴드(Billfold) 형태의 전단이나, 각 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여기에서는 편의상 앞면 (1, 5, 6면)과 뒷면(2, 3, 4면)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앞면의 경우 영화의 스틸 사진을 각각 1면과 6면의 앞뒤표지에 배치하였고, 5면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약전과 함께 <제작 여담>이라는 코너를 두고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를 소개하였다. 뒷면에는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영화 해설과 줄거리 등을 소개하였고, 그 이외에는 영화의 제목인 흑수선이 무엇인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4 · 국도극장 · 남양문화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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롴 앤드 롤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긴 종이에 앞뒤로 인쇄하였다. 앞면인 1면에는 칼라로 주연인 빌 헤일리의 모습을 크게 인쇄한 뒤, 크고 붉은 글씨로 전단의 상단에 표제를 배치하였고, 하단에는 출연진들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을 별도로 배치하였다. 전단 최상단에는 흰색 글씨로 “전세계의 젊은 남녀를 열광케 한 로큰롤!! 맘보! 지루박(Jitterbug)! 부루스(Blues)! 챠챠챠!”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고, 다시 오른쪽 중앙부에는 “사교 댄스 팬 필견의 영화”라는 홍보 문구가 노란색 글씨로 인쇄되어 있다. 뒷면인 2면에는 초록색 계열의 단색조로 출연진과 제작진, 줄거리, 해설 등이 있고, 본래 로드쇼(Road Show) 형식으로 미국에서 개봉했던 사실을 의식했던 듯 <로드쇼 가십>이라는 코너를 별도로 둔 것이 특이하다. 영화노트 콜럼비아 사에서 B급 저예산 영화 제작의 전문가였던 샘 카츠만(Sam Katzman)의 제작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1955년에 제작된 콜럼비아 사의 영화 <폭력 교실(Blackboard Jungle)>의 오프닝에 삽입된 빌 헤일리의 노래 “Rock around the Clock”이 10대들에게 뜻밖의 돌풍을 일으키자 아예 이 노래를 주제로 급조된 뮤지컬 영화이다. 따라서 영화의 기본적인 플롯이나 문법이 거의 지켜지지 않은, 사실상 1950년대 로큰롤 인기스타들의 무대를 그대로 영화화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겠다. 비평가들은 혹평을 퍼부었으나 당시 본격적으로 자체적인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던 미국의 10대들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1956년 최대 흥행작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한국에는 1957년 3월 15일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였으나, 아직까지 미국 로큰롤이 대중에게 크게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봉한 것 때문인지 그다지 큰 흥행은 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6월 동양극장, 7월 동도극장, 동화극장, 8월 자유극장, 10월 화신극장 등에서 2-3일가량씩 짧게 재상영하는 데에 그쳤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수도극장 · 한국예술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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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人은 地獄으로Flyers
전단지 구성 청순하지만 관능적인 마리나 블라디의 수영복 사진을 크게 전면에 배치하고, 여타 영화장면들을 붉은 톤으로 배면에 깔고 있다. 영화소개는 비교적 단순해서 크레딧, 해설, 줄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전단지들과 다르게 배우 소개가 해설 부분에 단순히 기입되어 있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여주인공인 마리나 블라디의 매력에 많이 기댄 작품으로 포스터부터 신문광고에 이르기까지 이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브리지드 바르도에 이어 프랑스의 관능적인 여배우 계보를 이어가는 이 배우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 <악인은 지옥으로>는 1957년 시네마코리아에서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여타 프랑스 영화가 곧잘 보여주는 것처럼, 한계 상황과 구원받을 수 없는 인간적 비극을 그려내고 있다. 교도관을 죽이고 탈옥한 죄수가 외딴 집에 머물게 되는데 주인인 화가를 죽이고 화가의 모델을 둘러싸고 벌이는 질투와 갈등은 결국 두 사람 모두를 죽음의 길로 걷게 한다. 이러한 비극적 사건의 전개가 황량한 바닷가 배경과 어우러지면서 당시 비평가들은 “불란서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자유와 휴매니티”라고 영화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비평가들은 마리나 브라디라는 여배우를 주목하면서 “소박한 순진성과 놀라운 육체미로서 새로운 형태의 순정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1957년 한국에 혜성같이 나타난 이 배우의 인기 덕분에 3월에 소개된 <악인은 지옥으로> 이후 계속 마리나 블라디의 작품이 개봉되었다. 두 달 후인 5월엔 <연애시대, Giorni d'amore>(1954)가, 7월엔 <야성의 유혹, La sorcire>(1956)이 상영되면서 1957년을 마리나 블라디의 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녀가 출연한 <홍수전야, Avant le dluge>(1954)같은 경우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로 인해 1950년대에는 허가되지 않았다. 미국, 혹은 이탈리아 여배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프랑스의 청순미와 관능미를 동시에 내재한 여배우 계보로서 환영받았지만 연기력 또한 인정받아서 1963년 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57 · 시네마코리아 · 기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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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Flyers
전단지 구성 홍보문구는 “남북전쟁(南北戰爭)의 발발(勃發)로 면화(棉花)의 전원문화(田園文化)는 일조(一朝)에 붕괴(崩壞)하였다. 황폐(荒廢)와 오욕(汚辱) 속에 아름답게 살아간 교양(敎養) 높은 청춘남녀(靑春男女)의 이야기!”이다. 비비안 리의 얼굴이 전단지의 첫 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원작 소설 소개로부터 영화화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해설이 길게 수록되어 있다. 관객들도 이미 다 알고 있으리라는 듯이 스토리 소개는 생략하였고, 대신에 주연에서 조연에 이르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적어 놓았다. 제작진과 배우 명단을 담은 정보를 영어와 한글 두 가지 버전으로 싣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영화를 “세계영화 사상 영구히 기억될 최대의 명작이며 24권 4시간의 상영 시간은 색채영화로서 최대공전의 거편”이라 말하고 있는 것 역시 인상적이다. 1939년도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하여 10개 부분을 수상하여 아카데미 역사상 신기록을 수립한 작품임이 강조되는 것은 물론이다.
1957 · 수도극장 · 수도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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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카치완의 狼火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의 앞뒷면에 내용을 인쇄하였다. 먼저 앞면은 칼라로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하단부에는 큰 붉은색 글씨로 영화의 표제를 실었다. 전단의 상단 왼쪽으로 “처참한 죽음의 습격! 목숨을 내걸고 민초(悶燥)하는 야성녀의 애끓는 사랑! 천고의 신비경 캐나다 대자연 속에 벌어진 웅대 최고의 서부극!!”이라는 홍보 문구가 길게 수록되어 있다. 한편 전단지 오른쪽 최하단에는 희미하게 단기 4290(1957)년 2월 4일자 날짜가 찍힌 “서울특별시장 검열필” 도장이 찍혀 있어 당대의 영화 전단 발행과 그 검열에 대한 중요한 자료가 된다. 뒷면에는 붉은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해설, 줄거리 등을 수록하였고, 상단 전체에 걸쳐 앞면에 수록된 것과 같은 홍보문구가 다시 수록되어 있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본래 1952년 글렌 포드(Glenn Ford) 주연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촬영 중 글렌 포드가 개인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게 되자 앨런 래드에게 배역이 돌아갔고, 그 과정에서 내용 역시 상당히 변경되어 뒤늦게 여주인공으로 셸리 윈터스가 합류하게 되었다. 윈터스는 로케이션 촬영 도중 결막염에 걸려 한쪽 눈의 시력이 상당히 떨어졌음에도 이 영화를 끝까지 촬영하여 화제가 되었다. 무성영화시대부터 활동한 통속영화 감독 라울 월시의 노련한 촬영과 편집이 돋보이는 영화로, 수려한 캐나다 사스카치완 지역의 풍광을 잘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으나 미국에서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1954년 5월 개봉하여 약 1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의외의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957년 2월 단성사에서 개봉한 후 4월 동도극장, 5월 명동극장, 6월 계림극장, 9월 자유극장, 10월 경보극장, 11월 문화극장, 동양극장, 12월 화신극장에서 재상영되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단성사 · 동양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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裏窓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되어 있는 전단지로, 앞표지인 1면에는 칼라로 주연 제임스 스튜어트와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을 크게 배치하였다. “전 비평계의 격찬에 빛나는 명작!”이라는 홍보문구가 큰 흰색 글씨로 인쇄되어있다. 2면과 3면에는 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줄거리와 해설, 출연진 및 제작진에 대해 간략한 소개글이 실려있고, 뒷표지인 4면에는 흑백으로 주연 배우 두 명과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의 약전이 수록되어 있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도 1950년대 영화 가운데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7년 2월 중앙극장에서 처음 개봉한 뒤 그해 4월 평화극장, 5월 명동극장과 동화극장, 6월 계림극장, 8월 자유극장, 9월 문화극장과 광무극장, 10월에는 화신극장, 11월 동영극장을 거쳐 이듬해 1월 시공관 <명화감상대회>에 이르기까지 거의 1년여에 걸쳐 매달 빠지지 않고 꾸준히 재개봉과 재상영을 거듭하였다. 당시 언론에서는 “<나는 고백한다 I Confess>를 능가하는 히치콕 예술의 최신작”이라고 평하며 상당한 호응을 보였으며, <경향신문>(1957.2.25.)과 <동아일보>(1957. 2.28.), <조선일보>(1957.2.26.) 등에 각각 크고 작은 영화평이 실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영화의 대중적 호응과 함께, “이창 裏窓”이라는 일본어 번역제목의 직수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가령 <경향신문>은 1957년 2월 25일자와 4월 6일자 “여적” 코너에 두 차례에 걸쳐서 이 영화를 예시로 한국어에도 없는 단어투성이인 일본 번역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당시의 영화 배급업자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중앙극장 · 불이무역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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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情의 쌀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포스터로 되어 있는 첫 장을 넘기면, 두 번째 장과 세 번째 장은 영어로 된 전단지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두 번째 장에는 여주인공의 스틸 사진과 함께 스태프 및 캐스트가 영어로 쓰여 있고, 다음 장에는 이 영화의 줄거리가 영어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한국관객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이태리영화이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설명들이 추가 되어 있기도 한데, 이 영화의 배경에 대한 설명, 영화 감상에 대한 안내, 세계적 신문들의 평가, 즉, 뉴욕타임즈, 영국 맨체스터 가디언 등에 실린 이 영화에 대한 평 등을 옮겨 놓았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전 세계 영화사를 장식한 불멸의 명작! 뉴욕에서 만1년 간 장기흥행”이라는 설명과 함께 광고되었다. 그런데 개봉 이후, 이 영화는 몇 가지 검열관련 사안으로 화제가 되었다. 먼저, 적성영화 시비 문제가 불거졌다. 1957년 7월 24일 『경향신문』 “영화검열 문화계에 일임”이라는 기사에서, 이 영화의 감독이 “분명한 공산주의자”임에도 검찰이 <애정의 쌀>을 상영금지나 입건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검열관으로 유명했던 오제도 검사는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간접적 표현을 통하여 목적의식은 쉬지 않고 약동한다. 이런 것에 대중이 계속 젖게 되면 세뇌”된다면서, 문교부의 검열이 소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듬해에는 풍속적 측면에서 이 영화에 과한 검열이 이루어졌음을 지적하는 기사가 있었다. 즉, <애정의 쌀>에서 여주인공인 “실바나 망가노가 겨드랑이의 털을 노출시켜 이를 부자, 모녀가 동반하여 보게 되었을 때 청소년에게 미치는 사회와 가정 등에 있어서 윤리도덕에 만연되는 부조리를 어떻게 하느냐라는 문교당국의 처사”가 우스꽝스럽다고 심하게 질책하는 기사가 실렸다.(“영화의 검열기준과 그 실제”, 『동아일보』 1958.3.16.4면) (박선영_영화사연구자)
1957 · 시네마코리아 · 미상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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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中 트라피즈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 2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면은 다채로운 컬러 인쇄로 주연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트래피즈 그네를 타는 장면을 크게 인쇄하였다. 앞면 상단에는 노란 글씨로, “공중에 난무하는 애욕의 여체! 정열로 맺어진 공중 키스의 흥분! 사랑과 운명의 드라마!”라는 홍보 문구를 넣었으며, 앞면 오른쪽으로는 주연 배우 3인의 사진들을 배치하였다. 뒷면에는 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 출연진과 제작진, 줄거리, 해설 등을 수록하였고, 주연배우들의 프로필과 함께 이 영화의 대부분이 촬영된 프랑스 파리의 겨울서커스 극장(Cirque d'hiver)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영화노트 1950년 발표된 영국 작가 맥스 카토(Max Catto)의 소설 킬링 프로스트(The Killing Frost)를 각색한 이 영화는 본래 곡예단 출신이었던 버트 랭카스터가 실제로 곡예 스턴트를 선보였다는 점, 그리고 1950년대의 대표적인 육체파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첫 미국 영화 데뷔라는 점에서 당시에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평단에서는 줄거리가 단조롭고 배우들의 연기도 별로라며 혹평을 퍼부었으나, 영국에서는 1956년 최대 흥행작 4위에 오를 정도로 흥행하였고, 제6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주연 버트 랭카스터가 남우주연상 은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1957년 3월 29일 중앙극장에서 개봉하여 4월 10일까지 상영되었고, 그 해 6월 성남극장, 7월 평화극장, 8월 명동극장, 9월 동도극장, 10월 동화극장, 11월 화신극장과 문화극장, 12월 동보극장 등에서 재상영을 거치며 흥행하였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여러 국내 언론들에서도 영화평을 게재했는데, 당시 조선일보(1957.03.30)는 이를 캐롤 리드의 수작으로 평가하면서 <지상 최대의 쇼>와는 달리 서커스 단원들의 감정과 애환을 풍부하게 묘사했다고 극찬하였고, 동아일보(1957.04.12.) 역시 "단순한 듯 하면서도 사랑에 마음을 불사르는 생활과 젖어드는 애환은 눈시울을 뜨겁게 해준다"며 호평하였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중앙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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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里의 黃昏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먼저 앞면은 칼라, 주연 쟝 가뱅의 얼굴이 들어간 프랑스 개봉 포스터를 그대로 축소 인쇄하여 상단에 배치하고, 전단의 중앙부에 노란색으로 크게 영화의 표제를 배치하였다. 표지 아래로는, "세느 강변에 노 권투가를 둘러싼 인정과 의지와 순 파리아(巴里兒)가 엮은 인생의 애환!"이라는 홍보문구가 쓰여있다. 뒷면은 흑백 단색조로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해설과 줄거리,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약전을 수록하였다. 전단의 오른쪽 상단에는 “사랑과 영광의 기로에 선 한 청년을 둘러싸고 순 파리아들이 엮는 애가의 편편! 이것이 진실로 파리의 모습이다!”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인 프랑스 샹송 가수 이브 몽탕(Yves Montand)이 부른 <파리의 발라드(La Ballade de Paris)> (1954)의 원문 가사와 번역 전문을 수록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영화노트 1950년대에 유럽 영화로서는 매우 드물게 권투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다. <록키>나 <분노의 주먹> 등 권투선수의 삶과 애환을 다룬 영화들의 선구자 격인 작품으로, 1954년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어 평단과 관객들의 격찬을 받았으며, 주연인 쟝 가뱅은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주연상인 볼피 컵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시네마코리아극장에서 1957년 4월 12일 처음 개봉하여 4월 22일까지 상영되었으나, 그 이후에는 1957년 12월 중앙극장에서 잠시 재개봉되고 다시 이듬해인 1958년 2월 명동극장에서 잠시 재상영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상영기록을 찾을 수 없어 국내 관객동원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시네마코리아 · 세기영화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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