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건달들Flyers
전단지 구성 상당히 정보량이 많은 전단지로, <아가씨와 건달들>의 유명 뮤지컬 넘버 중 하나인 “Island in the Sun”의 다섯 페이지짜리 오리지널 악보가 영어로 실려 있다. 배우들이나 제작진의 이름이 실린 영어 전단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 “영화계의 장로”라는 표현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 제작자 사무엘 골드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영화노트 뮤지컬영화의 고전이자, 195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작 중 한 편인 <아가씨와 건달들>은 이미 195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것인데, 이 뮤지컬은 단편소설 <사라 브라운 이야기 Miss Sarah Brown’s Story>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뮤지컬 초연 당시 토니 어워드를 석권할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었다.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 역시,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뮤지컬 넘버들은 음반으로 발매되면서 역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이 시기 뮤지컬 영화의 붐을 타고 영화의 흥행이 이어졌으며, 음반 판매 역시 지속되었다. 이런 점에서 전단지에는 무려 5장을 할애하여 뮤지컬 넘버를 악보로 실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 영화가 상영되었던 아카데미 극장은 주로 1960년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영화’들을 상영했던 곳이자 수준 높은 외화를 상영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상 1950년대 말부터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배정했던 것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아가씨와 건달들> 개봉 행사 역시, 이런 주요 고객들이었던 대학생들에게 어필하는 것이었는데, 예를 들면, 대학생일 경우 단체 입장 시, 1, 2회에 한하여 특별할인을 한다는 기사와 신문광고가 실렸다. (『동아일보』 1960.1.24.4면.) 이후에도 <아가씨와 건달들>은 2번관, 3번관을 돌면서 1960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영되었으며, 1962년 수도극장에서 다시 한 번 재개봉 되는 등 지속적인 화제를 모았다. (박선영_영화사연구자)
1960 · 아카데미극장 · 미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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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과 白Flyers
전단지 구성 <흑과 백>은 할리우드의 전후파 제작자 중 한 사람인 스탠리 크레이머가 직접 연출한 작품으로, 미국의 인종문제를 다룬 문제작이다. 광고 전단은 “공포의 탈옥수 두 사람! 막다른 사경(死境)에서 울어나는 인간애증(人間愛憎)의 모습!”, “여인의 애정도 뿌리치고 증오하든 동료를 쫓아 기아(飢餓)와 총탄(銃彈) 속의 도피행(逃避行)을 택한 인간애증(人間愛憎)의 자태!!” 등 이 영화에 대해 처음에는 서로를 증오하던 두 사람이 점차 진실한 우정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감독 스탠리 크레이머, 그리고 두 주연배우의 활약을 특별히 언급하고 있다. 흑인을 싫어하는 남부 청년 잭슨 역할을 토니 커티스가, 흑인 죄수 컬렌을 <폭력교실>로 유명해진 시드니 포이티어가 연기했다. 두 배우의 액션 대부분이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 연출되어야 했고, 긴박한 도주가 주로 폭우와 같이 일기가 나쁜 날에 촬영되어야 했기 때문에, 스탭과 배우들 모두 힘겨운 촬영이었다는 영화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단에 소개되어 있다. 영화노트 영화 <흑과 백>에서 서로를 증오하면서도 수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 붙어있어야 하는 두 죄수의 이야기는 미국의 인종 갈등과 그 화해에 대한 알레고리이다. 매우 선명한 주제의식을 표출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 흑인 죄수를 연기한 시드니 포이티어는 1958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할리우드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흑인배우로 기록된다. 1950년대 할리우드가 미국의 인종문제에 대해 취한 태도의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흑과 백>은 한국에서는 1960년 1월 설(구정) 연휴를 맞아 개봉되었다. 그 즈음 서울에는 외화 상영관이 2개 증가하면서 외화 개봉작이 많아졌다. 캐롤 리드의 <키이>, 프랭크 카프라의 <인생의 낙원>, 존 스타제스의 <건힐의 결투>, 빈센트 미넬리의 <달려오는 사람들>이 같은 때 개봉했다. <흑과 백>은 국제영화제와 아카데미상에서 수상한 경력은 화려했으나, 구정 연휴 개봉작 경쟁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입장세 개정안 실시 등으로 한국영화 제작계가 침체되기 시작했다는 우려를 등에 업고 한국영화의 개봉작이 드문 상황에서, 오히려 대중의 관심이 신필름의 <로맨스 빠빠>에 쏠린 연휴이기도 했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60 · 을지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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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스Flyers
전단지 구성 서부영화의 거장 배우인 게리 쿠퍼와 버트 랭카스터를 부각시킨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당시 한국에 최초로 공개되는 ‘스파스코프’ 영화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 설명과 함께 시네마스코프, 스파스코프, 스탠다드, 비스타비전 화면을 이미지로 비교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노트 <베라크루즈>는 서부극으로는 특이하게 1866년 멕시코 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벤 트레인과 조 에린은 남부군 출신으로 돈을 쫓아서 멕시코로 내려온다. 대부분 서부극에서 보안관이나 기병대가 등장하는 것에 익숙한 한국관객에게 이러한 설정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었다. 더구나 1956년 국도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던 관객에게 배경이 된 멕시코의 정치상황 역시 친숙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멕시코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멕시코 궁전이나 유명한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 등이 그것이다. 또한 서부극의 두 스타배우인 게리 쿠퍼와 버트 랭카스터를 기용해서 두 인물의 대결구도를 극대화시켰다. 전작인 <하이눈, High Noon>(1952)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한국관객에게 이 영화는 역시 신사답고 정의로운 게리 쿠퍼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버트 랭카스터는 황금을 위해서라면 배신과 살인을 서슴치않는 무법자인데 마지막 결투에서 죽어가면서도 웃음을 띠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감독 로버트 알드리치 역시 특유의 폭력과 액션을 그려냄으로써 호쾌한 서부극을 만들었다. 당시 신문기사는 이 영화를 서부극으로 보는 대신 “통쾌한 액션 드라마”로 지칭하면서 “스포츠처럼 명랑하고 스릴과 윗트를 교착시켜 무조건 통쾌한 스토리를 엮어 놓았다”고 평가한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56 · 국도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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皇太子의 첫사랑Flyers
전단지 구성 이 시기에 만들어졌던 여타의 전단지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매우 간략하게 제작되었다. 일반적인 전단지 구성에 따라, 작품 해설, 줄거리, 주연 배우 세 사람과 감독, 작곡가에 대한 설명 등이 총 7페이지에 간략하게 담겨 있다. 영화노트 이 영화가 애초에 황태자 역으로 캐스팅하고자 했던 것은 세계적인 테너 마리오 란자였으나, 마리오 란자의 체중 급증과 감독과의 마찰 등으로 인해 출연이 불발되었다. 그러나 황태자의 노래만은 마리오 란자가 직접 불러, 우리는 여전히 그의 노래로 이 멋진 뮤지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인 메인 테마곡 “Drink, Drink, Drink”, 영화의 엔딩 부분에서 흐르는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중 제4곡인 “기쁨의 노래” 등은 마리오 란자의 목소리를 통해 이 영화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강렬하고도 서정적으로 전달한다. <황태자의 첫사랑>의 원작은 1902년 독일 희곡작가 빌헬름 마이어푀르스터가 쓴 희곡 “Alt Heidelberg”로, 미국에서는 1924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The Student Prince in old Heidelberg”란 제목의 오페레타로 상연되었다. 연극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1927년 에른스트 루비치 감독이 동명의 무성영화를 제작하였으며, 1954년 리처드 소프 감독이 다시 음악과 노래가 어우러진 영화로 리메이크 하였다. (박선영_영화사연구자)
1956 · 단성사 · 미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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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를 그대 품안에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면은 세로로 길게, 뒷면은 가로로 길게 인쇄하였다. 먼저 앞면은 칼라로 주연 배우들의 사진과 표제 등을 배치하였다. 전단의 최상단부 표제 위쪽으로는 흰색 글씨로 “먼동이 트는 언덕에서의 운명의 키스! 그 키스 때문에 목숨을 걸고 백작의 딸을 보호해야 하는 밀렵자의 숨가쁜 모험!”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뒷면은 파란색 단색조로 인쇄하였으며,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 해설과 줄거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유니버셜 영화사 40주년 기념 총천연색 거편!”이라는 홍보 문구가 실려있다. 영화노트 20세기 초 활동했던 미국 대중소설가 렉스 비치(Rex Beach)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1912년 창립된 유니버설 영화사의 창립 40주년 기념 작품으로 기획되었다. 당시 비평가들은 다소 산만한 플롯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보았으나,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 라울 월쉬에 대해서는 상당한 호평을 남겼으며, 흥행 면에서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서독 등지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휴전협정을 전후한 1953년을 전후하여 부산 지역에서 최초 수입되어 개봉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당시에는 다른 번역제목으로 수입되었던 것으로 보여 현재 구체적인 상영 기록은 확인하기 어렵다. 이후 1959년 5월 재수입되어 그 해 연말까지 명동극장, 시네마코리아극장, 초동극장, 서대문극장, 우미관 등에서 재상영되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9 · 명동극장 · 고려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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枯葉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된 전단이다. 앞표지와 뒷표지에 해당하는 1면과 4면은 영화의 주연배우인 마리아 셸과 라프 발로네의 모습을 담은 스틸사진을 크게 칼라로 인쇄하였다. 제1면 아래에는 “노벨상에 빛나는 문호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원작”이라는 표기가 되어있다. 특이하게도 1면과 4면에 걸쳐 주연배우인 마리아 셸의 약전을 거꾸로 인쇄하여 수록하였다. 2면과 3면은 영화의 출연진, 제작진, 줄거리, 해설 등이 수록되어 있고, 그와는 별도로 “감상 노트”라는 일종의 비평문과 같은 코너를 수록하여 주연 배우 마리아 셸을 예찬하고 있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독일의 극작가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희곡 <로제 베른트>(1903)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1919년 제작된 무성영화 다음 두 번째로 영화화되었는데, 하우프트만 서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당시 서독에서는 관객 동원과 비평 모두에서 적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서독에서 최초 개봉된 지 약 10개월 만인 1957년 11월 24일 단성사에서 처음 개봉되어 이듬해인 1958년 2월 계림극장, 3월 시네마코리아 극장, 4월 자유극장, 5월 문화극장, 6월 화신극장, 8월 광무극장 등에서 계속해서 재상영을 거치며 흥행하였다. 한편 주연 배우인 마리아 셸이 국내에서 누리고 있던 인기와, 원작 희곡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조선일보(2편), 동아일보(2편), 경향신문(3편) 등에 총 7편이나 되는 영화평론이 실리기도 했는데, 이들 평론에서는 “서독영화의 경향을 잘 보이는 일품” (1957. 11. 27. 조선일보), “신선한 영화기법과 매치되어 중후한 북구(北歐)의 인간 드라마의 폭을 넓힌 작품” (1957. 12. 5. 동아일보) 등으로 이 영화를 격찬하고 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단성사 · 기타 · 독일(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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腰切 하바나의 騷動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이나 이 가운데 제 4면은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은 공란이다. 먼저 앞표지인 1면에는 주인공인 딘 마틴과 제리 루이스의 사진을 칼라로 인쇄하고 그 상부에 “단연 세계의 인기를 독점! 스릴과 음악과 웃음의 대폭발!”이라는 광고 문구를 노란 색으로 배치하였다. 하단부에는 역시 딘 마틴과 제리 루이스, 그리고 여주인공 리자베스 스콧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꼐 “파라마운트 초특작”이라는 문구를 빨간 바탕에 하얀 글씨로 인쇄하여 넣었다. 2면과 3면에는 영화의 해설과 줄거리, 주연 배우들의 약전, 그리고 제작진 및 출연진 명단을 파란색의 단색조로 배치하였다. 영화노트 19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 연극 <고스트 브레이커 The Ghost Breaker>를 각색한 영화이다. 이 연극은 이미 무성영화 시대였던 1913년과 1922년, 그리고 1940년에 이미 영화로 각색된 바 있었는데, 이 영화는 밥 호프(Bob Hope)와 폴렛 고다드 (Paulette Goddard)가 주연한 1940년작 <고스트 브레이커(The Ghost Breakers)>의 내용과 대사를 거의 그대로 재사용하였다. 아울러 이 영화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라디오와 TV, 그리고 순회공연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 듀오 마틴 & 루이스(Martin & Lewis)가 1949년부터 1956년까지 출연한 17편의 코미디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관객 동원과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평단에서는 1940년 원작 영화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와 재미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국도극장에서 1957년 11월 27일 개봉하였으나, 11월 30일까지 겨우 3일 간만 상영되었다. 이후 이듬해인 1958년 1월 23일 동양극장과 계림극장에서 동시에 재개봉, 이틀 간 상영된 뒤, 다시 그해 3월에는 자유극장과 문화극장에서 각각 사흘 동안 재상영된 후 더 이상의 상영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이를 토대로 미루어 보면, 이 영화의 국내 흥행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국도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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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로Flyers
전단지 구성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었던 전체 14면으로 구성된 팸플릿 형태의 전단이다. 먼저 1면에는 일러스트 형태로 처리한 오셀로 역의 오손 웰즈의 얼굴을 크게 인쇄하고, “사상 최대의 비극! 애절통한의 비화!”라는 광고 문구와 영화 제목을 큰 원색 글씨로 배치하였다. 전단의 제일 위에는 “칸느 국제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라는 글씨를 크게 인쇄하여 영화의 작품성을 홍보하였다. 원래의 소장자에 의한 각종 낙서가 전단의 여기저기에 남아있으나 전단 내용의 판독에는 큰 무리가 없다. 2면에는 영화의 감독, 주연, 제작을 겸한 오손 웰즈의 약전을 실었고, 3면에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명단, 4면과 5면에는 당시 이 영화가 받았던 해외 평론가들의 평론을 일부 발췌하여 소개한 뒤 제작 비화를 간단히 소개하였다. 6면부터 8면까지는 영화의 전체 줄거리를 상세히 소개하였는데, 특이한 것은 9면부터 13면에 걸쳐 영화의 주요장면에 해당하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원작의 대사를 요약, 전재해놓았다는 점이다. 이는 1954년 동문사에서 발간한 한노단(韓路檀) 번역본을 전재한 것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마지막 표지에는 데스데모나 역의 수잔 클루티어의 전신 사진을 배치하고, 영화의 영어 홍보문구를 전재해 인쇄하였다. 한편 뒷표지에도 역시 낙서가 적지 않은데, 그 가운데 그 중앙 하부에 있는 “OO[판독불능]대학교” “법학대학(法學大學)” 운운의 낙서로 보아 이 전단의 원 소유주가 당시 대학생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또 전단의 다른 곳곳에 남아있는 “Cinema Korea”의 낙서로 보아 이 전단은 1957년 최초 개봉 때가 아닌 1958년 2월 씨네마코리아 극장에서 재개봉되었을 당시 배포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명보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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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憶Flyers
전단지 구성 이 영화는 1920-3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를 풍미했던 가수이자 배우였던 헬렌 모건(Helen Morgan, 1900-1941)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고 있다. 전기 영화인 만큼 홍보 전단은 영화의 감독과 캐스팅 소개 외에 ‘헬렌 모건의 실생활’에 대해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주의 소도시 출신이 어떻게 시카고를 거쳐 뉴욕의 쇼 비즈니스 세계로 진출해 ‘맨하탄 브로드웨이의 여왕’이 되었는지, 그 명성을 얻기까지의 빛과 그림자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헬렌 모건 역으로는 라디오 가수의 경험을 거쳐 무대에 진출하고 이미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앤 블라이스(Ann Blyth)가 호연을 펼쳤다. 전단에 따르면, 마이클 커티스(Michael Curtiz) 감독은 앤 블라이스가 헬렌 모건의 이미지 그대로라고 정평했으며, 앤 블라이스는 8주간에 걸쳐 노래와 춤을 공부하며 성실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그녀 역시 뮤지컬 스타로서 다른 영화에서는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만, 이 영화에서 헬렌 모건의 노래는 모두 고기 그랜트(Gogi Grant)가 더빙했다. 전단에서 이 점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영화노트 피아노 위에 걸터앉아 커다란 손수건을 쥐어짜며 흐느끼듯 부르는 애조의 ‘토치 송(torch song)’으로 유명했던 헬렌 모건의 전기 영화 <헬렌 모건 스토리>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을 거둔 여성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의 불행을 그린다. 1950년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의 흐름과 조응하되, 퇴폐와 혼란의 시대로 환기되어온 192, 30년대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영화로 헨렌 모건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왕년’ 스타들의 출연도 화제가 되었다. 금주법 시대 시카고의 암흑가와 환락가가 영화의 주된 배경이고, 폴 뉴먼이 연기한 래리가 갱단과 관련을 맺고 있는 인물이다 보니, 한국 개봉 당시 불법 행위에 관련된 대사나 경찰이나 검찰관의 부패와 관련된 대사 등은 검열에서 삭제되었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58 · 단성사 · 동양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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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 카이얌Flyers
전단지 구성 긴 장지를 3등분으로 접어 인쇄한 이른바 빌폴드 형태의 전단이나, 여기에서는 편의상 앞면과 뒷면으로 구분하기로 한다. 앞면은 칼라로 본작인 <오마 카이얌> 이외에도 홍콩 영화 <삼자매(三姉妹)>와 독일 영화 <청조(淸朝 Herr ber Leben und Tod)> (1955)의 개봉예정 광고가 수록되어 있다. 뒷면은 남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줄거리와 해설, 출연진과 제작진 목록과 더불어 배우들의 약전을 사진과 함께 상단에 배치하였으며, “세계 3대 위인 중 1인인 오마르 카이얌의 전기가 완성되기까지”라는 코너로 실제 역사인물 오마르 카이얌의 일생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단의 가운데 부분에는 “아름다운 꿈속에서 끝없이 행복을 노래했건만 음모의 대파란은 중동의 최강국 페르시아 제국을 휘몰아친다. 조국의 위급을 구한 쾌한(快漢) 카이얌의 사랑!”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있다. 영화노트 11세기 페르시아의 수학자, 시인, 정치가였던 오마르 카이얌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국적인 소재와 연출, 베테랑 영화음악 작곡가 빅터 영(Victor Young)의 유작이 되는 등 개봉 이전까지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 원작 스토리의 판권 문제로 제작사와 원작자 간에 긴 소송전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제작 기간이 늘어나 총제작비가 당초 예산의 두 배 가량 초과되면서 흥행과 비평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큰 수익은 거두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1958년 11월 8일 대한극장에서 처음 개봉한 이후 11월 20일까지 상영되며 적지 않은 흥행을 거두었으나 이후 이듬해 1월 경남극장과 계림극장, 3월 우미관에서 잠시 단기 재개봉, 재상영을 한 것에 그쳤다. 이후 2년 뒤인 1961년 7월 잠시 중부극장에서 단기 재개봉되었으나 큰 호응은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대한극장 · 미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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魅惑 : 과거·현재·미래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8면으로 구성된 전단지는 노란 바탕의 표지에 붉은 색으로 영화의 제목이 쓰여 있고, 영화의 내용을 집약한 “과거, 현재, 미래”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앞표지에는 “명 제작자 새뮤얼 골드윈이 보내온 최고의 로맨스 대작”이라는 홍보 문구가, 뒷표지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매혹”이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주연 배우 및 감독 이름이 쓰여 있다. 2면부터 7면까지는 영화 줄거리, 해설 등과 함께 제작자 새뮤얼 골드윈의 약전, 배우 소개 등이 있으며, 특히 이 영화에서 “최초”로 사용된 “트란지숀 숕” (Transition shot) 기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들어있는 것이 이채롭다. 또 각 면의 하단부마다 “삼미의원”, “오바홀몬 크림”, “휄카 시계”, “월경약 오이메놀”, 명동 찻집 “돌집” 등의 광고가 들어있는 것이 주목된다. 영화노트 이 영화는 1958년 11월 아카데미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그 해 12월 1일까지 상영되면서 잠시나마 상당한 화제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의 1958년 11월 21일자 광고란에는 “폭발된 새로운 화제! <우리 생애의 최고의 해>를 능가하는 <매혹> 연일 만원사례!”라는 광고가 실려 이 영화가 적지 않은 인기를 누렸음을 알 수 있다. 이 광고에 따르면 <매혹>은 오전 11시부터 매일 5회간에 걸쳐 집중 상영되었는데, 당시 단관 상영 외화로서는 상당한 숫자였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이듬해인 1959년 1월에는 시네마극장과 중앙극장에서 동시 재개봉하였고, 그 해 3월에는 초동극장, 5월에는 약초극장을 거쳐 9월에는 우미관에서 다시 재개봉하는 등 거의 1년 가까이 서울의 극장가에서 계속해서 상영되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아카데미극장 · 덕신공사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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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의 一生Flyers
전단지 구성 전단지의 전체 구성은 여타 할리우드 영화와 다르게 여배우나 영화 관련 이미지를 강조하지 않는다. 주인공 역의 마리아셀의 소박한 이미지가 전체 1/3 정도 크기로 구성되어 있고 배우와 감독에 대한 설명이 앞면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설과 크레딧 그리고 긴 영화줄거리가 뒷면을 거의 차지하고 있다. 영화노트 모파상의 유명한 소설 『여자의 일생』을 각색한 작품으로 영화는 전체 분량의 2/3 정도를 다루었다. 즉 남편이 죽은 직후의 상황에서 끝나는데, 영화는 여주인공의 회상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이 영화는 1960년 2월 4일 중앙극장에서 개봉하였고 광고의 주안점은 모파상의 소설이라는 것과 <목로주점> 이후 인기를 얻었던 마리아 셀이 주연을 맡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리아 셀은 <목로주점>의 개봉 이후와 같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고, 다만 불행한 여성의 인생을 연기하는 그녀의 호연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오히려 주목을 받은 배우는 하녀 로잘리 역으로 나온 파스칼 프티였다. 이 영화가 상영되기 전인 1960년 1월 11일 한 특집기사는 “1960년대를 수놓을 하이틴 스타들”(동아일보)이라는 제목으로 여배우의 세대교체를 일별하였는데, 파스칼 프티는 브리지드 바르도를 위협할 신성 스타로 소개되었다. 또한 같은 해 연말에 “60년의 스크린을 장식한 스타들”(동아일보 1960년 12월 4일)이라는 기사에는 1960년이 스타의 교체기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의 여배우 중 하나로 파스칼 프티를 거론하였고, 이 영화에 주연배우인 크리스챤 마르캉 역시 남성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원작 제목이나 프랑스 영화명은 ‘어떤 일생’을 뜻하는 “Une Vie”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초기부터 “여자의 일생”이라고 번역하였고 순진한 여성인 잔느가 겪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불행의 운명을 묵묵히 감내하는 여성상은 한국관객에게도 깊은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 이 소설에 기반을 둔 번안 영화들이 제작되었는데 1962년 신경균, 하한수 공동감독으로 이민과 이민자를 내세운 <여자의 일생>이 제작되었고, 1968년 최은희를 내세워 신상옥 감독이 동명의 영화를 제작해서 국제극장에서 개봉하였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60 · 중앙극장 · 미상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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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福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4면으로 구성된 <축복>의 전단지는 2면과 3면에 걸쳐 해설, 스토리, 스타 메모 등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대한극장 자체 광고를 수록했다. 단순히 극장의 전경을 큼지막하게 수록하거나 다음에 상영할 영화를 광고하지 않고, ‘대한극장의 자랑’과 ‘대한극장 안내’로 구성되어 있다. <축복>이 MGM에서 제작한 영화이기 때문인지, 대한극장의 자랑은 “MGM사를 위시하여 구미 각국의 대영화사(大映社)와 특약을 체결하여 모든 외국영화를 직수입해서 개봉”한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동양 제일의 화려하고 호화로운 장내 시설”에 단락한 휴게실과 냉온방 장치와 환기시설 등을 갖추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서 입장과 함께 “궁전에 들어온 기분이 난다”고 서술한 것도 인상적이다. 객석에 “미국에서 직수입해온 스폰지”를 부착한 안락한 의자 2천여 석이 배치되어 있고, “국내 어느 극장도 추종 못할 웅장하고 거대한 스크린”에는 최신식 영사기 심플렉스로 화면이 영사되며, 미국에서 수입한 “입체 음향설비”가 어느 구석에서도 동일한 음향으로 청취할 수 있다는 대한극장의 자랑은 1960년 현재 한국 최고의 설비를 자랑하는 대한극장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영화노트 1951년에 출간된 낸시 미드포드(Nancy Mitford)의 소설 "축복(The Blessing)"을 원작으로 <타이타닉의 최후>, <키다리 아저씨>, <해녀> 등을 만든 진 네글레스코가 연출했다. 데보라 카(영국), 로사노 브라지(이태리), 모리스 슈발리에(프랑스) 등 다국적 캐스팅과 파리와 런던의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관광영화에 버금갈 정도로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런던과 파리를 배경으로 영국여성과 프랑스남성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결합의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가부장제에서 남편과 아내, 혹은 여성과 남성 사이의 차이를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문화적 차이라는 문제와 함께 엮어낸다. 한국 개봉 당시 신문광고는 이 영화를 명확히 ‘사랑영화’로 한정하고, “신나는 사랑의 무-드”(조선일보, 1960.02.07.), “날이 갈수록 인기 승천하는 신나고 달콤한 사랑영화!”, “3대 명우는 1960년형 파리식 연애기교를 최신 유행 파리의상을 입고 신나게 경연!”(동아일보, 1960.02.16.) 등의 문구로 홍보하며, ‘대학생 단체 관극’을 독려했다. (이화진_영화사연구자)
1960 · 대한극장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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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밤은 깊어(1956)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내용을 인쇄하였다. 먼저 앞면은 적갈색 바탕에 초록색과 흰색 단색을 사용하여 주연 배우들의 사진과 표제 등을 인쇄하여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전단 상단에는 "로맨스와 서스펜스의 연속거편!"이라는 홍보 문구가 들어있으며, 전단의 가운데 하단에는 프랑스에서의 원래 개봉 포스터 도안을 작게 삽입한 것이 특이하다. 뒷면은 적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였으며,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해설, 줄거리 등과 함께 감독 리샤르 포티에와 주연 배우들의 약전을 수록하고 있다. 노트 프랑스의 대중소설가 피에르 베누아가 1926년에 발표한 역사 로맨스 소설 <레바논의 여주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보다는 1934년에 쟝 엡스타인 감독으로 제작된 영화의 리메이크에 가깝다. 프랑스에서는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이탈리아에서는 여주인공 역의 쟌나 마리아 카날레의 인기에 힘입어 상당한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스페인과 서독, 일본 등지에서도 상당한 흥행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1959년 4월 을지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여 2류개봉관에서 개봉한 영화로서는 매우 드물게도 3주가 넘는 걸친 장기 흥행을 하였다. 그러나 당시 국내 언론에서는 상당한 혹평을 하였는데, 가령 <조선일보> (1959.04.24.)는 "인물의 성격도 제대로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은 고사하고 줄거리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로, "무엇을 왜 그리려고 했는지 알 수 없는 예술이나 오락 이전의 치졸한 필름"에 그친다면서 "프랑스 영화 중에서도 이 정도의 졸작을 상영한다는 것은 우리 영화인들에게 용기()를 준다"는 독설을 퍼붓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서인지 이 영화는 을지극장에서의 장기상영 이후에는 그 해 6월 시네마코리아 극장에서 짧게 재상영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추가 흥행 기록을 찾을 수 없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9 · 을지극장 · 미상 · 합작(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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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1967)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향의 전지를 가운데로 접어 총 4면의 형태로 인쇄하였다. 먼저 앞표지인 1면에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007 제임스 본드! 100%의 액션과 흥미 싣고 또 다시 한국에 상륙!"이라는 홍보문구가 인쇄되어 있고, 컬러로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일러스트와 제목, 주연 배우들의 이름을 인쇄하였다. 제 2면과 3면에는 주요 배우들의 약전과 출연진 및 제작진 명단, 그리고 해설이 소개되어 있다. 일반적인 전단에 흔히 보이는 줄거리가 빠져 있는 것이 독특한데, 이는 이 영화가 제대로 된 007 시리즈 영화가 아닌 패러디 작품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뒷표지인 4면에는 영화의 주요 장면 스틸사진을 단색조와 컬러를 섞어 인쇄하였다. "다음프로 경남"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고무도장이 찍혀있는 것을 보아 1971년 하순 경남극장에서 재개봉할 때 사용되었던 전단으로 추정된다. 노트 이 영화는 영국의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007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쓴 소설 "카지노 로얄" (1953)을 원작으로 하지만, 1963년부터 MGM-UA에서 제작되고 있던 007 시리즈의 설정과 내용을 비틀고 패러디해 제작된 작품으로, 정식 007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 개봉 당시에는 상당한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에 성공했지만 비평가들에게는 큰 혹평을 당했고, 이후로는 원작에 대한 판권 및 저작권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제대로 재상영되거나 재개봉되지 못하였다. 한국에서는 1971년 1월 피카디리 극장에서 개봉하였는데, 이 전단의 내용을 비롯하여 당시의 신문 광고 및 기사 등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당시 수입사 측은 이 영화를 또 하나의 007 시리즈물의 일부로 허위 홍보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이 영화는 당시 수입되어 상영되었던 007 시리즈 영화들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거의 흥행을 거두지 못하고 그 해 11월 경남극장, 이듬해인 1972년 8월 서울시민회관 무료 상영 등에 그쳤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61~ · 기타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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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拳銃美人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긴 종이의 앞뒤를 인쇄한 전체 2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면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밥 호프와 제인 러셀의 사진을 컬러와 흑백으로 각각 하나씩 크게 인쇄하고, 붉은 색으로 크게 영화의 표제를 기재하였으며, 상단부에는 “통쾌무비 서부극 대걸작!”이라는 홍보 문구가 쓰여 있다. 제 2면은 파란색 계열의 단색으로 인쇄하여 영화의 줄거리와 해설, 출연진과 제작진 명단을 소개하였다. 영화노트 1940년대와 5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었던 밥 호프가 당대 유행하던 서부극 장르를 패러디하여 만든 영화이다. 장르의 여러 클리셰를 비트는 다양한 설정이나 재치있는 대사, 그리고 당대 대표적인 육체파 여배우였던 여주인공 제인 러셀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 당시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중과 그 이후로 주한미군을 위문하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밥 호프의 명성에 힘입어 1960년대 중반까지 주기적으로 재상영되었으나, 번역으로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여러 미국적인 문화 코드를 비롯한 내용들 때문에 상영의 빈도와 흥행과는 별개로 당시의 국내 관객들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큰 호응을 불러오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이 영화의 “속편”인 <요절 쌍권총의 아들 Son of Paleface>(1952)이 이 영화보다 7개월 빠른 1957년 5월에 중앙극장에서 선을 보였는데, 이 영화의 뒤늦은 개봉은 속편의 성공 덕분이 아닌가 추정할 수 있다. 1957년 12월 21일 크리스마스 특선작으로 단성사에서 처음 개봉되었고, 이듬해인 1958년 2월 계림극장, 3월 시네마코리아극장, 4월 경남극장 및 자유극장, 5월 동도극장, 6월 현대극장, 7월 명동극장, 8월 신도극장 등에서 거의 7개월 간 매일 거의 끊임없이 연속 상영되었다. 이후로는 <쌍권총 사나이>, <요절 쌍권총>, <백발백중 쌍권총> 등의 제목으로 1970년대까지 간헐적인 재상영과 재개봉이 있었으며, 특히 1967년 3월에는 밥 호프의 미군 위문단원으로 활동했던 윤복희의 귀국 특별공연에 맞추어 시민회관에서 무료 특별상영이 있기도 했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단성사 · 불이무역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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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멘 죤스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에 앞뒤로 2면을 인쇄한 전단이다. 앞표지에 해당하는 1면에는 노란 바탕에 주연 도로시 댄드리지와 해리 벨라폰테의 가운데에 크게 배치하였다. 전단의 오른쪽에는 “이 영화는 미국 신시대의 개가이다! 흑인만으로 걸출된 작품으로 영화사상에 새로운 금자탑을 수립하였다!”라는 홍보 문구가 검은 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전단의 아랫쪽에 중앙극장의 로고가 있어, 최초 개봉 때가 아니라 1962년 8월 중앙극장에서의 재상영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인 2면은 파란색 계열의 색조로 영화에 대한 해설, 영화 출연진과 제작진, 줄거리 설명이 붙어있다. 영화 해설에서 "성림(聖林, 할리우드) 영화사상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명작으로서 처음으로 흑인 배우만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잘못) 소개하면서 당시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문제되고 있던 흑인 인권문제와 이 영화의 제작 동기를 결부시키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전단에는 배급사가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당시 신문 보도와 여러 정황으로 보아 본래 중앙문화영화사에서 배급한 것으로 보인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7 · 국제극장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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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타고의 女奴隸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에 앞뒤로 인쇄를 한 2면 구성의 전단이다. 1면에는 주인공 쟌나 마리아 카날레의 사진을 가운데에 배치하고 전단의 오른쪽으로는 붉은 글씨로 영화의 표제를 게재하였다. 전단의 왼쪽에는 “충천하는 화형의 불길! 차마 볼 수 없는 처참한 대학살!”이라는 홍보 문구가, 하단에는 “이태리 영화 1957년도 초대 비사극(悲史劇)!”이라는 홍보 문구가 있다. 2면에는 갈색 계열의 단색조로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스틸사진과 더불어 영화의 제작진, 출연진, 영화 해설, 그리고 영화 줄거리 소개가 실려있다. 2면의 오른쪽 상단에는 “음모! 사련(邪戀)! 질투! 신도의 처형! 최대의 스펙타클! 여노예와 전사의 비련을 그린 대 로마의 비사(悲史)!”라는 홍보 문구가 별도로 삽입되어 있는데, 이는 당대 영화의 신문광고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었던 문안이다. 전단에는 배급사 표기가 없으나 당시의 신문기사 등을 통해 남양영화사에서 수입, 배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58 · 국제극장 · 남양문화 · 합작(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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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情에 맺은 사랑Flyers
전단지 구성 전단지 전면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왼편에는 록허드슨과 제인와이먼의 포옹 이미지가 부각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오른편은 <부활>영화의 광고이다. 뒷부분은 스탭 및 캐스트 소개, 영화해설 및 감독과 주연배우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노트 <순정에 맺은 사랑>은 전형적인 더글라스 서크식 멜로드라마이다. 영화는 케리로 대표되는 한 여성의 사랑이 중산층 사회의 독선과 편견에 의해 좌절되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 영화는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케리와 론을 중심으로 그들이 속한 세계를 대비시킨다. 배타적이고 타인을 시기하는 케리 주변의 중산층 사교모임들과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론의 주변인물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둘의 사랑이 어떻게 좌절되는가를 추적한다. 거대하지만 공허한 케리의 집과 방앗간을 개조해서 만든 따듯한 론의 집이 그 한 예다. 이와 같은 대비를 통해 영화는 케리를 속박하는 사회의 실체를 드러낸다. 케리는 이러한 당대의 사회 분위기, 즉 남편과 사별한 중년여성에게 정숙한 어머니상만을 강요하는 1950년대 사회 분위기에 저항한다. 결국 둘은 헤어지지만 론의 사고를 듣고 케리는 그에게 달려가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사실 이러한 결말은 더글라스 서크가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론의 사고로 영화가 종결되는 열린 결말을 원했다. 그러나 스튜디오는 관객을 의식해서 해피엔딩이라는 당의정을 입혔다. 이러한 갑작스런 해피엔딩은 이미 영화 내내 강조되었던 중산층 여성의 불행을 완전히 무마시키기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많은 영화평론가들은 영화 내내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비인간적인 위치가 많은 여성관객의 인식에 균열을 가져왔을 것이며 그것은 급조된 해피엔딩으로 치유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같은 감독과 같은 주연배우가 출연한 <마음의 등불>이 상영되었기 때문에 이 조합은 한국관객에게 그리 낯설지 않았다. 더구나 당시 한국영화의 큰 주제 중 하나가 ‘미망인’ 문제였다. 이 제재는 전쟁 이후 남편을 잃은 수많은 여성들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불거지면서 대두되었던 상황을 반영하였다. 또한 1958년은 일명 ‘신파장르’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던 시기였고 1930년대 악극을 개작한 영화들이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 영화의 신문광고 문구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이기에 이 밤도 애닲은 순정에 여심은 홀로 흐느껴 운다’였는데 당시의 신파영화의 선전문구와 매우 유사하다.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신파적인 호소 문구를 통해 수입사와 극장이 예상한 이 영화의 관객층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가 가진 테크닉컬러의 화려한 색상과 더글라스 서크의 매우 세련된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러한 문구는 아니러니하게 보인다. (이길성_영화사연구자)
1958 · 단성사 · 기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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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望의 航路Flyers
전단지 구성 양면 구성으로 앞면에는 “애욕과 황금! 국제 5대 스타의 대 경연”이라는 카피와 함께 미국 출신의 험프리 보카트, 제니퍼 존스, 이탈리아 출신의 지나 롤로브리지다, 영국 출신의 로버트 몰리, 프랑스 출신의 피터 로어(Peter Lorre)라는 4명의 주인공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또한 “1954년 타임지 인기투표 제1위 수상작품”이라고 적어 미국에서의 인기를 광고하고 있다. 뒷면에는 “영화사상 최고최대의 스탶-캬스트. 아메리카 영화의 박력, 프랑스영화의 정열, 이태리영화의 야성!”이라는 카피와 함께 해설과 줄거리, 감독과 배우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다. 하단에는 1959년 1월 30일 명보극장에서 개봉한 <신부는 방년 17세 susan slept here>(프랭크 타쉬린, 1954)의 광고가 실려있다. 영화노트 존 휴스턴 감독은 1941년 필름느와르의 전형이 된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로 데뷔하였는데, 첫 작품부터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감독이 되었다. 하지만 1940년대 후반 이후 영화계에 불어닥친 반미활동 조사위원회의 블랙리스트 작업과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영화제작 방식에 불만을 품고, 독립제작사인 로뮤라스 제작사를 설립하여 <아프리카의 여왕 The African Queen>(1951), <물랭루즈 Moulin Rouge>(1952), <야망의 항로 Beat the Devil>(1953) 등을 완성하였다. 존 휴스턴 감독은 ‘작은 공포’라 불리던 당시 미국에서 가장 문장력 있는 문제적 젊은 작가 트루먼 카포티와 함께 이 영화의 각본을 완성하였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통제를 벗어나 영국, 미국, 이탈리아가 합작하였고, 험프리 보가트까지 투자자로 참여, 당시 그 어떤 영화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작되었다. 각본에 얽매이지 않고, 촬영장에서 새로운 신이 추가되거나 삭제되기도 하였으며 배우들의 애드립도 최대한 보장되는 분위기였다. 미국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의 명성에 비해 크게 흥행하지 못했으며 소수의 마니아들이 즐기는 컬트영화로 평가받았다. 줄거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나 캐릭터, 장면들이 주는 재미를 중심으로 구성된 영화이다. 1994년 EBS에서 재수입 방영하면서 제목을 <우라늄 대소동>이라 하였다. (김승경_영화사연구자)
1958 · 명보극장 · 기타 · 합작(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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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色의 莊園Flyers
전단지 구성 총 4면으로 구성된 팸플릿형 전단으로, 전체 내용을 녹색 계열의 단색조로 인쇄하였는데, 아마 영화의 제목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표지인 1면에는 주연 오드리 헵번과 앤소니 퍼킨스의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위쪽으로는 영화의 표제를, 아래에는 상영관인 대한극장의 이름과 함께 대한극장의 모습을 담은 작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2면에는 제작진, 출연진과 해설이, 3면에는 줄거리가, 뒷표지인 4면에는 주연배우들의 약전이 실려있다. 2면과 3면의 하단에는 이탈리아산 페라니아 (Ferrania) 사진 필름과 인화지 광고가 실렸고, 4면 중앙부에는 “대한극장의 자랑”이라는 문구 아래 대한극장의 시설과 편의성을 홍보하는 내용이 있어 이채롭다. 4면의 하단부에는 “안내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화장실과 공중전화 등 구내 편의시설 사용 및 극장 연락처 안내, 분실물 안내, 그리고 대중교통편 안내 등이 기재되었는데, 이는 1960년대 초 극장 관람 문화의 일면을 엿보게 하는 매우 이채로운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노트 윌리엄 헨리 허드슨(William Henry Hudson)의 1904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당시 오드리 헵번의 남편이었던 배우 멜 페러가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영미권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던 소설인 원작을 충실하게 각색했으며, 상당한 제작비와 각종 야생동물을 동원한 사실적인 연출, 그리고 브라질의 유명 작곡가 에이토르 빌라-로부스(Heitor Villa-Lobos)가 작곡한 영화음악 등으로 제작 단계에서는 상당한 관심을 끌었으나, 1959년 개봉 후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참패를 맛보며 오드리 헵번의 출연작 중 가장 큰 실패작으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미국에서의 실패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오드리 헵번의 인기를 타고 1960년 2월 27일 대한극장에서 개봉하여 3월 16일까지 18일 동안 이례적인 장기 상영을 했으며, 그해 5월 세기극장, 6월 초동극장, 서대문극장, 7월 동화극장, 8월 화신극장, 9월 동도극장, 10월 문화극장을 거쳐 다시 이듬해인 1961년 1월 신도극장과 6월 우미관에 이르기까지 1년 4개월 동안 크게 흥행하였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60 · 대한극장 · 세기영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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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나나Flyers
전단지 구성 전체 2면의 장방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단으로, 1면에는 타이틀 롤을 맡은 마르틴 카롤의 모습을 담은 컬러 사진을 인쇄하고 “총천연색” 영화임을 강조하였다. 왼쪽 상단에는 붉은 글씨로 “불꽃처럼 덤벼드는 뭇 남성을 불살라버리고 자신도 정열 속에 몸 태워 버린 요화 “나나”의 파란만장의 일대기”라는 광고 문구가 배치되어 있다. 전단의 하단부에는 “세계적 대문호 에밀 졸라 불후의 명작”이라는 또 다른 광고 문구가 흰색으로 쓰여있다. 2면은 전체 갈색 계열의 단색으로 인쇄하였는데, 영화의 해설과 줄거리, 출연진 약전 등을 간단히 배치하였다. 영화노트 전단의 영화 해설 부분에서도 언급되다시피 이 영화는 장편 극영화로 <나나>를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한 세 번째 작품이었으나, 당시의 전반적인 평단의 반응이나 대중적 흥행은 좋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1960년 2월 28일 수도극장에서 개봉되었는데, 당시의 각종 신문 광고에서는 "<목로주점>에서 마리아 셸의 딸 "나나"는 과연 본 영화에서 어떠한 운명을 엮어갈 것인지"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이 영화가 내용상 1958년 9월에 국내에 개봉하여 많은 호응을 끌어냈던 마리아 셸 주연의 1956년 영화 <목로주점(Gervaise)> 의 속편격임을 강조해 관객을 동원하고자 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이 영화는 1960년 3월 9일까지 수도극장에서 상영된 뒤로 더 이상의 추가 상영기록을 찾을 수 없는데, 이는 흥행 실적이 저조했음을 방증한다. 또한 1960년 4.19 등으로 혼란했던 당시의 정국과 맞물려 제대로 재개봉, 재상영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단이나 신문광고, 심의서류 등에서도 당시의 정확한 배급사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배급 경로에서도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석지훈_영화사연구자)
1960 · 수도극장 · 미상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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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1954)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종이를 가운데로 접어 총 4면으로 만든 전단이다. 여기에서는 편의상 앞뒷면으로 구분하기로 한다. 먼저 전단의 1면과 4면에 해당하는 앞면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흑백에 가까운 단색조로 인쇄하고, "제복을 입은 부자유와 즐거움을 묘사한 걸작!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또 하나의 서독의 명화!!"라는 홍보 문구와 영화의 제목을 붉은 글씨로 크게 인쇄하였다. 전단의 2면과 3면에 해당하는 뒷면은 갈색조의 단색 인쇄로 제작진과 출연진 명단, 원작자 소개, 줄거리와 해설 등을 수록하였다. 노트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동부전선에 투입되어 고초를 겪은 서독 소설가 한스 헬무트 커스트(Hans Hellmut Kirst)의 자전소설로 1950년대 서독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소설 <08/15>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 1954년부터 1955년까지 제1편 <막사(In der Kaserne)>, 제2편 <전쟁(Im Krieg)>, 제3편 <고향에서(In der Heimat)>의 3부작이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1957년 6월 20일 시네마코리아에서 1부부터 3부까지의 연작 전체가 <08/15>라는 이름으로 한꺼번에 개봉, 상영되었으나 총 상영시간 5시간 10분의 3부작 영화를 한꺼번에 상영하는 것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6월 25일부터 제1편인 <병사(兵舍)의 08/15>만 따로 떼어 7월 1일까지 단독 상영하게 되었다. 이 전단은 이렇게 제1편만이 따로 상영되기 시작한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이 제1편만이 계속 재개봉과 재상영되었는데, 그 해 8월에는 동양극장, 9월에는 동도극장과 경보극장, 10월에는 명동극장, 11월 동보극장, 12월 계림극장 등에서 상영되었다. 이후 이 3부작의 제2편인 <전선(戰線)의 08/15>는 1958년 1월 29일 수도극장에서 다시 개봉하였고, 제3편인 <패전(敗戰)의 08/15>는 1962년 5월 25일 시네마코리아에서 다시 개봉하였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7 · 시네마코리아 · 기타 · 독일(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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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1948)Flyers
전단지 구성 장방형의 전지에 앞뒤로 파란색과 갈색의 단색조를 사용해 내용을 인쇄하였다. 앞면에는 주연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 샤를 보와이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비애와 환희! 명콤비가 그려내는 정열의 씬 Scene!" 이라는 홍보문구를 담았다. 그 아래에는 상영 예고편으로 <무숙자(無宿者 Along Came Jones)>(1945)를 광고하고 있다. 뒷면에는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 줄거리, 해설 등을 소개하고 단색조로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스틸사진을 인쇄하였다. 영화노트 "서부전선 이상없다"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던 독일 소설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가 미국 망명중이던 1945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원작에 나오는 각종 폭력적인 묘사와 기타 내용들이 심하게 검열되면서 내용 전개와 개연성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워졌다. 결과적으로 내용이 지나치게 통속적이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당시 평단의 혹평을 들었고, 미국에서는 간신히 손익분기점만 넘기는 정도의 시원찮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유럽 각국과 홍콩, 일본 등지에서는 상당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954년 7월 수도극장에서 개봉한 후 그해 8월 성남극장, 10월 명동극장을 거쳐 이듬해인 1955년 4월 동화극장, 9월 광무극장, 다시 그 다음해인 1956년 2월 영보극장, 4월 중앙극장, 9월 아현극장에 이르기까지 3년 동안 계속해서 재상영을 거쳤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1954 · 수도극장 · 덕신공사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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